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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의 13년후...눈물주의 (죄송해여 배꼽조심유머는 아니에요)

안녕라임 |2012.10.11 22:40
조회 23,979 |추천 18

진짜..이동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내나이 16살...9년전부터 짱구라는 만화를 봐왔다.

짱구의 애완견 흰둥이..만화속에선 마냥 착하고 짱구가 밥을 주지않아도,

짱구를 늘 사랑해왔던 흰둥이...

그런 흰둥이의 13년후.........

 

 

http://blog.naver.com/pinkwalking?Redirect=Log&logNo=150143971278

 

 

 

 

 

 

 

진짜 슬픈것같아요..ㅠㅠㅠ..

참고로 저 오덕뭐 덕후 그런사람아닙니다.

그냥 어린시절 보던만화 짱구가 생각났을뿐..

추천수18
반대수0
베플바점|2012.10.11 23:35
포기하지 않고 있으면 언젠가 언젠가 떨어진 솜사탕이라도 줏고 탁탁 털어서 아직 먹을 수 있어, 라고 말해줄 사람이 와줄 거라고 [흰둥아] 이름을 불려서 나는 얼굴을 든다 아직 눈물로 가득한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웃고있다 [시로 간지러워 그렇게 내 눈물만 핥으면 짠 솜사탕이 될거야 짠 흰둥이 같은건 맛있어 보이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흰둥아 나 기다릴 테니까 이번엔 내가 기다릴 테니까 그러니 다시 한 번 맛있어 보이는 솜사탕이 되어서 그리고 나서 돌아오는 거다?] 나는 짱구에게 안겨서 마지막 꿈을 꾼다 한 번더 솜사탕의 꿈을 눈을 떴을 땐 누구보다 내가 맛있어 보인다고 말해줄 솜사탕이 되기 위해서 푹신푹신한 솜사탕 네가 아주 좋아한다는 기분을 담았던 너 만의 솜사탕 나는 흰둥이 짱구의 친구 13년 전에 주워진 한 마리의 개 새하얀 나는 폭신폭신한 솜사탕 같다며 맛있어 보이니까 꼭 껴안겼다 이번에는 분홍색의, 푹신푹신한 솜사탕이 되어서 널 만나러 갈게 -------------------------------------------------------------------- 후 슬픈데 힘들어 설마 이렇게 까지 했는데 배플 안해 주는건 아니겠지? 어우 감사합니다 전부 베플 이거 쓰는데 40분 걸렸어요
베플바점|2012.10.11 23:35
거기에 비춰진건 더러워진 털뭉치 어째서 이렇게나 초라해져 버린 걸까 아아 그런가, 내가 이렇게 되버려서인거야 그래서 짱구는 나를 보지도 않는거야 맛있어 보이지 않으니까 달콤해 보이지 않으니까 나는 더이상 솜사탕이 될 수 없어 한 번 바닥에 떨어진 과자는 더 이상 먹을 수 없으니까 아무리 툭툭 털어내도 역시 맛있어 보이지 않겠지 하지만 너는 한 번 주웠어 누군가가 떨어트리고 필요 없다고 말한 솜사탕을 그러니까 이제 된거야 내 몸은 아마 다른 누구보다 내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괜찮다고 왜냐하면 꿈속은 저렇게나 따듯하고 달콤해서 그러니까 그곳에 있어도 된다고 생각한거야 짱구가 이쪽을 봤다 잠시 눈을 여기저기 굴린 후 나를 찾아내서 얼굴을 찌그러 트린다 [흰둥아] 이름을 불렀다 정말 오래간만에 [멍]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었다 정말 작아서, 유리넘어로는 들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확실히 확실히 짱구에게 닿았다 짱구가 가까이 온다 창을 열고 나에게 손을 뻗어서 [괜찮아, 내가 어떻게든 해줄게] 드디어 안아준 짱구의 가슴은 잔뜩 두근거리고 있었고 꿈속의 몇십배나 너무나 따듯했다 짱구의 앞머리가 얼굴에 닿았다 그 몸은 끊임없이 떨리고 굉장히 차가워 보였다 나를 껴안은채 움직이려 하지 않는 짱구 짱구에게 안긴 채 움직일 수 없는 나 짱구가 울고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적어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짱구의 볼을 핥았다 짱구의 볼은 조금 이른 봄의 맛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을 핥으면서 어떤 것을 깨달았다 나는 이곳을.... 지금 짱구가 주저앉아 있는 곳을 알고 있어 그건 너와 내가 처음 만난 장소 너와 나의 첫장소 난 기다리고 있었다
베플바점|2012.10.11 23:34
모바일 배려 나는 흰둥이, 짱구의 친구 13년 전에 주워진 한 마리의 개 새하얀 나는 폭신폭신한 솜사탕 같다며 맛있어 보이니까 꼭 껴안겼다 그날부터 쭈욱 함께 [다녀오겠습니다] 언제나 처럼 인사를 하며 짱구는 집에서 달려나갔다 윗옷을 든채, 입에 식빵을 물고 있는 것을 보니 오늘도 지각이겠지 특히 올해는 짱구네 엄마가 말한 '수험생'이라는 거니까 더 바빠지는 듯 하다 확실히 요즘들어, 짱구는 나에게 신경써주지 않았다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뭔가 좀, 응 쓸쓸한건지도 몰라 이쪽을 봐주지 않을까 하는 기분과 힘내라!는 기분 그 두가지가 섞여서 어쨌든 조금이라도 뭔가 해 주고 싶어서 작게 짖어 보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다 왠지 엄청 졸려 요즘 자주 드는 이 이상한 감각 밥을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산보 가는 것도 그다지 흥미 있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쓰다듬 받는 것은 아직 좋아해 안기는 것도 좋아해 '수험생'이라는 것이 끝나면 짱구는 다시 나를 잔뜩 쓰다듬어 줄까 껴안아 줄까 나는 짱구를 쫓아가고 있다 짱구는 언제나 빨간 셔츠에 노란 반바지 쬐그만 손은 나랑 비슷 흰둥아, 손 흰둥아, 돌아 흰둥아, 솜사탕 [저기 짱구야, 나는 짱구를 아주 좋아해] [나도 흰둥이를 아주 좋아해 흰둥이는 나의 제일 친한 친구야] 솜사탕으로 가득 찬 세계는 언제나 푹신푹신하고 언제나 따뜻해서 언제까지나 술레 잡기를 할 수 있어 언제까지나 다시 아침이 되었다 짱구의 엄마가 나를 차에 태워 주었다 차는 새하얀 집앞에서 멈춘다 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문 앞에 서있다 두사람이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얀 사람이 내몸을 여기저기 만진다 짱구네 엄마가 울고 있다 어째서 울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로해 줘야지 하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어떻게든 눈을 뜨려고 했지만 굉장히 지쳐서.. 닫혀가는 눈동자를 옆으로 향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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