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고3 여학생입니다.
여러분은 카톡 비밀번호를 엄마가 알아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저희 엄마가 폰 잠그는거 싫어해서 저번에도 엄청 싸우다가 그냥 폰 안 잠궈놔요.
근데 솔직히 카톡은 잠궈도 되는거 아니에요?
저 남친도 없고 대화 내용에 뭐가 있어서도 아니에요 그냥 친구들이랑 했던 사소한 대화라도 그걸 엄마가
보는 자체가 싫어요. 아무리 부모 자식 사이라도 이정도 프라이버시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엄마는 카톡 잠그는거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친구들 얘기를 하면서 솔직히 애들 카톡
은 고사하고 대부분 폰 잠궈놓는다 근데 나는 엄마가 폰 잠그지 말래서 폰도 안 잠그고 카톡만 그런건데
왜 나를 이해할 생각도 안해주고 엄마 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하냐고 했더니 눈 하나인 원숭이들 무리에
눈 두개인 원숭이가 가면 병신인 것 처럼 니 친구들이 이상한거다 가족 사이엔 프라이버시가 있어서는 안
된데요. 니 그렇게 대화내용이 신경쓰이면 그거 지우고 오라네요 .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니에요?
별 내용도 아닌 대화를 엄마가 볼까봐 신경쓰면서 지우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 지금은 참을 수 있어요. 고등학교 생활 얼마 안남았고 몇 달만 있으면 성인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엄마가 제가 성인이 되도 비번 풀어야된다는 생각을 바꾸실 의향이 없으시다네요.
그렇게 서로 의견만 주장하면서 싸우다가 무조건 풀으라고 하셔서 걍 비번 풀고 폰 두고 나왔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솔직히 저 답답해서 못 살 것 같아요. 엄마 지금 아프셔서 제가 이런일 가지고 신경
쓰게하면 안된다는 것도 잘 아는데 얘기하다보니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안가서 큰소리 내고 왔어요..
엄마 생각은 부부 사이에 카톡 비밀번호 숨기고 이런게 이상한 것 처럼 가족 사이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에요. 하지만 저는 아무리 부모자식 사이라도 서로 지켜줘야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부터 이런일
가지고 말해도 서로 대화가 안되고 이해해주려고 하는 노력이 없으니까 전혀 해결되지 않네요.
그냥 저는 답답하고 눈물나도 딸이니까 내가 아래니까 결국엔 엄마 하라는대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엄마 이해시키려고 말해도 무조건 자기 의견이 맞다하시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년에도 이러면 저 정말 못 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