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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다시만난 그녀

김성일 |2012.09.26 22:15
조회 334,301 |추천 866

 


안녕하세요ㅋㅋㅋ

난 그냥 서울에서 육군 하사를 하고있는 23살 남자입니다.
그녀를 사랑하는것 빼곤 할수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바로 본론 들어가겠음

글쓴이가 18살 이맘때 부터 19살 6월 까지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음..
본인의 인생은 참으로 비극임...

남중, 남고, 공대, 육군하사...
이런 테크를 탔음..
여자랑 공부해본적은 중학교때 속셈학원? 다녔을때 빼곤 음슴...

그런 나에게 초, 중, 고 동창 남자애가 같은나이 여자를 소개 해준거임!!!
난 그 친구와 문자도 하고, 전화도 했음..
근데 만난적은 없음...

근데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나에게 여자 소개를 해준다는거임...

난 속도없이 해달라 했음..
그 친구는 cool하게 소개 해준거임...ㅋㅋ
그리고 몇일 후 그녀와, 그 친구와 내가 처음 만났음..

노래방에서 ㅋㅋㅋ
근데 그녀는 노래두 정말 잘 불렀음..
살면서 그렇게 노래 잘하는 여자 처음봤음... 아마 노래하는 여자 첨 봤던거 같지만..
노래방이 끝나고 그 친구는 자리를 얼른 피해줬음..(고맙다!!!!)

그리고 내가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줬음...
같이 가면서 대화를 나눴음..
수줍어하고, 말두 잘 못하는 그녀가 너무 좋았음..
한마디로 꽂힌거임...

그리고 두번째 만났을때... 고백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음!!!!!
근데 마음만 먹고,, 자신은 없었음....

싫다그러면 어떻게 할까...
그녀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다가 편지를 썼음...(바보ㅡㅡ^)
그리고 노래CD를 샀음 내가 좋아하는 가수 위주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더크로스, 김종서? 김경호? 까지 기억 나는데
그녀는 시나위 CD도 받았다고함...

그 편지와 선물을 전하고 집에 오면서 계속 문자를 했음..(그때는 2G폰에 문자무제한 요금제가 있었음..)
그리고 그녀가 드디어 편지를 봤다고함..
답장은 메일로 보내준다는거임.. 난 답답해 미칠 지경이지만 꾹 참아냈음..
메일을 받았는데...!!!!!

 


받아 주겠다는거임 !! 난 너무 행복했음!!!
엄마 아빠 다있는데 와!!!! 푸하하하하하하~!!!!
웃은거임 소리치면서.. 혼났음...

무튼 난 아직 그메일을 아직도 간직하고있음..

그렇게 1년 가까이 사귄거임..
이제 본격적인 자랑임..

나도, 그녀도 서로에게 너무 수줍었음...
손 잡는데만 50일이 걸렸고 그 이후의 진도는 나가지 못했음.... 내가 멍청했음...

하지만 그래도 행복했음...

내 일상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음
어느날 내가 mp3를 사려고 AT쇼핑몰.. 1000원경매의 시초? 무튼 쇼핑몰에서 mp3를 구경했음..
그러다가 그녀랑 같은걸 갖고 싶었음..
그래서 물어봤음..

나 : 너 mp3 어떤거써?
그녀 : 나 동생꺼 같이 쓰는데?

이러는거임..
글서 내가 맘에드는걸로 2개를 사서 하나를 줬음...
그녀가 너무 고마워하는거임.. 너무 행복했음..

이런일도 있었음..
본인은 그때 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나오라는거임.. 잠깐... 난 너무 기뻤음.. 날 위해 여기까지 찾아왔다는거에...
근데 상자 하나를 나에게 떡 하니 내미는거임..

