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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 글의 주인공이 꼭 이글을 읽기 바라며.

개새 |2012.10.17 19:05
조회 264 |추천 0
........와.... 그래도 내가 쓴 이 허무맹랑한 글이 순위권에 들어있네요..?답답한 마음에 여러분께 이번엔 정말 진심으로 위로받고자 이야기를 써내려 갑니다.여러분들이 보신대로 그 어이 없는 스토리의 주인공이 실제로 존재합니다..제가 정말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할지 몰랐어요.친한 친구들도 제게 그러더라구요.그딴 쓰레기 새끼 하루빨리 잊으라고, 너한테 손해라고..매일을 그 사람 칭찬을 입에 닳도록 하던 저였어요.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부러운 커플임에도 확신했고..그 남자 제가 일하는 곳에 찾아와선 다른사람이 정말 부러워할만한 소박한 이벤트도 해주기도 했구,아프다고 흘려 보내는 말에 약도 부랴부랴 챙겨와 집앞이라고 불러내기도 했고,기념일이면 정성스러운 편지에, 선물에..지금 생각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이 휴지조각이 되버린 옛이야기임에 분명하지만, 그때는 정말 이사람 이런사람인 줄 몰랐어요.첫번째 톡을 쓰기 바로 직전, 그사람한테 엄청난 욕설이 담긴 메일을 보냈습니다.인간말종 개쓰레기 개자식아 이런 욕설이 담겨있는 메일에 그 사람이 나에게 답장을 보내는 건 기대도 안했습니다.그런데 오늘 답장이 왔네요.미안하다며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다는 둥의...아시죠. 그냥 그저 그런이야기..이사람이 저에게 또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빕니다.마음 정말 굳게 먹고 버린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랬는데.. 저도 참 병신인가 봅니다.조금 마음이 흔들릴뻔했어요.결혼할 여자는 2년전 이야기일 뿐이였고 현재는 진짜 옛이야기일 뿐이라면서..자신은 정말 집안일로 인해 미국에 있다고,현재는 나밖에 없다는 어이없는 이야기에 또 넘어갈뻔했습니다..나이를 속인 것은 단지 어린 내게 마음을 얻을 수 없을까봐 꾸며낸 이야기이며,제게 오랜 기간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이 들통나면 헤어지잔 말을 듣는 것이 두려워 그 개같은 자존심 때문에 먼저 헤어져야지 헤어질거야 그렇게 말한 거라고..계획했던 것 보다 훨씬 앞당겨 이번주에 바로 당장 귀국하겠다고..한번만 보고 용서해달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톡커님들이 어떻게 보실줄은 모르겠으나 제가 정말 병신같이 그사람의 말을 믿으려고.. 또 그런 개 같은 생각을 하고있네요.저 정말 어떻게 하나요.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그 사람을 매몰차게 걷어낼 수 있을까요....그냥 단지 지금.. 아무 답도 없이 묵묵히 있는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해서 가만히 있을뿐입니다..정말.. 제게 왜 이런일이 닥친 줄 모르겠어요.진짜 머리로는 그 자식 개같은 놈인가 알고, 지금도 뻔히 제가 이렇게 흔들릴거 알면서 거짓말 치는거라고 생각드는건 맞는데...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제가 정말 미련한 등신 같아서 참을 수가 없어요..어떻게 해야할까요..이름도 다 밝혀버리고 싶은데, 또 그러면 안될거 같은 생각이 한편으로 들고...힘이 들어요 너무나. 그냥 단지 헤어지고 나면 다들 겪는 그런 마음 제가 겪고 있는 것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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