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5살 흔녀구요.
남자친구는 저랑 10살 넘게 차이나는 직장인입니다.
제 남자친구 처음에 저랑 사귈때 카톡 테마가 시크릿 전효성.
가슴 발사 일보 직전의 야시꾸리한 사진이 옆에서 남자친구가 카톡 킬때마다 정말 거슬리더라구요.
컴퓨터 바탕화면도 신세경 약간 야시꾸리한 표정 짓고 있는 사진 -_-;;
뭐 그런것까지 제가 터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아쉬워서 몇번 머라고 하긴 했어요 ;)
근데 문제는 그제 같이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터졌습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사람 구경하는걸 좋아합니다.
특히 조금만 이쁘기라도 하거나, 짧은 치마 입은 여자들 보면 눈돌아가기 바쁩니다.
전 옆에서 그 꼴을 다 보고 있자니 뭐라 하기도 쪼잔해보이고
남자 본성이 다 그러니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러다 그저깨 같이 집에 가다가 하도 사람들 쳐다봐서 터졌습니다.
"자기는 사람들 구경하는게 좋아?" 물어보니 단번에 "응."
"근데 왜 여자들만 그렇게 쳐다봐?" 물어보니 "난 이쁜여자가 좋아. 이쁜 여자 쳐다보는게 좋아".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놔 정말 갑자기 총맞은것처럼 가슴속 깊은 곳에서 빡침이 올라왔음.
그날 결국 싸우다가 남자친구가 어떻게 달래줘서 풀긴 했는데요....
솔직히 전 남자친구보다 훨씬 어리고 얼굴도 그렇게 못생긴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나 어린 날 두고 다른 여자들을 쳐다보길 좋아하고 본인입으로도 그렇게 말하는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저희가 같은 회사다니는데 같이 아는 누구누구씨 솔직히 이쁘장하게 생겼어~
보통 이상이야~ 이런 말을 하는데 아.... 그때도 왜이렇게 빡침이 올라오는지...ㅋㅋㅋ
본인은 오직 나뿐이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하... 제가 이상한거겠죠.
괜히 요즘 거울보면 짜증나고 갑자기 여기저기 성형하고 싶어지고.
제 얼굴에 자격지심이 생겨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