봤는데.. 그녀가 날 위해 학 1000마리를 접어온거임...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날 지경이었음...
알바하는 사람들한테 다 자랑했음.... 손님들한테까지...ㅋㅋ 이때 난 귀여웠던거 같음 ㅋㅋ

그리고 그녀가 산타 잠옷도 선물해줬음♥
난 그 잠옷이 너무 좋았음..
그 잠옷 입고 담배도 안폈음... 18살에 받아서 21살 군대가기전까지 입었음... 물론 겨울에..

근데 내가 군대간 사이 어머니가 버린거임.. ㅠㅠ 울뻔했음..ㅜㅜ
그리고 그녀는 나한테 편지두 많이 써주고 크리스마스 카드도 줬음.. 아직도 간직함...
버릴생각 한번도 안해봤음..

그러다가 우린 고3이 되었고.. 점점 서로 멀어졌음..ㅜㅜ

그리고 이별을 통보 받았음...
근데 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거임... 그게 잘못이었음...

첫날 아무렇지 않았음..
둘쨋날.. 뭔가 허전함..
셋째날  그 이유를 알았음..
넷째날 부터 엄청난후회를 했음..
그리고 일주일 후 학교 결석을 했음.. 생각 없었던거임.. 고3인데..

근데 멀리는 안갔음.. 우리집은 충남 아산임..
구온양 이라는곳에 광덕산이 있음.. 거길 갔음..

첫날 산을 올랐음... 그녀땜에 맘 아팠음..몸도 힘들었음...
둘쨋날 산을 올랐음... 올라가면서 울었음.. 정상에서 지쳐 잠들고 저녁에 걸어내려왔음.. 너무 힘들었음..
셋째날 멍하게 올랐음... 그리고 잊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음...

그렇게 19살이 지나고 20살이 되었음..
20살 2월 구정연휴였음..
할머니댁 갔다가 먼저 집에 가겠다고 전철을 기다리고있었음... 할머니댁 인천임..
그리고 내 귀에는 그녀와 같은 mp3를 꽂고 있었음...
그때 나오던 노래는 피터팬컴플렉스 - 안녕 이라는 곡이었음..
"난 이제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아" 뭐 이런 곡임

그곡을 들으면서 난 이제 잊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음...
그 전에도 가끔 안부전화, 문자는 했었음..

그렇게 20살은 흘러가고 있었음.. 그녀 없이..
그 와중에도 가끔 서로 안부는 물었었음... 왜그랬을까...

그리고 21살 7월 중순이 되었음..
비오던날 내 절친을 만났음... 절친 군대가기 3일 전 이었음..
근데 그 친구는 나만 부른거임.. 한잔 하자고... 글쓴이는 8월 23일에 군 입대를 했음

진짜 둘이 만취하도록 먹었음..
맥주 2000cc, 소주 2병, 양주2병(작은거) 를 먹고 택시를 타고 헤어졌음..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누웠는데 세상이 도는거임...
근데 갑자기 그녀가 생각나더니 미친듯이 보고싶은거임.. 갑자기 눈물이 흘렀음...

글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음... 그녀 번호도 잊지 않고 있었음..

근데 그녀도 내 전화를 받은거임!!!! 대박 !!!

나 : 잘 지냈어?
그녀 : 잘 지냈지 넌 ?
나 : 난 그냥....
그녀 : ...
나 : 나 아직 너 못잊었어.... 우리 벌써 헤어진지 2년이나 됬는데..
그녀 : 아 그래...
나 : 나 바보같지?
그녀 : 아니 그냥..근데... 그때로 돌아가려면.. 내가 포기해야할게 너무 많은데..
나 : 아니 돌아와달라는거 아니야 나 이제 곧 군대가 이번에 다시 사귀고 헤어지면 돌이킬수 없잖아...
     나 군대 다녀오고 다시 고백할게..
그녀 : 아 그래..

이런 내용이었음..
그녀는 나한테 어장관리를 한건지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ㅡㅡ^ 캭!!!!! 혼난다 !!!

