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 김모군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경제사정으로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거 알고 일찍이 대학을 포기하고 취업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부모님께 도움이되고자 하시는분들 처럼 저도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일찍이 현장실습으로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잦은 출장에 해외출장에 야근에 너무나도 바뻐서 친한친구들과 게임도 자주못하고 연락도 못하고 지내다보니 점점 멀어지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를 사귈수있다는 생각은 더더욱 못했구요..
그렇게 1년이 좀 넘었을 즈음 겨울방학에 사모님 친척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다길래
저보고 이것저것 시키고 잘챙겨주라고 하길래 친척동생이라 나이도 저보다 많을줄알았습니다.
작년이였죠 제가 20살일때 그앤 19살 고3이었습니다.
곧 대학교에 입학할거라 등록금에 보태겠다고 아르바이트를 하러온거였죠.
기특한 아이죠?
제가 생각했던것과는다르게 어려서 충격받기도 했지만 첫인상이 너무나도 맘에들어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달 정도 일을 하면서 손도잡고 포옹도하고 결국 결심을해서 고백을하여 사귀기로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남산에가서 야경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좋았습니다.
사귄지 일주일도 안되서 브라질로 출장을 가게되었죠...
가기싫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한마음도 들었지만 잘다녀오라고 수줍게 편지하나 건네주고 가는모습이 제겐 너무나 이쁘고 귀여워보였습니다.
그렇게 브라질을 다녀온후 저는 직급이올라 21살에 대리라는 직급을 얻게 되었습니다.
직급이 오르다보니 많은 걱정과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일이많아지면 여자친구와 지내는 시간이 줄어들것이고 잘챙겨주지도 못할거같아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와서는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후회됩니다)
말이끝나기 무섭게 여자친구는 펑펑울면서 아이가 마치 엄마찾듯이 가지말라고 무섭다고 붙잡는모습에 처음엔 실패 두번째도 실패 했습니다.
저도 헤어지긴 싫어서 결국 더이상 헤어지자고 말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 여자친구는 모 예대에 입학하게 되었고 서로 바쁘기는했지만 매일 저녁 제가 회사근처에 방을 구했는데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놀다가 막차를 타고 가곤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반복되다보니 이젠 배웅도 안나갈만큼 게을러지고 무신경해지기 까지했죠..
회사를 다니면서 가끔 여자친구가 늦게끝날때 제가 학교로 델러가곤 했었는데 학교로 데릴러간게 후회되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놀고 귀가중 어떤 만취상태의 대학생과 시비가 붙어 싸워서 경찰서를 다녀온일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사람이 여자친구 학교에 재학중이더군요
물론 저를 봤습니다. 여자친구랑같이 있는모습으로요
제연락처를 알고 제게 연락을해서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협박같은걸 하면서요.
어쩔수없이 여자친구한테는 말할수도 없고 미안해서 제가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형님형님 하면서 찾아가서 술도 사주고 아끼던 오토바이도 주고 정말 개처럼 여자친구 몰래몰래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던와중 제가 어쩔수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여름이 왔습니다.
올해여름 원래 후배들과 대천에 놀러가기로 한건데
그 형님이란분이 같이가자고 하길래 어쩔수없이 승낙을했죠
그렇게 대천에서 노는데 남자들끼리갔는데 뭐하고 놀았을까요?
그렇죠 헌팅에 미팅에 갖가지것들 하면서 놀았습니다.
매일같이 여자친구한테 카톡오고 전화오고 하는데 알면서 답장도 못하고 전화도 못하고 눈치보면서 놀아야됐죠
발단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대천에서 어떻게 해변에서 놀다가 자리가되서 여자들과 놀게 되었는데 해변가에 저만 휴대폰을 가져온지라 번호를 제가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진실게임을 하는데 제가 여자친구가있다고 하면 흥이깨진다나 뭐라나 없다고 하라길래 없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서울올라가면 다시 볼사람도 아니니까 여자친구한테는 미안해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놀고 올라 왔는데 그형님이 맘에드는 여자애 번호를 못땄는지 제게 계속 이어달라고 부탁을 하길래 그여자와 카톡을 주고받고는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만나서 노는데 계속 카톡이 오니까 여자친구가 의심할수 밖에 없죠
거짓말을해서 피해보려고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들켜버렸습니다.
여자친구가 계속 물어보고 사과안할거냐고 하는데
저는 "내가 무슨말을하냐"란식으로 좀 싸가지없게 말을했습니다.
들켜서 황당하고 난 잘못한게 없는데라고 생각해서 그런말을 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은 있었죠..
하지만 뭐랄까 아직제가 나이는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애인가 봅니다.
