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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6개월다닌 직장 그만두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투애니쓰리 |2012.10.17 14:11
조회 2,864 |추천 0

안녕하세요

제 답답한 마음을 좀 더 가볍게 해주고 싶어 네이트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달 10월 말까지 근무하고 다니고 있던 직장을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10월 8일쯤 사직의사를 담당자분께 말씀드리고 그 후 몇일 뒤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본디 한달정도 근무하고 퇴사하는게 인지상정인 줄은 알지만,

개인적으로 집에 일이 있어 10월 말까지만 근무하고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다 말씀 드렸구요.

새로운 직원은 11월부터 출근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 직원에게 제가 인수인계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업무는 지금 여기서 근무하고 계신 다른 분이 하실 줄 알기에 계속 하시는거죠.

제가 있는 동안 새직원이 온다면 아무래도 그 새직원이 일배우는 데 수훨하고

제 업무를 대신 해줄 분이 그래도 몇일은 혼자가 아닌 저와 둘이서 함께 일하니 수훨하다고 느끼실 수 있겟죠.

그치만 저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10월말까지 밖에 근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저에게 11월 첫째주나 둘째주까지 근무해줄 수 없냐고 부탁하실 것 같은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현재 제가 그만두면 제 일을 해주실 분이랑은 사이가 조금은 껄끄럽구요.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제 제가 그만두고 제가 하던 일을 하셔야 하니깐 기분이 좀 안좋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 약간 짜증+정색 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같아도 화나고 짜증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곧 그만둘 사람에게 그렇게 티를 내고 불편하게 하시고 싶으신지.. 제가 넋두리를 하고 있네요..ㅠㅠ

 

그래서 저는 여기 사람들과도 지금은 그리 원만치 못하며 그래서 그런지 11월 초까지는 더더욱 일해주기가 싫습니다.

이런 제가 나쁜걸까요?

10월 말까지 하고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에서 새직원이 11월달에 온다고 해서 제가 더 있어야 할 의무는 없겠죠?

물론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드리는 게 맞지만 사정상 그렇게 못하게 되었고 지금은 기분이 나빠 더 일해주기도 싫은 마음입니다.

 

주위 다른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은 어차피 더이상 볼사람들도 아니니 그냥 신경쓰지 말고

그만두는 날까지만 다니고 그냥 나오라며..

남아있는 사람들까지 생각하지 말라고..

 

근데 사람 인연이라는게 언제 어디서 만날 지 모르는거기에 저는 마무리 잘 짓고 나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인수인계도 해드릴려고 하는데 받으시는 분은 그럴 때 마다 정색만 하십니다.

그 후론 인수인계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있습니다.

 

어떤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결정은 제가 하는 거겠지만 지금 마음으론 10월말까지만 근무할거예요..

혹시 주위에 한달전에 그만두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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