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쓴거라 맞춤법틀리거나 읽기 불편해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그냥 제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비슷하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면서..
전 오빠를 약8월부터 아주..조금씩..조금씩 지치게했었어요
(혼자생각하고판단해서화내고투정부리기,말틱틱내뱉고퉁명스럽게말하기등등)
전 몰랏죠 제가그런다는걸..
맨처음 전쿨하고 사랑스럽고 애교잘부리는여친이였어요 오빠눈엔..ㅋㅋㅋ
그러다가편해지고하니까 변한거죠 오빤그런제모습에 조금씩지쳐갔었나봐요
9월중순부터 오빠가 무뚝뚝해졋어요 전제잘못은모른채 변해가는오빠가싫고 두려워서 더못나게굴었던거같아요 오빨많이사랑하니까 그랬던거고 변해가는오빠모습이 너무싫었고 두려웠어요
무슨느낌인지 여자분들이면 아시죠..?
그러다가 10월 2일날 저녁에 사건이터졌어요.
하루종일 전화한통도 안하고 카톡도 띄엄띄엄..뭔가 평소와 비슷한 말투긴하지만 느껴지는..그런거있잖아요
남자가 마음이 떠났나싶은.. 대충,,무성의한 의미의 카톡과 의무적인느낌..오빠가 날안좋아한다는 그런느낌..ㅠㅠ 그래서 제가 또 퉁명스럽게 쏘아대면서 짜증냈어요.
그런데 오빠도 안받아주고 더더 무성의하게 대답하고..전 그런거에 더 상처받고 화내다가 반말하는 지경에.............이르렀죠.
오빠도 진짜화났는지 끊는다. 라고하더니 뚝끊었어요
그리곤 그다음날 하루종일 서로 연락없었구요..
전 그날저녁은 화가났지만 그다음날엔 오빠가 그리웠어요.. 무섭기도하고 헤어지자고할까봐
ㅠㅠ
그냥 제가먼저연락도못하고 너무무서워서 기다리기만했어요 오빠가 연락오기를
그런데 그다음날..그러니까 싸우고 이틀뒤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xx야 그만만나자 미안해 오빠이제 xx안좋아해 좋은사람만나고 좋은추억으로간직하자.
라고요...
전펑펑울다가멍하다가..온몸이저리고생각이마비된느낌이였어요 인정할수없었고미칠거같았어요
오빠가다시날보고웃어주고안아준다면뭐든다해볼마음이였어요
멍하니울며누워있다가 이대론안되겠다싶어서 오빠의마음을돌릴프로젝트(?)를짰어요
그때가새벽3시였는데 피시방으로달려가서 메일로보내놨던 오빠와의카톡메세지를정독했어요
저에게무슨 문제점이있을거란생각이들면서 객관적으로판단하고 고치겠다는 진심어린 마음을 직접얼굴보고전해야겠단생각이였죠
카톡 그수많은내용을 한줄씩읽어봤어요
다시읽어보니 객관적인판단이되면서 서로의문제점..특히 제언어습관의문제점이 너무잘보이는거예요
오빠랑 달달하게주고받았던부분..제잘못된언어습관이보였던부분들 싸웠던부분들 편집해서 프린트했어요18장나오더라구요
프린트한거읽고또읽고 밑줄까지쳐서 코멘트달았어요 이부분에서내가뭘깨달았고오빠의 진심이이러이러하다는게이제서야보인다 등등..그리고편지도썼어요
감정이격했을때 너무슬플때써야 제진심이 순도100퍼나올거같아서 바로썼어요 울면서..
그리구그다음날 오빠가예뻐라했던옷으로입고 비비만바르고입술도안바르구 오빠동네로무작정갔어요
오빠친구랑저랑친하거든요..오빠친구랑먼저만나서 울면서밥먹고(3일정도굶었거든요) 오빠불러달라고..만나게해달라해서만나게해줬어요.
오빠가 인간관계가 정말 칼같은 사람이예요.
헤어지면 끝인거고 뒤도안돌아보고 지금까지 모든연애를 그렇게 해왔다고 오빠친구들이 한참 저랑 사귈대 그런말 많이했었거든요..오빠도 그랬엇고
한번아니면아닌거고 헤어지자는말쉽게하는 사람아니고 욱한성격도아니예요
오히려 제가 욱하고 오빤 신중하고 침착한스타일이죠^^;
그래서 제가더간절했나봐요
오빤 아니면아닌거니까..제가안붙잡으면 정말 이생에서 오빠와의 인연은 이걸로 끝이되버릴까봐..
아무튼 공원에앉아서 제가울면서 오빠말진심아닌거안다고 내눈보고얘기하라고엉엉울면서 손잡아달라안아달라고..그랬죠
오빠도눈가가촉촉하더라구요 절대운적없는자존심쎈오빤데
시간을조금만달래요..
그래서한두시간울면서 그러다가 집에왓는데
그다음날 ㅇ전화왔어요 오빠가미안하다고..오빠도 나많이좋아한다고..
그래서다시재회해서지금은서로 더이쁘게사랑하고있어요 오빠가 예전보다더사랑주는게느껴지구요..
저도말이쁘게하려구노력많이해요.^^
나중에오빠한테물어보니까 제가준비해온 카톡내용정리한거..편지..읽어보는데너무가슴아프고미안했데요
그리구제모습실제로본순간 흔들렸데요
안좋아하는줄알았는데흔들린거죠..흔들렸는데 시간달라고한이유는 제가옆에있으니까흔들린걸수도있으니 혼자집에서있을때도 제가좋으면 진짜아직날좋아하는거니까 이런저런생각이였나봐요
아무튼다시재회해서행복하구요^^
남자분이 여자분의 어떤부분에의해 지쳐가서 헤어짐을고했을때 이렇게바로붙잡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저랑오빤 서로 밀당같은거 거의안했거든요 (오빤모르겠지만 전안했어요^^; 해도 귀여운수준의 밀당정도....?!?)
서로솔직한편이였고 자존심내세우지않는 그런커플이였고여자가붙잡으면 남자가뭘로본다는둥..무시하고멋대로군다는둥 이런저런글이많았지만....
전오빠가그러남잔아니라는믿음이있었고 저또한 깊은진심이였기에 진심은통할거라믿고 한행동이였습니다^^
후회없습니다..전 제몸을다던저 해볼만큼했고 제생각대로몸이이끄는대로움직이고 시도했습니다.
결과가좋아서더좋지만요ㅎㅎ
오빠가 절 무시하거나 함부로대한다거나 그런건 아직 모르겠어요
오히려 더 아껴주고 더신경써주고 (연락이나 애정표현문제등등) 예뻐해주는게 느껴지네요^^;
다들힘내시구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말구 연인이 간절하다면 움직이고 표현하세요
내가 널얼마나사랑하는지..
구질구질하게는말고 정말 진심을 담아서..마냥매달리지도말구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봤다면서
약간의 논리적인 설득도 필요하겠죠
여자분이라면 가녀려보이는 옷과 비비만바르고 입술살짝터서 부성애자극하고 보호본능과 가녀림을 표출해보세요.......ㅠㅠㅋㅋㅋ
이게 말로해서웃길수도잇는데 전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외형적인부분까지 간절했어요 ㅠㅠ
아무튼 다들 좋은결과오길바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