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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올려 봅니다 .냉정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초코 |2012.10.18 16:58
조회 924 |추천 0

남친과 저는 동갑인 서른 초반의 커플입니다. 사귀진 약 2년 반이 되었고, 다른 커플과는 조금은 다른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남친이 사업을 하는데...(아는 형님과 동업을 합니다) 2년 반 동안 만난 시간을 24시간으로 계산하면 100일이 안됩니다. 연락은 하루에 문자 3개 정도,아예 없을 때도 있습니다. 통화는 꿈도 꾸지 않습니다. 너무 바빠(사업 초 였기에 하루에 4시간정도 잠을 자고, 밤샘할 때도 많았습니다.) 통화가 어 려운걸 잘 알기에 저도 전화를 잘하지 않고, 문자만 5~8개 안으로 보냅니다.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날 보는것이 점점 이주,삼주에 한번으로 바뀌어갔습니다.그날도 하루  종일 보는것이 아니고 3~5시간만 얼굴을 보고 헤어집니다. 그리곤 최근 몇 달 전부터 항상 왕복3시간 정도 거리의 남친 회사 근처로 제가 갔습니다. 10분이라도 더 함께 있을 수 있단  판단에서 남친이 제안을 하였습니다. 기념일은 100일 때 딱 한번 케익과 꽃을 받았고, 한시간 정도 같이 있다 헤어졌습니다. 100일 이후론 기념일에 같이 있어 본 적이 없습니다. 미안하단 문자 한통 없습니다. 그 뒤론 기념일 챙기지 않습니다.  이번 제 생일에 케익을 주면 한시간 정도 있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뭘 사달라거나 하진 않습니다. 데이트 할때도 반반씩 냅니다.(더치라고 하기엔 뭐 하지만 거의 5:5로 돈을 쓰곤 합니다.) 그리고 남친이 옷이며 얼글에 전혀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라 제가 안쓰러워 사주곤 합니다.  뭐 여기까진 그냥 이해하고 넘어 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남친집은 제사가 없기에 명절만 되면 부모님이 외가로 가시기에 집엔 아무도 없습니다. 이번 추석날… 전 명절을 항상 기대합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반나절이라도 쉴거란 생각에서 입니다. 그날은 손잡고 거리를 걸을 수 있을 거란 기대로 가득찼습니다(제 소원이 손잡고 거리를 걷 는 겁니다.) 그런데 9월28일 지방으로 출장을 간다는 갔습니다. 저는 당연히 29일쯤엔 내려 올줄 알았는데...  28일날 밤 지방에 도착했단 문자만 오고…30일 새벽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남친과 전 커플 실시간 자동위치 어플을 사용합니다. 그리곤 30일이 되었습니다.어플로 위치를 확인하니 회사에 남친이 있었습니다. 오전 10시반이 넘은 시간... 정확히 10시45분 남친의 위치가 자기 집으로 되어있어, 전 얼른 전화를 했지만... 남친은 전화를 받지도, 어떠한 연락도 없었습니다. 남친의 위치는  계속 자기 집으로 되어있고... 그러더니 위치 추적이 오프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전 계속 연락을 했지만... 결국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에게 말하니 마음이 변한거라 합니다. 예전부터 친구들은 남친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제 마음 고생을 심하게 시킨다고... 차라리 잘되었다고... 너도 맘 정리 하라고 합니다. 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위치를 확인하니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바뀌어 있고, 집에서 회 사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때 시간이 저녁 9시경.. 다시 전화를 하니 받지 않고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낼 전화 하겠다고..미안하다고... 그리고 다음날 오후 1시가 넘어서도 전화가 오지 않자 먼저 전화를 하니 아무렇지 않게 밝은  목소리를 전화를 받습니다. 시간이 흐른뒤 물어보니 자긴 그날 집에 간건 사실이지만 3시간 정도 집에 머물고 바로 회사 로 가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어플은 아예 위치가 뜨지 않을 때가 있지만 거의 12시간 위치가 이상하게 뜬 적은 예전에 도,지금도 없습니다. 그때부터 전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과연 남친 말을 믿어야 할지… 거짓말 하는게 다 보이는데.. 제가 그날을 엄청 기다리고 기대한걸 남친도 잘알고 있었습니다. 항상 만나지도, 연락도 못해 미안하다고 제게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그날 저의 기대를 짓밟아버린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기대를 알고 있었으면서... 적어도 연락을 해줘야하는건 아닌지... 남친 말대로  3시간정도 집에 머물렀으면서 그 시간동안 나에게 왜 연락을 하지 않았는지..  내 문자를 일일이 확인했으면서(수신확인 상태를 걸어 놨습니다) 내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알았으면서 연락하지 않은 배신감... 저희 어머니가 남친에게 명절날 밥먹으로 오라고 했는데..(남친이 이번년도 안에 결혼하자고  해서 그 이야기도 할겸)남친은 그냥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전 어떻게 이일을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친의 마음이 변한건지.. 보지도, 연락도 못하니 답답합니다. 지금의 전 남친과 9월9일날 이후로 오늘까지 얼굴 한번 보지 못했습니다. 전화도 문자도 거의 없습니다.  남친 말론 그날 하루 종일 일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친을 닥달하는건지… 그리고 남친이 일년전 저에게 350만원 정도 빌려 아직 까지 갚지 않았는데,헤어지면 돌려달 라고 할까봐 그냥 저를 만나고 있는지… 생각이 많습니다. 님들의 객관적인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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