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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한 대학 소년의 억울한 사연에요..이곳에 또 올리네요..

파괴자 |2012.10.09 18:24
조회 330 |추천 1

너무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톡톡 > 나억울해요 | 대화가필요해 (판) 2012.10.09 01:19

조회30

뜻하지 않게 삼수를 하고도 원치않는대학에 진학해 학교를 다니면서 편입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솔직히 학교에는 더이상 욕심이 없었습니다 더이상 입시는 하고싶지 않았고 이제라도 제발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학교이름표에 대한 욕심이 많으셔서 반강제로 편입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것도 다 나를 위해서니까 마지막으로 이악물고 해보고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업도 편입도 둘다 신경쓰려니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아침일찍부터 학교에 가 수업받고 저녁늦게끝나면 바로 학원에 가서 편입준비도 하고.. 게다가 학교랑 학원이 너무 멀어서 다니는 것 또한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듭니다.. 근데요 문제는 이런건 다 참을 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 쯤이야 내가 지금 다니는 학교보다 더 나은 학교 가기위해, 내 미래를 위해 그정도는 충분히 감수해야져.. 근데 문제는 부모님입니다...

 

학비에 학원비에 뼈빠지게 돈벌어서 저를 지원해주십니다 정말 감사하져 정말로 감사하고 부모님 힘드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요 그걸 떠나서 저를 너무 다그치십니다 심하게 깎아내리시고 잔소리를 떠나 정말 마음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다그치십니다... 저도 그냥 참고 이해하려고 했으나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이거는 편입을 준비를 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부모님때문에 힘든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다른건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다그치지 마시고 대화로 하자고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그것이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더욱 더 다그치십니다.... 대화를 하자는것이 잘못된것입니까? 부모님도 힘들고 저도 힘든데 서로 이해하며 대화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것입니까? 저는 울며불며 제발 대화로 하자고 부탁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우리가 돈 다 벌어다주는데 왜 다그치지도 못하냐 니가 참아야지 니가 어리다, 개념이 없다, 초등학생이냐,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등등 물건까지 집어던지시며 화를 내시고 저를 때리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정말 대화란 할 수 없는 것인가요... 부모님께서 자식에게 많이 힘드냐, 어떤부분이 힘드냐 이런거 한마디라도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는게 그렇게 힘든것인가요? 그게 말도 안되는것인가요? 아무리 자식새끼가 답답하게 느껴져도 저 나름대로 저도 사람인데 쪼금만이라도 이해해주는 건 있을수도 없는일인건가요? 제가 정말 병신이고 개념도 없고 어리고 철딱서니가 없는것인가요.......................

 

꼭 어른이어야만 힘든 것이 진정 힘든것이고 어린애들이 힘든건 힘든것도 아니니 이해할필요도 없다는 것이 맞는겁니까..? 저는 나이가 어찌됐든간에 누구나 힘든 부분이 있고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것입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속상하고 슬픕니다... 제 꿈이고 목표고 다 때려치고 그만두고싶습니다 더이상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너무도 외롭습니다.................................

 

 

소년님..

 

부모님과의 소통이 자연스럽지 않으며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감정과 지속되는 압박과 중압에

 

슬프고 고민이 더해가는 고달픈 생활을 하고 계신 것으로 보이는 것이에요.

 

소년님이 누구에게 의지하고 위로 받을 곳이 없으니 이곳에 글을 그리시고 그동안 묻어 두었

 

던 감추어진 감정과 진실한 마음에 표현을 저도 깊이 느끼면서 이 글을 소년님의 부모님이 읽

 

어보고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고 고뇌하며 새로운 보살핌과 사랑으로 가슴으로 앉아주고 위

 

로하였으면 하고 순진한 바람을 하게 되는 것이에요. 지금의 부모세대가 보편적인 가정교육이

 

공부와 학원과 과외라는 주전자에 청소년을 가두고 보살피고 돌보아 주는 것이 아닌 우리 안

 

에 동물처럼 비윤리적인 사육을 하다시피 해온 것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못 배우고 배불리 못 먹었던 고대의 가치관과 우둔한 관념에 사로잡혀 대를 물리며 똑

 

같은 전철을 가라고 시대에 맞지 않는 협박과 파괴를 해오며 청소년들을 슬픔과 고통의 늪으로

 

몰아가고 우울증과 정신분열을 일으키고 최후에 선택인 자살로 몰아가는 어리석고 천박

 

