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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일하는 여자입니다. 위에 유흥종사자님께

GS25알바녀 |2012.10.16 19:02
조회 228 |추천 0

 

25살이고 현재 사는건 상계동 달동네삽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편찮으시고, 학교도 겨우 갔어요.

 

학교 가자마자 장학금 받으려고 있는 제도 없는 제도 다 찾아서

 

장학금 받았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대학생이라 애들한테 꿀리는 모습은 싫어서

 

이래저래 티랑 청바지는 사입으려고 꾸역꾸역 찾아다니고

 

장학금은 무조건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교수님과 전화통 붙들고 매학기 들들볶고 싸웠습니다.

 

유흥업소 종사자 여자분이 참 쉽게 얘기하셨네요?

 

2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전 학교다니고 지금 알바하고 주말에 자격증 공부하고 있는

 

5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요.

 

 

전 몰래 주인 아주머니가 챙겨주시는 음식이랑 여러가지

 

보살핌 덕분에 알바하면서 자격증 공부하는데

 

 

님은 그래도 유흥업소 다니시면서 맥주도 많이 드셨을거고

 

안주도 꽤 드셨겠네요.

 

 

공부가 어려운데 머리도 안돌아가고 어떻게 하냐구요?

 

변명인데요.

 

 

요즘 어딜 돌아다녀도 한달 만원만 주면 널린게 공유 사이트에요

 

널린게 자습서들 카피해둔 싸이트구요.

 

 

2년 유흥업소 땡치고 이제 성형하고 새출발하신다는 님 얘기에

 

'마치 난 어쩔 수 없었으니 이제 행복할꺼야'라고 변명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님에게 무슨 얘기를 드려야 할까요?

 

 

같이 박수라도 치면서 잘됐다고 해야할까요?

 

한때 힘들었지만 꿈을 향해 가신다고 칭찬이라도 할까요?

 

기본적인 권리는 보장받고 싶었다구요?

 

윤락은 불법 아닌가요?

 

그럼 기본 법률도 안지키는데 본인이하는 일에 기본인권은 보장받으셔야 한다구요?

 

 

참 한가하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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