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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는남친]제발 봐주세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2012.10.10 21:14
조회 470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읽기만 하다가 소름끼치는 얘기도, 배꼽빠지게 웃는 얘기도, 눈물 글썽이는 얘기도 읽다가 제 이야기를 써보렵니다. 분명히 제가 쓸꺼란 생각 해본적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오는 16일날 군대를 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곳 '군화와 고무신'이라는 곳에서 많이 읽고 캡쳐해서 남자친구 카톡으로 보내주고 했었습니다.

 

 

 

 

 

분명히 우리는 이쁘게 연애하고 있었어요. 어제, 아니 9시간 전까진 말이에요.!

 

 

 

[어제 세벽에 남친과의 대화]..

 

 

 

군대를 가면 분명히 많이 슬플꺼 알고, 물론 맘도 편하지 않아요.

그런 제 맘을 아는지 남자친구는 저를 좀더 편하고 많이 받아주고 해줬어요.

가디건, 화장품, 이것저것 제가 요 근래 남친에게 받은 선물들이 아주 많은데

어제 (9일)날 몰래 집으로 와서 준 선물은 '커플링.' 이였어요.

 

 

 

 

감동도 했고, 눈물도 나려 했습니다.

군대가는 남자친구 혼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겠습니까 ..

..

 

고맙고 미안해서 정말 울려는거 꾹 참고 애써 웃어주며

밖으로 나가 한참 걸었습니다.

그때까지 문제 없었습니다.

 

 

 

 

 

 

 

 

 

.

.

근데 한 몇일전,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3시쯤 그에게 전화를 했어요.

"이 전화는 당분간 .."

이런식의 연결음이 나오더라구요.

 

군대가면 핸드폰 못 쓰니까 당연히 정지 시켜야 하는건 알았지만 좀 서운하더라구요.

 

 

말없이 정지 시킨것 같아서요.

 

 

 

 

하지만 카톡이 있으니 카톡으로 연락을 계속 하면서 만났습니다.

진짜 하루하루가 꿈같고 고마웠어요.

 

 

 

전에 많이 일이 있었어요.

드라마나 소설속에 나올법한 일들이 있었거든요.

 

 

 

 

 

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배려했습니다.

전부 다 용서했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큰 만큼 그것이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아요.

그만큼 큰 상처니까요 ..

 

 

 

 

근데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학교가 끝난 11시에 연락을 했습니다.

등산을 간다 하더라구요. 같이 가면 좋을꺼 같아서 집에가면 1시쯤 되겠다고 했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남자친구가

"힘들지 않겠어?", "무리할꺼 같은데?", "너무 멀지 않아?"

 

 

 

저를 생각해 주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같이 가기 싫나! 딱 단정 져버려

짜증을 부렸어요.

 

 

답장이 없더라구요.

 

 

 

 

 

 

집에 와서 카톡을 했습니다. 연락이 없었습니다.

'아.. 등산 갔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3시쯤 , 등산을 갔다 오겠다고 합니다.

넘겼습니다.

 

 

 

 

 

 

 

 

 

어찌저찌 하다가 집에 온다기에 그러라 했습니다.

군대 가기전에 많이 보고 싶으니까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게 5시쯤이였습니다.

 

 

 

 

피곤해서 누어있다가 오면 연락 하겠지. 했습니다.

뜬 눈으로 계속 기다렸습니다.

 

6시 30분. 이제 집에 왔답니다.

밥을 먹고 오겠다고 합니다.

 

 

 

 

 

그때, 제가 이해 했어야 했어요.

 

 

 

 

 

 

 

 

 

"그럼 몇시냐?"

"장난하냐?"

"개념이없네그냥"

 

 

 

 

 

 

 

 

 

제가 왜 그랬을까요.

그러다가 정말 점점 심해졌습니다.

 

밥먹고 오라고 할껄 말이에요.

 

 

 

 

 

 

 

 

제가 결국,

 

"솔직히 너 진심 싫다. 그만 하자. 군대 잘 다녀와라"

 

그렇게 끝났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카톡을 읽고 카톡을 탈퇴해 버렸습니다.

이제 전화도 할수 없고 카톡도 할수 없게 되버렸어요.

 

 

 

 

 

한번만 살려주세요.

정말 많이 이쁜 우리였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했고, 사랑해요.

항상 귓속말로

 

"결혼하자"

 

하던 그의 말. 그리고 손을 잡아 주면서 항상 사랑한다 말해주던 남자친구를 찾고 싶어요.

 

 

 

 

 

결국 글을 쓰면서 울게 되네요.. ㅎㅎ

 

 

 

 

 

 

 

 

정말 남부럽지 않는 우리였고, 정말 이쁘게 사랑하고 있었어요.

도와주세요. 답없는 경우긴 하지만,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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