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댓글을 달다가.. 말이 길어지니 글로 옮깁니다
제가 겪은 흔한 남자의 후폭풍 과정입니다.
순자는 단점이 너무 많이보여.... 얼굴도 못생겨보이네...
내가 좋아했던 순자의 매력은 없어진지 오래... 매일 서운해하는 모습도 지겹고
이정도면 난 노력 많이 했잖아. 참을만큼 참았잖아.
순자야 너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다... 내가 힘들어서 못참겠다
더이상 못해먹겠다.
순자의 단점들이 너무 많다. 요즘엔 심지어 다른여자들이 눈에 들어와.
순자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어...이제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것같아.
순자랑 스킨십해도 아무 느낌도 없다. 순자의 매력이 다했나봐.
사랑했지만 이젠 아니야. 순자야 헤어지자
순자는 매달리고, 길동이는 당당해졌다.
어 그래 나 잘났다
어 그래 넌 나없이는 못살지?
어 그래 어디 얼마나 더 잡나보자.
어 그래 난 너보다 더 좋은사람만날 수 있다.
어 그래 난 다 잘했다 너가 못했지
어 그래 넌 나한테 미안해해야된다
어 그래 내가 너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어 그래 소중한 사람 잃고 후회하면 무슨소용인데? 이제와서 잘한다면 아무 필요없어
어 그래 귀찮으니까 연락하지마라
어 그래 짜증난다고 , 평생 연락하지마라
어 그래 뭐? 재회? 사자 풀뜯는 소리 하네
저 가스나는 귀찮게 왜자꾸 전화질이야... 질린다
저런애였으면 진작에 헤어졌지...
차였으면 차인대로 조용히 살지... .. 참... 애도 불쌍하다.
그래 나만큼 사랑해줄 사람이 없겠지...그러니 저러게 질레벌레 매달리지
나도 힘들었는데 이정도면 가뿐하게 다 잊은것같다.
후폭풍? 나한테는 안오는구나... 난 선폭풍이였네
아 살것같다. 이제야 시원하네.. 연락도 안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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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이 지나
.몇달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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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왜 연락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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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 나 잊었나?...
ㅅㅂ... 그래 난 어차피 걔보다 좋은사람 만날거니까..그 가스나보다 이쁘고 좋은여자 넘치는데
내가 아쉬울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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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개팅 나온 홍길동씨?
아..네... 안녕하세요..(이쁘긴한데... 목소리가 왜이래... 우리 순자는 목소리도 이뻤는데)
화장을 왜 저렇게 하지? 우리순자는....
옷은 왜저래... 우리순자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음소리가 왜이렇게 경박스러워... 우리 순자는...
이사람 왜이래.. 우리 순자는...
이사람 뭐야..... 우리 순자는...
우리 순자는 .. 우리 순자는... 안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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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보다 이쁘건 몸매가 좋건... 그건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되지는 않았다, 이미 나에겐 비교 대상의 기준점이 순자가 되어있었다. 상대방이 이쁘고 안이쁘고는 더이상 내 기준에 중요하게 작용한게 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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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과후배랑 썸씽도 있었고...
.손잡을때도...
.순자는... 손잡을때 어떻게 했더라? 깍지를 꼈던가...?
.역시 이사람은 순자가 아니니까... 그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거야...
.순자보다 좋은점도 있을거야...
.........썸씽도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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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한테 연락해볼까...
순자는 나 엄청 사랑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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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없는 번호이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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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뚜 없는번호네.... 번호도 바꾼건가....
순자 소식 아는사람.? 순자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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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너 오래 기다렸는데... 너 잊고 새출발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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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2년째 다른남자와 예쁜 사랑하고 있고, 난 이여자 저여자 다 만나봤지만,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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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 내가 잘못한게 많은것 같다. 순자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지금도 ...
SH아... 아무때라도 나한테 연락해줘...기다릴게
-JH-
나중에 생각해보니...내가 사랑했던 그녀의 모습을 잃게 한건...그녀만의 문제가아니였고,.내가 그녀를 그렇게 만든것이였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내감정만 내세웠던 어린날을 반성하고..그녀가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