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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는게 맞는걸까요?

 

1년6개월에 힘든 장거리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헤어진지 이제 일주일째내요..

 

평상시와 같이 통화하던 중..

이번주에 일때문에 내려오지 못한다는 얘기에

나도 모르게 섭섭한 마음이 애인에게 전달됐었나봐요..

 

다퉜습니다..

 

개인사업하는 사람이라..

사실 일때문에 연애하면서 많이 다퉜어요,,

그치만 이제 내가 이해해야하는 부분이려니 하며

무덤해지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더 바빠지면 너 어떡하려고 그러냐?

 

그 사람의 마지막 말이네요..

원래 다투고 나면 그 날 저녁 꼭 전화와서 풀었거든요..

그런데 그 뒤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날 저녁 제가 전화를 걸어 받기는 했으나

왜 전화했냐는 식의 말투였고,,

그날 이후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틀이 지나고 통화가능할때 연락달라고 하니

저녁시간쯤 전화가 왔습니다..

 

헤어지자는 거야 뭐야.. 어떻게 하자는거야?

라고 물으니

모르겠답니다..

 

우리 연애가 남들처럼 평범한 연애는 아니지 않냐고..

자기도 나처럼 떨어져있어 힘들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이제 만나더라도 가까운 사람 만나고 싶다고,,

그리고 지금은 혼자있고 싶다고..

 

전 좀 더 우리 사랑을 두텁게 만들어줄 해결책만 찾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우리 사랑을 정리하고 있었네요..

 

헤어지자" 란 말을 직접듣진 않았지만

그 말을 해야할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우리 좀 더 노력해보자..

내가 더 잘할께..

같이 풀어보자해도 계속 미안하다는 얘기만 하던 그..

 

결국엔

나보다 좋은여자 만나란 소리 난 못한다..

나보다 더 못난여자 만나서 평생 내 생각하며 살아라..

술먹고 전화해서 꼬장부릴꺼다 그러니 전화 받아라..

잘지내란 얘기도 하지마라.. 난 잘 못지낼테니까..

 

틱틱대도 알겠다며 전화하라며 미안하단 얘기만 계속 하던 그 사람..

 

그게 우리의 이별이였습니다..

 

 

 

하루정도 버텨봤습니다..

 

출근할때 카톡하고, 중간중간 통화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올때까지 통화했던 그사람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리니 감당할수 없을만큼 너무 아팠습니다..

 

 

결국 다음날 저녁 다시 전화를 걸었네요..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는 얘기에 그 사람..

시간을 가져보잡니다..

기약없는 시간.. 얼마나 기다려야 되냐고 물으니..

내일 통화하잡니다..

 

 

그러곤 다음날이 되서 퇴근시간쯤 전화를 했습니다.

선약이 있어서 늦게 통화 할 수 있을것 같다고,,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전화하라고 하네요..

 

하지만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전화하지말고 기다려보란 말에 홀려 그사람 마음도 알아볼 겸..

 

사실 기대도 했습니다..

먼저 연락이 올꺼란 기대..

어제 전화한다더니 안했네?

하며 메세지라도 올 줄 알았어요,,

 

결혼하자고..

당신이라면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거 같다고..

그렇게 얘기했던 사람이니까..

 

그치만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헤다판 들어와서

잊으라는 글부터 잡아보란 글까지

모든 페이지를 읽으며

연락해볼까 찾아가볼까 하다가

이젠 잊어야지 하면서 그사람 물건도 정리 해봤지만

자꾸 파고드는 아픔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전에 만났던 애인도 자기가 힘들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연락안했다다던 그 ..

그치만 전 일주일 기다리는것도 힘이 드네요..

 

차라리 기다려달라던지..

차라리 다른여자가 생겼다던지..

차라리 내가 싫어졌다고 하면

마음 정리하기가 더 편할텐데..

 

니가 잘못한게 아냐

나때문이야

미안해

 

라는 그의 말이 자꾸 제 맘을 붙잡네요..

 

얼굴보며 얘기하고 싶어요..

얼마나 차갑게 대할지.. 아니면 얼마나 미안한 표정을 지을지..

내 두눈으로 봐야 정리를 하든 뭐든 할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찾아가야 할까요?

전화로 다시 붙잡아볼까요?

아니면 이대로 정리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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