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를 출산하여 다시 직장으로 복귀를 해야 할때쯔음..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 가정어린이집이 스무개나 넘게 있고 아파트 근처
가정어린이집도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그 중 집과 가까운 곳 다섯군데를 알아보러 다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분명.. 아이는 몇 안보이는데요..
그래서 결석했겠지.. 뭐 그렇게 넘기고 갔습니다.
그 뒤로 스무곳이 넘는 가정어린이집을 돌아다녔는데
하나같이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어린이집 교사라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친구의 말은
요즘 무상보육으로 인해 집에 계시는 어머님들도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있다.
근데 어린이집 입장에선 아이가 어리고 맞벌이 부부경우 아침일찍 맡기고 저녁에 찾아가고
부득이 방학, 또는 휴원할 경우 맞벌이 부부의 아이는 맡길 곳 없으니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니 교사들은 당직을 서야 할테고
해서 맞벌이 부부는 잘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아보았던 어린이집 3곳에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자리가 있냐 물으니 어김없이
뭐 몇세냐, 몇동사시냐, 맞벌이냐 묻길래
그렇지 않고 반일반으로 그냥 보내고 싶다고 했더니..
3곳중 2곳에서..자리가....있다고....
뭐 물론 정말 자리가 없어서 없다고 한 원도 있겠죠..
그래서 정말 그 어린이집들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그 친구가 늘 이야기 했습니다.
재직증명서를 의무화 해서 맞벌이 부부 자녀 우선입학 제도를 탄탄하게 만들어놔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때는 그 말을 이해를 못했습니다.
제가 그쪽 분야 일하는 것도 아니고 ..
그땐 아이가 없었으니깐요..
그리고
선생님들의 수고도 모르는 거 아닙니다.
이왕 아이가 와서 일찍 집에 간다면 좋겠죠
내 아이 하나 보기 힘든데
선생님은 여러 아이들을 케어해야하고 얼마나 힘들까요
하지만 이런 선생님들도 교대 근무로 한다면
선생님들의 복지도 더 좋다면
저처럼 맞벌이 부부가 어린이집 자리가 없어
전전긍긍 할 일도 없겠죠
지금은 물론 무상보육이지만
내년엔 철회된다고 하죠.
그랬더니 친구가 전화와서
내년에 무상보육 안되니 어린이집에 자리가 많이 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참.... 씁쓸합니다..
저 처럼 이런 경우 겪은 적 있었나요?
사실은 저라고 밝히고 그 어린이집 보내면.. 미움 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