그리고 번호가 바뀌었다며 바뀐번호도 알려줬음...
그렇게 난 군대를 갔음..
훈련소, 후반기교육, 그리고 공수교육을 받았음... 항상 그녀를 생각했음....(본인은 육군 공수부대 병사출신)

그때도 몇번 그녀에게 전화는 했지만 그리 길게 하지도 못했고..그녀도 날 피하는거 같았음..

그래서 안했음..

그러다가 하사 임관을 하고, 3달째가 되었음...

9. 20 이날이 된거임..
그날 저녁 또 군대가기 전처럼 그녀가 너무 보고 싶었음....

그래서 전화를 했음...
나 항상 잊은적 없고, 더 잘할 자신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 잊을 자신 없다...
뭐 이런식으로 횡설수설한거 같음..

근데 그녀도 싫지만은 않았던거 같음..
그리고 내가 우리 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물었음.. 그녀도 좋다고 했음..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거임 !! 드디어!!!
내가 4년동안 이날만을 꿈꿨던거 같음..

맹새코 병사때 꿈에 그리는 임관하는날 보다 더 행복하고 기뻤음.. 세상이 아름다웠음...

그리고 지난 주말 여자친구를 만나고 왔음 !!!!!!!
글쓴이는 서울에서 근무를 하고있음.. 하지만 여자친구는 직장이 대구임....]
글서 내가 보러갔음.. 아쉬우니까../
그녀는 아직도 그대로였음.. 변한건 나였음..
몸도 까매지고... 머리도 짧아진 초라한 나였지만 그녀는 날 너무 좋아해줬음..
나도 그런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고 좋았음...

여기까지 쓰는데 5년동안의 얘기를 축소하고 축소하느라 내가 하고싶은말만 쓴거같음..

무튼내가 하고 싶던거는 그녀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었음..
흔한 편지 말고.. 다른사람들도 내 맘을 봐줬으면 헀음..
사실 사실 자랑하고 싶었음...
이제 편지 쓰겠음...

 


To. 울 아가!!

아가야 ! 오빠가 이렇게 편지 써주는것도 오랜만이지?
맨날 오빠가 바보같이 보고싶다고만 말하고..
투정말 부리고.. 오빠라 부르라그래놓고 애교부리고..
바보같은 오빠지만.. 글두 오빠라불러 !!
꼭 빨리 태어나야만 오빠는 아니자나?!!

그리고!! 오빠는 울 아가가 너무 좋아...
내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해준 울 아가에게 너무 고마워..
오빠가 아직 엉성하고, 좀 모자른듯 하지만..

아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게요..
다른 남자들처럼 손에 물 한방울 안뭍힌다는 말은 못하지만..
적어두 오빠때문에 울 아가 눈에서 눈물나게도 안하고..
울 아가한테 화두 안낼게요..

사랑해 !!!
그리고 !! 자꾸 오빠 맘 아프게 하지 말고 !! ㅜㅜ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하지?ㅋㅋ
그러니까 이 오빠의 맘은 한결같다는거야 !!

아 또 횡설수설한다

무튼 울 아가 사랑해 !!!

                     2012-09-26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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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마무리 할게요 ㅎㅎ
제 자랑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4년만에 만난 그녀에게 추억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추천 부탁드리고..
톡 되면

그녀와 같이 찍은 사진, 아직도 간직하고있는
그녀가 준 학 1000마리, 편지, 그리고 그녀가 내 고백을 받아준 메일 공개하겠습니다.

 

남자 착하다 공감
여자 부럽다 공감
이 커플 쭉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 공감
질투난다 공감
남자 바보같다 공감

 

추천수866
반대수35
베플강현수|2012.09.27 14:41
이분 우리부대 하사인데 되게 착하고 여자분 좋아하시는거같아요 오래가십시오 단 결
베플ㅇㅇ|2012.09.29 10:32
4년이 되었다면 서로 많이 변했을텐데..이런게 진정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베플정여사|2012.09.30 17:30
흐뭇하게 읽어내려가다가 To 울아가에서 순간 멈칫한 사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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