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직접적으로 표정이나 눈짓으로 도와달라고 한거 아니고
그냥 누군가가 도와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있는 여자들은 절대 구해주지마라
남자들이 구해주면 다행이다 하면서 남자는 남자대로 휘말리고 여자는 그 사건을 기억만한채
죄책감도 모르고 집으로 간다
내 일을 이야기 해보자면
슈퍼마켓에 카레라이스 재료 사러 골목길 터벅터벅 걷고있는데
어디서 꺄악 소리가 들렸음 근데 별 상관안하고 걷고 있는데
근처에 큰 주차장이 있었는데 실외에 개방형으로 그 근처 집주민들만 쓰는 공간이였음
그 주차장 바로앞 불꺼진 집 현관 앞에 어떤 아저씨가 젊은여자 어깨동무 해놓고 히죽히죽
웃더라고 내가 좀 멀리있었는데 여자가 날 쳐다보더니 조카 애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내가 눈짓으로 아는사이냐고 했더니 여자가 입모양으로 아니요 하는데 떨림이 있었음
앞으로 가서 아저씨보고 "아저씨 이 여자분이랑 아는사이세요?"하니까 아저씨가 조카 어이없다는듯이
"뭐?" "아저씨랑 이분이랑 아는사이시냐구요" "니가 뭔상관인데" "이 여자분 표정이 많이 안좋으셔서요"
"남의일에 상관말고 그냥 가라" 해서 내가 여자한테 "이 아저씨랑 아는사이세요?"하니까
여자가 개미같이 작은 목소리로 "아..아니요..."이러길래 아저씨보고 "이 여자분은 아는사이가 아니라는대요?" 하니까 아저씨가 조카 빡쳐서
"내가 얘랑 무슨 사이든 니깟새끼가 뭔상관인데! 그냥 가라고"
"아저씨, 이 여자분 억지로 잡고 계시는거잖아요"하면서 화는안냈지만 기분나쁜말투로 말했음
그니까 아저씨가 "하 신발.."하면서 일어나더니 "그냥 남의일에 참견쓰지말고 좋은말할때 니 갈길 가라고!"
그래서 내가 "제 갈길 갈건데요 이 여성분이랑 같이 갈려고요"
"강아지가 말귀를 못알아먹네 니가 뭔데 지랄이야 머리에 피도 안마른새끼가"
"당연히 머리에 피가 안말랐죠 사람인데" 했더니 갑자기 손에 힘주더니
날 세게 밀치더니 "너 지금 나랑 말장난하냐? 좋은말할때 가랬지"
"아니 아저씨랑 저분이랑 아는사이 아니잖아요! 제 말이 맞잖아요 안그래요?"
"강아지가 진짜"하면서 나한테 주먹을 날리는거임
한대맞았는데 뻐근하면서 싸했는데 나도 모르게 주먹 몇번 날리고 정신차리니까 내가 머리를잡고
니킥을 갈구고 있는거임. 난 나대로 당황하면서 일단 풀었음
여자는 이미 도망가고 없ㅋ음
그니까 아저씨가 "이새끼가 돌았나 진짜" 하는데 아저씨 입에서 피가나더니 아저씨가 갑자기 표정이 굳었음
입에서 이빨 조각이 나온거임 그리고 아저씨가 하는 말이
"너 잘됬다 콩밥좀 먹어봐라" 하고 112에 전화를 하셨음
난 머리 긁적이면서 7분쯤 됬나 경찰이 왔음
"자세한 사정은 모르니 일단 서에가서 진술서좀 씁시다"
경찰차 타고 파출소 가서 어찌저찌 하다가
결국 아저씨는 날 콩밥 먹이려던게 아니라 합의로 돈 받아 낼려고 했던거였음
빠진게 아니라 깨진거라 금니정도 하면 되겠지 했는데
꽤 세게 부르셨음
결국 그거 돈 뽑아서 드린다고 하고 잘 합의봐서
훈방조치됨
근데 싸운후부터 새끼손가락이 퉁퉁부어있고 욱신거리길래 그다음날
병원가보니 골절로 수술해서 철심 두개정도 박고 입원 3일했음
누워있는 동안 진통제 놔줄까요만 몇번 물어보드라
항생제는 맞을때 막 무슨 속에서부터 불쾌한 느낌이 싹 오더니 토할꺼같은 느낌이 있었음
근데 그것도 몇대 맞으니까 괜찮드라 뼈에서 진이 잘 나와줘서 7주만에 깁스 풀고
목욕을 했는데 ㅋㅋㅋㅋ 손가락에서 때가 나오는게 아니라 살껍질이 나온다고 해도 됨
긁기기만 했는데 때가 개많이 나옴
하튼 물리치료도 보험회사에서 매일 2만원씩 주길래 꼬박꼬박 가서 했음
뭐 말이 길어졌는데 중점은 괜히 나서서 도와주면 여자는 쌩까고 나만 돈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