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스트레스가 생겼습니다
고민을 상담하고 싶어 네이트판을 작성합니다
저를 소개하자면 부산에 살고 있는 32살 처자입니다
전 제스스로가 결혼을 일찍 하고 싶어했는데
마음먹은거처럼 쉽게 되지 않더라구요
제가 만나는 남자는 이상하게도 평범하지 않았던 케이스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신용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함축하겠습니다
남자복이 없나하고 생각이 들었죠
원래 2년전에 결혼을 할뻔할 남자가 있었습니다
1년정도 만나오다가 결혼 진행중에 남자가 나를 속이고 사기칠려고 했던사실에
결국은 파혼 했고 마음을 추스리느냐 또 1년이 지나갔습니다
이젠 남자라면 질력이나지만
그래도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니 더 늦기전에 좋은 짝을 만나서
알콩달콩 사는 것이 제 현재로써의 소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하고의 트러블입니다
저희 엄마는 주변에 40넘어서 노처녀 노총각들을 보면서 혀를 끌끌 찹니다
주변에서 가만두었기 때문에, 애들이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하면서 방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언능 언능 달달 볶아서라도 보내야된다 그게 좀 강하신분입니다
사실 틀린말은 아닙니다
저도 저나름대로 눈이 높아진건 사실이고
새로운사람하고의 시작이 예전어렸을때 철없이 콩깍지 씌이고 그런나이가 훌쩍 지나버렸으니깐요
그런데 저희엄마는 저를 달달 볶는 방법을 바꾸셨네요
근 1년전에 마음의 상처 받아 아무도 만나고 싶지않는 저에게
좋은취지로 다른사람을 만나서 잊어진다 이러셨지만
들어먹지를 않자
이제는 내눈은 하늘에 달렸냐면서 저를 인간 쓰레기 취급을 합니다
저는 누굴 소개해줘도 성에 안차고 (소개팅 마니 했는데 성사가 안되니 눈이 높다고 보심)
니가 얼마나 잘났냐 ? 니가 모가 이쁘냐? 너같은 여자는 깔려있다!
나이 어린애들이 수두룩한데 나이먹은 너를 쳐다봐주겠냐?
여자 나이 32살 내세울꺼 전혀 없다 눈 낮춰라! 하며 현실직시하라며
나이먹고 노처녀 노총각들이 아직도 자존심만 세우기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거라고
그후 엄마는 선자리 나왔으니까 만나보라구 해서 만났습니다.
(저희 엄마 주변사람들 얼굴만 보면 무조건 어디 남자 없는지 묻고 다니시거든요)
근데 그남자...........
고졸에(고졸 비방하는거 아닙니다 제 솔직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군대면제(왜 면제인지 사유를 물으니 말안할려는거 군대 안갈려고 허리디스크 조작했다고함)
전문대 들어갔다가 1학기만 나오고 휴학하고
10년을 놀았다고 합니다
이해가 되지않아 모하고 놀았냐 했더니
2천만원짜리 오토바이 타고 놀고
스키장에서 원없이 놀구
술먹고 놀구
질풍노도의 시기였기에 맘껏 놀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들도 신경 안써주셨냐 했더니 방목 스타일이라 하더군요
저의 20대 생활을 생각하니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전 학비 벌어서 전문대 졸업하고 계속 직장생활을 해오며 꿋꿋하게 결혼자금을 모았습니다
(대략 5천만원정도)
근데 이분은 술집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번돈을 족족 다 써가면서 미래계획없이 사셨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타이트하게 사셨네요,, 그러드라구요
본인도 어렸을때 욀케 철이 없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했구요
서른 넘으니까 철이 든거 같다고 하셨어요
지금 그는 31살에 첫 직장생활에 1년6개월 근무했고
기름 배달하는 일을 하더라구요
사장하고 직원 딱 둘이구요
제가 봤을때 10년을 대학도 안가고 군대도 안갔다오고 사회생활도 안해봤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냥 모 한게 없다는 그런 생각??
그 사장님하고 엄마하고 친하셔서 소개를 하게 됐는데
사장님왈 남자애는 지켜본 결과 서글서글하니 성격이 좋고 성실하다 말씀하셨데요
글구 나도 딸이 둘이나 있는데 됨됨이 안된사람 소개 안한다고 하면서...
다만 첫직장생활이기 때문에 아마 모아둔 돈은 없다고 하는데
저희 엄마도 그총각을 지나가면서 얼굴을 본적이 있으신가봐요
갠찮은거 같다면서 지난 10년은 과거고 지금 철들어 성실히 정신 차리고 살면 되는거 아니냐?
지금 김군은 너 좋다고 하니까 너만 마음 먹으면 내년이고 결혼하면 좋을것같다
이러케 말씀하십니다 -_-;;
그러고 막말로 니 나이에 동갑내기 남자가 좋다고 말하기가 어디 쉬운줄 아냐면서
눈 좀 내리 깔라고 합니다
멀쩡한것들은 다 채갔다면서
너한테 이제 멀쩡한것들 절대 안들어온다고
정신차리고 만나보랍니다
근데 이상하게 왜 청개구리 심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억거지로 끼워놓는거 같은 느낌 드니까 막 헤쳐나오고 싶고 반항하고 싶습니다
괜히 저 좋다는 그남자한테 심통부리게 되고
엄마가 그 남자 이야기로 저를 세뇌 시킵니다...
사실 제가 예전에 돈없고 신용불량자들만 만나다보니
거기에 질려서 돈이 없는 사람 만나는게 너무 싫습니다
일단 남자 만나는일도 지치고 해서
정말인지 사람만 착하고 나좋다고 하고 돈도 아예없는거보단
조금 결혼자금으로 어느정도 있을정도 있었으면 그냥 살고 싶다 생각이 들어요
속물이라도 욕하셔도 좋아요
(돈 없어 궁상 맞게 남자한테 하도 디여서 질력이 났어요 )
근데 그남자는 돈은 없지만 나만 좋아해줄수 있고 착하긴해요 (적극적이심)
글구 원없이 놀았기 때문에 이제 정신 차렸고(더이상 놀계획 없다고함)
지금 돈이 없는건 둘이 벌어서 살면된다고
글구 남자는 거기서 거기다, 착하고 성실하기만 하면된다
나도 아빠랑 결혼하면서 볼꺼 없었다 딱 저 두가지만 봤고 다 여자하기 나름이고
남자는 결혼을 하면 책임감을 가진다 지금 저렇게 철들어 성실히 산다고 하질 않느냐?
지금 김군 직장생활하면서 돈 착실히 저축하면서 모아둔다고 한다
엄마는 그러는데......................
과연 과거에 그랬던 사람이 현재 가치관을 믿을수 있는건지....
엄마 말처럼 이사람 아니면 정말 멀쩡한 사람이 없는건지....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건지...
정말 제입장이라 생각 해보시고 리플 부탁드립니다....ㅠㅠ
(추가:사실 엄마가 제가 시집못갈꺼 같아 일부러 현실인지를 시켜주는거라고 해요
나이 먹었으니 엣날 20대에 따졌던걸 버리라구 함
아...글고.... 나이가 차서 그런지 선자리 안들어오구요...주변에 남자가 없습니다ㅠ
만남이 쉽지가 않습니다ㅠ정말 저런사람밖에 없는건지 그런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