제사정을 알아주지도 못하는 여자친구가 밉고 억울해서 더 사과하지 않았죠
그렇게 여자친구는 충격을 받아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는 알았다고 했죠..
그렇게 며칠지나고 나니 후회되고 미안하고 보고싶어 미칠거같고
그래서 여자친구를 잡아보려고 노력도 많이했습니다.
잘답장도 안하는 카톡을 수십개 보내기도 하고 장문으로 보내기도 하고
무작정 여자친구네 집앞에서 기다리면서 꽃을 주면서 돌아와달라고도 하고
무릎꿇고 사과도 해보고 여러모로 여자친구를 붙잡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여자친구가 귀찮다며 되려 화내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러고 서로 생각할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뭐가그리 급했는지 하루도 안지나서 다시 닥달하고 귀찮게 굴기도 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사귀는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집착이라고 하면 그럴수도 있겠죠
그렇게 지내던와중 여자친구가 술을 먹었는지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라구요
"실은 오빠잊어보려고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냥 나좋아하는애가 있다면서 친구가 소개해주길래 만나는 거라고 몇번 만나지도 않아 만나면 짜증나" 하구요
저를 들었다 놨다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 희망이 생기는 구나 하고 좀더 노력해보려고 했는데 느닷없이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그형님이란 분이죠
헤어지고 난후 저는 그형님한테 "저 헤어졌어요 그러니까 여자친구한테 헤꼬지 하지말아주세요 이제 상관없는 애니까 저한테 헤꼬지 하려면 하시구 더이상 협박하지말아주세요 그간 저는 형님한테 정말 잘해준거 같은데 저좀 제발 놓아주세요"라고 했는데
언짢게 들렸는지 "그럼 이제 너랑상관없으니까 걔술맥이고 친구들이랑 돌림빵 해먹어도 되겠네 그치?"라고 맞받아 치는거예요
그후 친구한테 동영상이 보내져왔는데 야동인겁니다.
물었죠 "이거 나보라고 준거야?"
친구曰 "아니 잘봐봐 이거 많이본애아니야?"
"어? 이거 대천에서 만난여자앤대?"
친구曰"이거 막 자기친구들이랑 후배들한테 자랑하고 다니던데"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너무 무섭고 화가나서 친구들을 불러다가 그형님을 찾아갔죠
도데체 왜그러냐고로 시작해서 결국엔 싸움으로 번지게되서 동네 주민신고로 경찰서 까지 다녀왔습니다.
그사람의 전과는 정말 화려하더군요 어떻게 이런사람이 대학교를 다닐까 할정도로요
고등학교때와 얼마전일로 집단폭력(?)전과 2범 성폭행 3범 불법음란물유포 5범
그중 불법음란물유포에는 그동안 자기가 성폭행해온 사람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린것도 있더라구요
충격이었습니다.
아.. 이래서 빽이중요한거구나
그형님이 어떻게 멀쩡히 대학교를 다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형님은 폭력전과로 대학교에서 퇴학처리되었고 가까스로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애의 도움으로 전자팔찌를 채우는 것까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새 묻지마 칼부림사건 성폭력사건 등으로 이슈가되고 있는데 저는 너무나도 걱정이되더라구요 이일로 또 여자친구에게는 무슨 일이 생기는건아닐까?
전반적으로 다 제잘못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그형님과 싸우지만 않았더라도 이런일은 없을텐데
어찌됐든 여자친구 부모님에겐 알려야될거같아서 직접찾아뵈어 자초지종을 설명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사죄드렸죠..
여자친구에게도 사실대로 얘기도 했습니다 그간 모든일을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남일얘기하듯 내가알아서해 내가 뭔일을 당하던 오빠가 무슨상관이야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억울하기도하고 이해해줄거라 믿었는데 의외의 반응에 멘붕이오기도하고
제심정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못난 저인데도 저는 아직까지도 여자친구를 혼자 짝사랑해서 붙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젠 카톡답장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만나주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제가 마음을 정리해야되는 걸까요?
그간 제가 그형님이란 분한테 개노릇한거 보상받으려고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
제가 다 잘못한거고 여자친구가 걱정되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한행동이니까요
하지만 억울하기는 하네요...
저는 정말 여자친구와 다시 예전처럼 웃고 장난치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고 손잡고 길거릴 거닐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그러네요..
여자친구를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는말 거짓말인거같아요
하지만 저는 집착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20번이든 30번이든 100번이든 찍어보려구요..
좋은 방법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신이란게 있다면 제수명을 반으로 줄여서라도 여자친구와 다시사귀게 해달라고 빌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