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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썸남만 채가는 불여시 같은 친구.

싱가 |2012.10.07 07:28
조회 914 |추천 1

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요즘 너무 열뻗치는 일이 있어서 판에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해외에 사는 22살 학생이에요.
문제의 제 친구는 동갑에 같은 학년, 같은 학과, 홍콩 사람이구요.
편의상 C라고 하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한국사람이 별로 없어서, 저는 주로 그 홍콩친구들과 어울립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네요 ㅋㅋㅋ

 

 

그럼.

 

어이가 음스니 음슴체로 고고.부끄 (사실 한번 해보고 싶었음...)

처음 써보는거라 횡설수설함.

 

 

일단 C에 대해 말하자면

솔직히 말해서 참...부담없게 생겼음...그렇다고 내가 그 친구보다 예쁘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님. 나 흔녀임. 

그 친구는 보통체형에 상체에 비해 하체가 조금 있는 편이고, 키는 내가 조금더 크니 그 친구는 167정도? (난 그 친구보다'는' 마른편이고, 169)


여튼 그런 C는 사람들한테 참 부담없게 다가가고, 말도 시원시원하게 함.

나도 그런 그 아이의 성격을 보고 좋은 친구인줄 알았음 ㅎㅎ
한번 사람이 맘에 들었다하면 연락처부터 따내서 엄청난 문자공세를 펼치는데 ㅋㅋㅋㅋ그런면에서는 친화력이 진짜 쩜.

 

그런데 문제는 그 친화력임....

남의 친구도 자기 친구고 남의 남자친구도 자기 남자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몇 전적을 읊어보자면.....

 


1.

좀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내가 좋아하던 싱가폴 남자가 있었음! C는 내가 좋아하는걸 알고 있었고.
그런데 ㅋㅋㅋㅋ한번 다같이 C의 방에서 포커를 치기로 했는데, 내가 슬쩍 싱가폴 남자애의 옆에 앉으니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서, 만화에 나오는것처럼 우리 사이를 팔로 확 벌리더니 그 사이에 앉는거임ㅋㅋㅋㅋㅋ허걱

너 뭐하는거냐, 너 내가 쟤 좋아하는거 알지 않냐, 했더니 내가 저번에 C가 좋아하던 J라는 남자와 친하게 지냈으니 자기도 똑같이 할거라며(참고로 J와는 학교에서 인사 한두마디가 전부고, 폰번호조차 모름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초딩임???

(그래도 싱가폴 친구와는 잘되어서 알콩달콩 1년 가량 이쁘게 사귀었지만 남친이 일 시자하면서 서로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헤어짐 ㅠㅠ)

 


2.

난 남자랑 대화도 못함ㅋㅋㅋ 어찌나 끼어드는지 허허.
그냥 지나가다가 한국인 오빠랑 학교 일 관련해서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저멀리서 "Oppa~~~!!"하면서 달려와서는 계속 "오빠, I'm 배고파, give me 떡볶이"같은 한국어로 대화를 툭 끊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커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적이 진짜 한두번이 아니라 더 열불터짐.버럭

 

 

3.

아주 잠깐 학기 초에 태국남자애랑 썸을 탔는데 그것도 못 뺏어서 안달ㅋㅋㅋㅋ

참고로 현재도 C는 장거리 연애중인 태국 남친이 있음 ㅋㅋ
여튼 썸을 탈 당시에 난 남친이 있어서 거절했었는데 자기가 그 썸을 못타니ㅋㅋㅋㅋ

신포도론이라고 하나??? 걔 완전 나쁜놈이야~난 줘도 안가져~ 같은...개드립... 을..

야 그래서 넌 헬스도 안하면서 헬스장에 그 놈 근육보러 왔냐....... (그 놈은 우리 학교 머슬킹.) 

작작 좀 하지...진짜...


 

4.
요즘 내가 관심있게 보는 G가 있는데, C는 또!! 내가 G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있음ㅋㅋㅋㅋㅋ

내가 사람 좋아하는게 그렇게 티나나 봄......통곡
알고보니 어느 순간부터 G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는 엄청난 왓츠앱(카톡같은거) 총공격을 날림ㅋㅋㅋㅋㅋㅋ

참고로 C? 애인이랑은 아직 사귐ㅋㅋㅋㅋ 뭐 어제 대판 싸우는것 같던데 아직 사귀나 모르겠음. 여튼 G한테 어찌나 친한척이 쩌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아프다면서 병원 데려가달라고 하고, 쇼핑가야하면 꼭 끌고 나가고, G는 그 친구를 그냥 친한 여동생이라고 하는데 C는 절대 아닌듯^^ ㅋㅋㅋㅋ


얼마전에는 친구들이랑 다같이 놀러나가려고 버스 정류장으로갔는데 (시내를 나가려면 버스를 타야함)

난 분명히 G가 6시에 나오라그래서 6시에 뙇!  근데 거기에 C가 뙇!!!! 정말ㅋㅋㅋㅋ 

날 보자마자 똥 씹은 표정으로ㅋㅋㅋㅋ

 "너 왜 이렇게 일찍 나왔어? 6시 반 차 타고 나와도 되는데? 다른 애들 다 그 차 탈텐데?"

그래서 시워~언 하게 "G가 6시까지 나오라고 해서."로 일침. 아유 꼬시다. 

 

 

5. 싱가폴 남자애중 한명한테 문자공세 날리다가 폭파 당하는 바람에 싱가폴 애들 사이에서는 이미 개쪽. 그래도 지 버릇은 못고침.

 


6. 나랑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게 제일 충격인데, 작년에는 여기저기 여친 있는 남자랑 원나...잇.....

덕분에 커플 두개 파탄 난 모양인데, 여전히 지 버릇 못고침 22222

참고로 원나잇 후 커플 파탄내시고 입 싹 닦고 지금 애인이랑 잘만 사귀고 계신다능^^

그래도 그 홍콩인 그룹 내에서는 미움을 받지를 않나봄 허허.
뒤에서 까고 다니는지는 모르겠는데.....참 싱기방기, 그 나라애들 종특인가.

 

 

여튼 레알 가십걸스러운 이야기 정말 겁나 많은데 다 못 쓰겠음.

클럽가서 남자 빼돌린 이야기는 다 말하면 입아픔더위

 

뭐 그렇다고 빼돌린 남자랑 잘 되느냐...? 그것도 아님!!

그냥 날 이기고 싶은건지 자랑하고 싶은건지...그렇게 열심히 끼고 돌다 내가 관심없으면 어느 순간부터 영 상대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진리인가? 내가 관심없는 척하면 알아서 떨어지는건가??허걱

 

 

여튼 이 친구...아니 냔이 나를 참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 겁나 화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상대 안하면 되는데 학교도 기숙이고 과도 같아서 같이 하는게 넘 마늠 ㅠㅠ

 

아 진짜 너무 답답한데 다른 애들은 다 기숙사 외부에 살아서 터놓고 얘기 할 사람이 음서서....

이렇게라도 판에 올리는 내 심정 좀 해아려주길 바람 ㅠㅠ

 

 

 

 아 진짜 나 만만해지지 않는 방법 좀 누가 가르쳐주세요 ㅠ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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