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들..저는 19살 이제... 수능보는 고3인데요....
나이 더 많으신 사람들한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20대 이야기에 올렸어요....
무튼....
제가 고1~3중반까지 미친듯이 놀았어요...
다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어느 날 과외를 받게 되었던 일 부터였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공부? ㅈ까라그래 알바하다가 뭐 대충 살겠지 라는 생각으로 놀기만 했었는데 과외선생님 소위 sky 대학 출신이시면서 강사역할도 하셔서 되게 실력이 좋으신 분이신데
그 분을 만나게 되면서 공부라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체계적으로 딱딱 잡아주시구 그러면서 영어의 영자도 모르던 놈이 아직 많이 서투르지만 영어를 해석하고 이게 뭐다 저게 무슨용법이다 라는걸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이제 뭔가를 좀 알겠는데? 정말 이대로만 쭉 가면 인서울보다 더 좋은 곳에 갈 자신이 생기더랍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텐데...라면서 그 동안 공부를 안하며 허비했던 시간이 정말 아깝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D-27일.... 배운지 석달정도 되었는데 정말 기적이라고 할만큼 실력이 늘었어요.. 하지만 역시.. 시간이 시간인지라 서울은 커녕 충청북도도 못갈지도 모르더라고요... 물론 충척북도를 욕하는것은 아닙니다..ㅎㅎㅎ 제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정말 미치겠는 거예요 솔직히 더 한다면 서울 충분히 들어갈 것같거든요. 거기다가 과외 선생님도 재수를 조장하는것은 아니지만 하게된다면 언수외 모두 도와주신다고 하더라고요..저를 돈으로 보시지 않고 정말 동생으로 생각하셔서 돈도 적게 받으시고 하십니다..ㅠㅠ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재수하는 새끼는 병x이다 패배자다 이러면서 절대 재수를 안시키신다고 항상 하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되는대로 학교를 가야하는지.. 재수를 해서 좋은 학교를 가야하는지... 솔직히 저는 재수를 하고 싶습니다.... 상황이 안좋다보니 다 떨어지면 집을 나가서 방을 얻어서 혼자 공부를 할까.... 아니면 배째라식으로 그냥 재수를 한다고 할까... (물론 이번 수능을 포기하는것은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는 재수한다하면 저를 진짜 죽여버릴지도 몰라요.아...말이 횡설수설한데...ㅠㅠ
그러니까 요약하면 집안에서는 재수한다하면 저를 진짜 죽여버릴수도 있을 정도로 반대를 하고요...
저는 정말 재수를 하면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다는 확신도 있고, 무조건 갈 수있습니다...
거기다가 저를 도와주시는 분도 있고 모든 조건을 갖추고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