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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살면서 언제 번호 따였나요?

달미 |2012.10.08 16:33
조회 4,100 |추천 0
안녕 하세요 아직 20대 초반 학생입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언제 번호를 따였나요?
전 딱 한번 있었어요.ㅎㅎ
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이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ㅎㅎ

일단 본론 시작할께요
작년 여름방학때  나름 잉여한 저는 가끔 바람 쐬러 시내를 나갔어요
시내를 나가도  뭐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 늘 오락실을 갔어요.
집에서 시내 오락실까지 버스로 40분.
가까운 곳도 아니고 그 먼거리에 있는 오락실을 간 이유는 제가 하는 오락기(유**)가 있기 때문이죠 어느날  평소같이 유**를 하는데 그날 따라 사람이 많아서 순서를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거의 저 빼고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이상하게 여자가 와서 게임을 하는 걸 못봐서 작은 오락실 통틀어서 거의 저 혼자만 여자일때가 있어요 오래방은 빼고)
서서 기다리기도 그랬고 빈 오락기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한 남자가 제 주위를 서성거리더라구요
그 남자도 아까 같이 유**를 했으니 기다리는 거겠거니 하고 넘겼어요
언제 끝나나 하염없이 사람들 하는 걸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다가왔어요.
그러더니
'저기 번호좀..적어주세요.'
라며 폰을 내밀더라구요.
딱 보니 나이는 들어보이는 얼굴이지만 고딩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이런일은 첨이라 당황하면서 번호를 줬어요..
그리고 바로 나가더라구요.
나중에 버스 타고 돌아갈때 문자가 오더라구요 
별 얘기는 없는데
어디사냐고   시내에서 멀다고 하니
제가 사는 구까지 계속 묻더라구요 그리고 왜 멀리서 여기까지 오냐구 묻는데..
뭐랄까 번호 따이고 난뒤 최소한 친구라도 지낼려면 진전이 있어야하는데
부끄러운지 뭔지 쓸떼 없는 얘기가 많았어요.
하도 답답해서 먼저 난 스물두살이다 넌 몇살이냐  
하니 한참 뒤에 나도 동갑이다.
그러길래 그럼 말 놓을까 라고 하니
그래 말놓자 하고 
또 쓸떼 없는 얘기 하고  마지막 인사 하고 그걸로 끝..
더이상 연락이 없네요.
아무래도 제가 아주살짝 동안이라(ㅈㅅ) 자기 또래라 생각해서 했는데 
알고보니 그랬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추측이라 정황을 알 수 없지만요 ㅎㅎ

한번 번호 따였던 경험은 별로 좋지 않지만 그래도 그냥 나름의 경험이였어요 ㅎㅎ

ps 그때 받은 번호 안지워놓고 있었는데 폰이 맛가면서 포맷해버려서 주소록 다 날아갔어 ..연락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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