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를 보내고.........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보다 더 어른스럽고, 깊은 생각을 가진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부탁드릴게요..

 

일단 저는 소심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잘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고...의존적인 성격의 답답한 여자입니다..

 

융통성도 별로 없구요..ㅠ

 

그런 저에게 올해 5월,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사귄지는 얼마 되지않았지만, 정말 사랑하게 되었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나름 잘 지내왔는데..

 

얼마 전 남자친구가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알고 사귀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갈줄은 몰랐구요..

 

간지 이제 일주일 좀 넘었습니다. 근데 간 그 날부터 너무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매일 보던 남자친구를 앞으로 1년 넘도록 못본다는 생각에 걱정이...

 

가기 전 날은 싸웠습니다. 저한테 기다려달란 말을 하지 않더라구요.

 

기다리게 만드는게 미안한데.. 지금은 서로 좋아하고, 자긴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사람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니까, 혹시 나중에 좋은 사람 생기면 떠나도 좋다고... 

 

근데 저도 참 바보같은게 헤어지고 싶지 않기도 했고, 기다리는 게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오로지 기다려달란 말만 원했어요..

 

막연하게 힘들겠지.. 까지만 생각했고 잘 참을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끝내 그는 갔고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힘들어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보이더라구요..

 

다들 바쁘게 살아라, 취미를 찾아라.. 조언해주는데.. 낮에 바쁘게 일하고 사람만나고 하다가도

 

저녁에 혼자가 되면 그때부터 눈물이 막 나요... 막막하고, 보고싶고, 원망스럽기도해서요..

 

항상 통화하면 타지가서 고생할 남자친구를 걱정하고 위로해줄 말을 해야하는데. 울지않으려고 퉁명스럽게 받고.. 

 

자존심이 센 남자친구는 힘든 내색을 하지않아요

 

그래서 전 '나만 이렇게 힘든건가..'라고 생각하면서 속 좁은 저는 막 또 땅굴파고..

 

마음이 좀 가벼워지고싶어요.. 간 사이에 저를 돌아보기도 하고 공부도 더 하고 계발시키는게 맞긴한데..

 

마음이 잘 안잡혀요.. 어떤 이는 다른 남자를 만나서라도...라는데 이건 정말 아닌거같구요..

 

남자친구 이외의 남자엔 관심이 안가요..그리고 입장 바꿔서 남자친구가 딴 여자 본다는 것도 생각하기 싫구요..

 

제가 어떻게 마음을 다잡으면, 좀더 건강하고 밝게 남자친구를 기다릴수 있을까요..

 

일단 지금은 목표를 짧게 잡아서 버티려구.. 돈모으고 있어요. 한 4개월 뒤쯤..

 

연수 끝나고 워홀가는데 그때 보러 출국하려구요....

 

막연하기 믿고 기다리면서 저를 계발한다라...는 것 말곤 없을까요..ㅠㅠ 이게 다일까요...

 

도와주세요....어떻게 행동한다..는 것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는 게 좋다.는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