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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미래의 시어머님과의 갈등)

ㅎㅎㅎㅎㅎ |2012.10.11 22:17
조회 104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에 처음톡을 올리게 되었네요 그것도 이런 안좋은일로..

욕먹을 각오는하고 올리는거구요.. 계속 참아보려고 애를쓰다가 결국

정말 너무 울화통이 치밀어서 욕을 먹더라도 여러분들의 조언을 좀듣고 싶어서용기를 냈습니다..

 

일단 제가정사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8살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할머니할아버지품에서 자라다가 6학년때쯤부터

아빠가 갖은욕설과 폭행으로 입원에 자퇴까지 하였고(아빠가 입원당시 자퇴서를냄) 이쯤부터 집에

들어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밖에서 친구와 함께 살았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제 인생의 일부분이구요..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던 제게는 연상의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일도 도와주고 마음씀씀이도 착해서

어디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곳도 없었습니다. 정말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었죠.........

그러다가 지낼곳도 변변치 못해서 남자친구집으로 몇달만 들어가 살기로 했습니다..(철없고 여자망신인거 .. 압니다...) 그 집에는 어머님과 오빠 둘이 살았고 제가 들어와 세 식구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머님께서는 9살수준의 정신을 갖고계신 장애2급이십니다.

아빠가 안들어오실땐 할머니집에서 지내고 아빠가들어오거나할때는 남자친구네집에서 살면서 일을하고

한두달정도는 스트레스받지않고 잘살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한두달이 지나면서부터 어머님이 저에게 불신이 생기셨는지 자꾸 중얼중얼 저에게 쓴소리를 하시는 겁니다. 처음에는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월급을 타면 어머님을 챙겨드리고 평소 집에서는 아예 하지도 않던 청소와 빨래도 하고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제 노력과는 달리 오빠가 없을때 저에게는 니가 쫓겨나야 정신을 차리지 , 니는 니네집도 없냐, 왜 떠들고 난리야, 왜 오빠라고 불러, 어머님 아니야, 왜먹어 내가산건데, 왜 씻어, 왜 돌아다녀, 왜 내아들돈써서돈없게해 등등 굉장히 많습니다. 네 유치한거 압니다 물론 제가 이해못하는것도 알구요, 하지만.. 이렇게 시작한게 벌써

2년이 다되갑니다..... 저희 할머니는 남자친구 엄마좀만나봐야겠다. 괜찮냐, 혹시 결혼할 생각이면

나중에 아기를 낳을때 유전되지 않겠냐.. 등등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괜찮다고 이겨내는 이유는 아마도 제가 아직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거겠죠?

이런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얘기도 해보지만 늘싸움으로 번집니다..

남자친구가 옛날부터 굉장히 가난하게 자라서 옆집에 쌀구하러 다닌적도 파다하고 아빠도 일찍 여의어서

엄마와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편하게 살고자 하는데 왜 불만이냐..하면서

제가 좀쓴소리를 하면 눈이 뒤집혀서 제가 힘들어하건 말건 그걸 나한테 말해서 어쩌자고 랍니다

물론 어머님얘기를 안할땐 괜찮습니다 사이정말 좋아요.. 제가 지금까지 어머님얘기했다가 오빠한테

네번정도 맞았습니다. 뺨이며 다리며 .. 상처는 항상 생겼구요.. 물론 싸우고 난후에 눈칫밥은 다 제몫입니다.. 오빠랑 싸웠단 이유로 다음날부터 저는 또 물을 마셔도 물왜먹냐 왜떠드냐 ...이런식으로

구박 아닌 구박을 듣고 있습니다. 오빠는 어머님한테 해명할려는 노력도 신경도 안쓰구요....

너무 울화통이 터지지만 제가 어머님한테 직접가서 죄송하다 잘못했다 라고 울면서 얘기하면

잘해라 하시면서 웃어주십니다. 근데 그것도 한3일.. 또 시작됩니다.......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차라리 저를 불러서 꾸짖으시면 괜찮은데 아침에 씻을때부터 시작해서 잘때까지 .... (어머님이 거실에서 주무십니다...) 항상 하루에 3번은 절마주치면 일단 시작됩니다..............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가 따로 방이라도 구해서 나가고는 싶지만 지금 당장은 그럴 여유가 없어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오빠에게 생활비며 월세비며 어머님 용돈 챙겨드리고 핸드폰비에..할머니 할아버지께 밥한끼 사드리고 용돈 챙겨드리면.. 한달에 100만원남짓 버는돈....

다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저희 할머니께서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제가 집에갈때마다

김치며 쌀이며 나물에 각종반찬에 다 싸주십니다.. 그런데도 한번도 오빠는 어머님께 저희 할머니가 싸주셧다 라는 말도안하고 김치사왔으니까 먹어 라는 말로 저를 당황하게 하고 나도 도움이 된다라는 생각을하다가도 오빠가 그렇게말해버리니 어머님께 이쁨받을 기회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미치지 않고 살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더 말하자면 저희집 쪽과 오빠와저는 몇년후 결혼을 하기로 천천히 얘기중입니다.

솔직히 저희집...식구들... 자랑은 아니지만 넉넉하게 잘삽니다... 아빠도 그렇고 제 친엄마도( 종종 연락하며 남자친구와 같이 얼굴 보고 만난적도 많습니다) 전부 잘나가는 사장이며 한달에 800~1000정도는 거뜬히 버십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모자랄것 없이 주머니에도 항상 큰돈이 넉넉하게 있었구요

나머지 사촌 친척들도 아나운서, 사장, 교사, ceo 등 대부분이외제차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동네에서 소문나신 땅부자 시구요.. 이렇게 따지고 보면 미래를 봤을때 저희 쪽에서 얻는 것도 많고 혼수며 집이며 재산이며... 그리고 제 미래를 위해서 제가 검정고시도 합격할때까지 학원이며 개인교사며...다 쏟아부으셨구요 합격한 지금은 집에서 대학이건 자격증이건 돈이 얼마건 다 대줄테니 일 그만하고 뭐든 하랍니다.. 일단제가 배우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으니 나중엔 능력도 남자친구보단 더 좋을거 같네요.. (남자친구는 고졸에 현재버는 돈이 150정도 됩니다. )

다른건 몰라도 물질적으로 봤을땐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잘하려는 노력이라도해서 잘 보여야하는게 현실 아닐까요... 전 맨날 참느라 바쁘고 해주기만 하고 정말 할머니 말대로 장애가 유전이면 어떻하지 하다가도 오빠를 생각하면 정말 다 참을수 있는데요.... 지금 걸리는게 정말 어머님 하나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계속 이해를 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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