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성 직장인분들 ...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ㅇㅇㅇ |2012.09.26 15:55
조회 380 |추천 0

안녕하세요 ~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

 

짧게 짧게 일을 하다가 드디어 제게 맞는 직장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임자는 결혼 후 거주지를 남편 직장으로 옮겨야 해서 본인 직장을 그만두고, 이제 입사한 제게 인수 인계를 하고 가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주일 인수인계를 받았고, 전임자는 완전히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근무 시간도 괜찮고 페이도 괜찮은 것 같고 사람들사이에도 큰 트러블 없이 그냥저냥 평화로웠죠...

 

이쪽계통에 초보다 보니 잘못해서 아직까지는 보조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 두둥!!

 

전임자가 다시 회사로 복귀를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친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 회사 동료에게 건너 들은바에 의하면 결혼 파토나서 돌아왔다고 합니다 ...

 

그 후로 악몽이 시작 되었습니다.

 

일단은 ... 제가 하는 일을 바로 전에 했었고, 지금도 저보다 폭넓은 쪽으로 일을 하고, 무엇보다 저를 가르쳐 주고 있으시니, 선배죠. 직속선배!!! 직속상사 라고 해야하나요 ?

 

쨋든 ... 네.. 저도 인정합니다. 일을 못하는거, 이쪽 일은 처음이라 익숙치도 않아 일을 못합니다.

 

하지만 고작 3개월 된 신입이 몇년동안 이 회사에 몸담아오며 일을 하신 그 분만큼 일을 한다는건..

 

글쎄요... 제게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제게 자신만큼 일 하기를 바라나 봅니다.

 

이것도 못하냐고 공개적으로 망신주기를 여러번 ... 다른 상사분들께도 제게 안좋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분 마음은 한편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몇년동안 해먹은 직장에 후임이라고 들어온게 이쪽 계통으로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완전 초짜를 데려다 가 키우려니 답답하시겠죠 ...

 

하지만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

 

그분이 퇴사하셔야했으니, 회사측에서는 대체 인력을 뽑자 해서 저를 뽑으신거고, 원래대로라면 그분은 이제 이 회사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만, 모든게 무산되셔서 다시 회사로 돌아오셨죠...

그럼 저는 어떻게 되나요...? 일도 그분이 잘하고 ... 전 사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죠.

 

왜냐하면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하기전엔 그분 혼자서 다 하셨던 일을 ... 그분 그만둔다고 하시니, 저를 뽑은거고, 그분 사정으로 다시 돌아오셨으니, 저는 그냥... 회사에 월급만 축내는 쩌리가 된거죠.

 

회사의 입장으로,.. 효율적으로 봤을 때 저를 내쳐야하는게 맞습니다만...

 

너무 복잡하고 속상해서 제가 뭐라고 글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쨋든 저는 제가 없어도 회사는 잘돌아 간다. 왜? 그분이 돌아오셨으니까. 그럼 나는? 없어도 되는 사람인데 이직장에 있어야 하나? 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엄~~~청 복잡했습니다.

 

 

그렇게 정신이 매말라갈 무렵,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생겼습니다.

 

어느 날 회사 동료 A씨가 사내 메신저로 제게 말을 걸었습니다.

 

A : ㅇㅇㅇ(저)씨, 혹시 XXX(직속상사)대리님이랑 싸웠어요?

 

저:아니요.. 무슨일이세요?

 

메신저에 몇번이고 쓰다지우다 쓰다 지우다 하는 것 같더군요..--;; A님이 대화중입니다 라고 메신저 대화창 하단에 뜨다가 말없다가 뜨다가... 반복이었거든요.

 

A : 다른게 아니고 지난 주 ㅇㅇㅇ씨 격주 휴무라 안나왔잖아요. 그때 XXX대리님이 엄청 욕하던데...

 

 

저 완전 머리가 핑그르 도는 줄 알았습니다.. 저 말을 들은게 월요일이었습니다 ...

제가 없는 주말동안 저를 가루가 되도록 씹어 댄거죠...

 

그분은 도대체 제게 뭘 바라는 것일까요?

 

일도 못하는 니가 내 후임이라니 알아서 꺼져 얼른 나가! 이런심보일까요?

 

아니면 제가 일을 너무 못하니 각성하라는 의미로 저러는 것일까요?

 

회사 상사님들께 말씀 드리려 해도 이제 갓 들어온 신입말을 듣겠습니까? 회사에 몇년 있던 대리님 말을 듣겠습니까?

 

친구들한테 말하니 똑같이 대하라는 둥, 모르는 척 여지껏 하던데로 놀려먹으라는 둥, 아에 확엎고 나오라는 둥....

 

참고로 제게 저 사실을 말해준 A씨는 저와 친한사이가아닙니다. 굳이 말하면 대리님과 제가 사이가 안좋으니, 그것을 즐기는 듯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ㅠㅠ?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