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렇게 올리네요 ㅋㅋ 갑갑해서 업무 중에 올립니다.
20대 초반 입사해 이제 20대 중반을 넘겼네요...
대학 졸업 후 첫직장 실패 후.. 일자리 찾다가 궁핍해서 3개월만 하려고 하다가
육개월... 일년... 이러다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
오늘따라 비도 오고 월요일이고 글쓰는 동안 한숨 뿐이니 .....을 많이 쓰게 되네요..
(이해바람.. 현상태 많이 우울함)
이런 직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사장님 60대 중반의 백발의 어르신.
첫째, 점심시간 따로 정해진 시간 없이 사장이 가자고 하면 감.. 보통 12시 40분에서 1시 10분.
국물있는 식당을 좋아해서 거의 3년동안 XX해장국집, XX설렁탕집, 명동칼국수 딱 세곳만 감.
가끔 무더운 여름에 냉모밀.. 참고로 난 점심에 냉면, 냉모밀 싫어함.. but, 그 집은 여름에 우동 판매 안함
명동칼국수는 한달에 두세번... 이집들의 공통점 반찬은 김치, 깍두기 뿐...
많이 비오는날은 옷 졎는거 싫어해서(완전 깔끔함, 약간의 결벽증있음) 일층 딱 한개 있는 식당 감.
자주 있지 않음, 지금까지 10번도 안감. 참다 못해 8월에 XX해장국집은 질렸다고 안간다고 하여
그래서 매주 꼭 설렁탕 이틀, 명동칼국수 한번은 감... 완전 지겨움..
해장국집 가고 싶음 이제 사장 혼자 감.. 그땐 난 혼자 자유식사~
또 두번은 따로 먹자고 제시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음...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내 나이또래 아님 하다못해 회사동료로 보이는 사람들과 식사하고 이야기도 하고 점심시간다운 점심시간 즐기고 싶을 때 종종 있음.. 어쩔땐 사장이랑 가면 어떤 사람은 이상하게 봄..
그렇게 보는거 한편으로는 이해함..
둘째, 사장님이랑 둘뿐인 회사생활...
일이 많지 않아 시계 초심 소리까지 들릴정도로 조용한 사무실... 둘이 하루에 7-8시간 있음...
오피스텔형 사무실이라 화장실도 안에 있어 밖에 나갈일이 별로 없어 어쩔때 갑갑해 미칠지경임.
일층 내려갔다는오는 것도 말하고 갔다오는데 항상 이유를 물어봄. 여자인지라 배아플때 상가화장실 이용하는것도 고민함.. 소심해서... 일 없음 눈치 한몸에 받음..
셋째, 사장님의 두얼굴...
그래도 사장님이 지식도 많으시고 인자하다고 생각해서 나름 존경함..
하지만, 사장이 3-4월 중에 엉덩이 두번 살짝 침. 다음에 또 그럴려고 하길래 확 피함. 그후론 안함.
그치만 그것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져 5월에 그만둔다고 했다가 사장이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여 주말내내 생각해 결론은 이제 안그러시겠지... 또 뭐 생각해보니 참자... 다른데 가면 이 월급 절대 못받음. 또 다른회사 가서 적응하기 힘들고... 또.. 이것저것..
그래서 다시 다니기로 한 후 2주 뒤 ..
사장님 컴터에 뭔가 즐겨찾기 추가 해줄게 있어 사장님 자리로 감..
(컴터 잘 못하심, 이메일, 기사, 유튜브 볼 정도임.)
근데 자기가 뭐 보는게 있다고 막 갑자기 나오라고 함.
그래서 비켰다너 황급히 창을 닫는데 포르노동영상... 보고 있었음..완전 어이상실.. 멘붕..... ㅡㅡ
그 후로 정말 사장님 말에 웃음, 미소가 나오지 않음... 대화 정말 없어짐.. 자꾸 생각남...
뭐 크게 스트레스 받는건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솔직히 저 나가면 이 회사 누가 들어올련지 ..
구하기도 힘들꺼 같고요... 누가 할아버지랑 둘이서 일하고 싶겠나 싶고요...
여튼 몇개월째 표정관리 안되는 제가 너무 싫네요... 이 상태에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까이 있는 친구나 가족들한테 많이 얘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얘기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