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입니다....
제 12년지기 친구가 응급실을 갔다는 얘길 전해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저 때문이랍니다...
아니...내가 뭐 어쨌는데?
이유인즉 이렇습니다....
제 친구에게는 약 7개월을 사귄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언제부턴가 다른 남자를 자기집에 데리고 와 재워주기 시작했고 그걸 남친이 몇번 발견한겁니다...
당연히 남친입장에서는 이때부터 정이 떨어졌겠지요....
하지만 제 친구는 이남자를 정말 목숨처럼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제가 친구의 남친을 처음본것은 제친구가 자기집에 커피마시러 오라고 초대해서 갔을때였습니다...
그때가 아마 9월20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처음에 친구의 남친이 저에게 호감을 나타냈을땐 자기 여친의 친구고 하니까 반가워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 남자..저에게 갈수록 집착하네요...
사귀자는둥....잘해주겠다는둥 입발린소릴 해대면서요...
저요...그런말에 넘어갈 여자 절대 아닙니다.....
더욱이 친구의 남친을 뺏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렇지만 상황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는 자기 남친이 나를 좋아한다는 거에 충격을 받아 응급실에 실려갔고 졸지에 저는 죄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저 아직 그 남자의 마음 받지도 않았고....사귀자는 말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친구는 그 남자에게 그 아이의 어디가 그렇게 좋냐며 문자를 보내오던군요...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h양을 택하던 나를 택하던 그건 니 자유지만 한사람만 택해라...
라구요...
그랬더니 이 남자...이미 h양이랑 끝냈답니다...
저요..정신이 정말 오락가락 정신이 없었습니다....
내 친구는 아직 이남자를 잊지못해 울고 있는데 이 남자는 이미 저에게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겁니다..
싫다고 밀치면 밀칠수록 이남자는 튕기는게 귀엽다며 더 영겨붙었고...(이런미친)
친구는 나에게 오만 욕지거리를 다하고...
이 남자로 인해 12년지기 우정도 하루아침에 절교가 되더군요...
정말 남자하나로 인해 오래된 우정이 이렇게 갈라질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 잘못이 아주 없다고도 안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얼마나 크게 잘못했길래 친구가 응급실까지 간건지....
저 이대로 제 친구 놓아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