한 보살핌을 하여온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통계를 보아도 세계 청소년 자살 1위라는 명예를 원했던 것이고 대학공화국이 되어 대

 

학 실업자를 대량 배출하고 1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무식한 정책으로 청소년을 기만하고

 

해외에서는 헤아릴 수조차 없는 대졸 여자들이 범세계적으로 국제창녀로 진출을 하여 결승전

 

에 진출하는 명예를 얻고 세계경제는 정점을 지나 내리막으로 들어섰으나 권력의 소인배 들은

 

끝나버린 장미 빛 미래를 외치고 줄어드는 헌 일자리도 지켜주지 못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

 

출한다고 감언이설로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이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에요.

 

안으로는 부모들도 이에 발맞추어 자녀들의 신성한 권리와 자유와 존엄성까지 박탈하며 자아

 

를 포기하게 만들고 소질과 적성을 무시하고 그 껍데기뿐인 허세와 체면과 안주를 위하여 자

 

녀를 수단으로 삼아 욕망을 채우려 하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러 오고 있는 것

 

이라 생각해요. 인간의 본래 모습을 상실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원숭이나 앵무새 양의 무

 

리를 그리워하며 그 동물로 변하려하는 아름다운 희망을 엿보게 되고 그 꾸며놓은 판에서 청

 

소년을 혼돈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시키고 아픔과 상처투성이의 중환자로 만들어 놓으며 끝까

 

지 놓아주려 하지 않는 청순가련하며 간사한 혀를 춤추게 하고 있었던 것이라 생각해요.

 

이제 철이 들고 제정신으로 돌아와 고통 받고 신음하는 소년, 소녀들을 주체성과 천부적 재능

 

을 돌보아 보살펴 주고 소질과 적성을 발전시키는 것에 힘과 조언을 하여주며 개개인의 청소

 

년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어리석고 천박한 혀와 이빨을 드러내지 않고 최고의 예로 청소년들이 신 가치관과 새

 

로운 관념에서 거국적인 신화창조를 이룰 수 있게 보살피기 위하여 기성세대가 변하고 순화되

 

어야 하며 뼈를 가는 각성과 밤잠을 참으며 고뇌하고 세속의 찌꺼기와 정도를 상실한 아픔을

 

세척하고 정화하여 어른다운 어른으로 거듭날 때 우리 청소년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가슴에 새

 

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에요.

 

소년님..

 

부모의 바람으로 자신의 존엄성과 자유를 묻고 긍지와 열정은 고개도 들어보지 못하며 소질과

 

적성은 과거에 무덤으로 포장하고 아픔과 상처를 감싸고 속으로는 암이 퍼지는 환자가 되어있

 

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에요.

 

소년님의 긍정과 유연함과 용서가 없었다면 지금에 이곳까지도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에요.

 

상류가 맑아야 아래물이 혼탁하지 않듯이 소년님의 부모님도 어리석은 꿈에서 깨어나시어

 

고통과 슬픔을 호소하고 꿈과 의욕마저 잃어가는 소년님을 살려 주시고 기댈 곳이 없어 외로워

 

하는 자녀의 간절한 울부짖음에 어떤 대답이라도 하기를 빌어 보는 것이에요.

 

그리고 생활에 우선순위가 가족의 소통이라는 평범한 진리도 모르고 가정의 행복 없이는 외부

 

에서도 행복은 없는 것을 망각한 무지의 생활을 이끌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 것이에요.

 

소년님은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고 있으나

 

부모님은 소년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있는 것이에요.

 

이 글에 반문 한다면 제가 따로 해명을 할 수 있어요.

 

소년님... 경멸과 압박과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마시고 당당히 맞서고 싸워서 자신의 본성을 굳

 

게 지키시고 하나의 물방울이 되어 강물로 흘러 들어가 자연스런 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라요.

 

그리고 이 천박한 글은 저의 생각에 지나지 않아요..

 

또 저의 생각을 전하려는 것이 오히려 소년님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생

 

각하니 조심스럽기 까지 해요.

 

소년님 오늘부로 과거의 모든 아픔과 상처와 영원한 이별을 하시고 이제부터는 자신의 주체적

 

생활을 찾아 도전하고 열정을 불태우며 원대한 꿈을 꾸시고 새로운 뉴맨으로 탄생하시기를 간

 

절히 바라요.

 

소년님...자기개발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면 미래는 까맣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해요.

 

힘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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