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힐링여행지로 추천!!!
스님들의 산책 : 3개월에서 3년까지 스님이 된다는 라오스 남자들.
라오스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바로 승복의 주황이지 않을까요?
처음에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글쎄? 였습니다.
물가도 싸지 않고, 오히려 비엔티엔보다 사람들의 미소가 없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이 곳이 좋아지게 되었고,
여행의 끝무렵에서는 왜 사람들이 루앙프라방을 좋아하는지 알겠더군요!ㅎㅎ
3일만 있으려던 루앙프라방에서 6일이나 머물렀습니다.
제 발을 3일이나 더 묶어놨던 루앙프라방의 다섯 가지 매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깊고도 순수한 호기심. 사랑해 아가야!
“다 알아!”라는 착각을 주는 그 곳, 루앙프라방
다 안다는 착각을 준다는게 무슨 말일까요?
이곳 루앙프라방은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돌아도 30분이면 동네 한바퀴입니다.
좁은 만큼 구석구석 잘 탐방할 수 있어 마치 이 곳을 잘 아는 듯한 착각이 들어서일까요?
금세 이곳이 매우 친숙해집니다. 이 동네는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버스와 트럭이 다니질 않습니다.
여행자들에게는 무척이나 안전하죠^^
루앙프라방 국립 박물관: 이곳은 란쌍 왕조의 왕궁이었습니다.
란쌍 왕조에서 각국에서 받았던 선물들과 불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좁은 마을 곳곳에 숨겨 있는 볼거리!
30분에 동네 한 바퀴인데 뭐 보겠다고 그렇게 멀리 여행을 가냐구요?
비록 좁은 동네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밋밋하지가 않아요.
자전거를 타고 올드 브릿지만 건너면 생소한 마을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고,
꽝시 폭포, 빡우 동굴 등 반나절은 소요되는 곳들입니다.
이런 곳은 오토바이를 빌려 갈수도 있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당일, 1박 2일 투어를 껴서 갈 수도 있어요^^
저도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갔었는데 편하고 좋더라구요^^
빡우동굴 : 메콩강을 따라 동굴로 가는 길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꽝시폭포 : 비 때문인지 더욱 거대한 파란 옥빛의 천연풀장을 연출하는 꽝시폭포.
장난감 같은 초록색 뱀도 만났습니다
마을은 좁지만 음식 스펙트럼만은 넓디 넓지요!
열대 과일 쉐이크, 팬케이크, 삼겹살 꼬치 등 맛있는 음식이 노점상에 널려있고, 고품격 프랑스 레스토랑,
태국식 그린 커리, 라오스 쌀국수까지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쌀국수는 우리 나라 돈으로 약 1500원 정도 하는데, 불고기 볶음 쌀국수, 카레맛 된장 쌀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가 있었습니다.
향채는 정말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요ㅠㅠ “ 노 팟치!”는 필수 회화입니다.
라오스의 다양한 음식들. 제일 아래는 라오 바비큐입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다면 히트할 것 같은 라오스의 다양한 샤브샤브!
넘치는 여유 속의 치유
여기는 반드시 봐야만 하는 유적지가 있는 곳도 아니고,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싶어지니까 무척이나 마음이 느긋해 집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오후에는 낮잠을 자고, 저녁에도 9시에는 들어와 10시에는 취침을 했는데…
그 와중에 무척이나 많은 꿈을 꾸었습니다.
하룻밤 꿈에는, 사무실에서 글 한 편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으며 저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팀장님이 벼락같이 소리치시면서 업무를 질타하였습니다.
하룻밤에는 책을 읽는데 그 책 속에서 대학 친구들이 살아나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우리 엄마도, 나의 친구들도 연일 꿈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12년을 돌아보면, 큰 갈등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꿈을 꾸고 허탈한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 생각해 보니,
마음 속의 앙금들이 살며시 올라온 것들이구나 싶더라구요. 그 뒤로 아무 것도 한 것은 없어요.
그런데도 그를 바로 보기만 했어도 마음에 치유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을 좋아하는 라오스 친구들!^^
라오스에서 좋았던 것을 꼽아보라면 친근한 라오스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푸시산에서 노을을 보고 있는데, 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브아입니다. 저는 몽족입니다!”
19살 남학생은 혼자서 독학으로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를 배웠는데,
모두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일본이나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 싶다고 하였는데 이런 애가 안오면 누가 오겠나 싶더라구요.
스물한살 여행사 직원인 ‘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국을 너무 좋아하고, 한국 가수도 좋아하는데, 2PM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어 소리가 귀엽다고 한글을 배우는 모양이었습니다.
“동굴, 폭포”를 가르쳐 달라고 하고, “안녕히 계세요”와 “안녕하세요”의 차이를 물어볼 정도였어요ㅎㅎ
너무 반갑고 고마웠는데,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데 왠지 라오스의 한국 짝사랑인 것 같아서요..
우리나라에서도 라오스를 많이 가고 있는데, 그 나라를 더 이해하려는 마음, 반듯한 여행 태도,
그리고 한국에 있는 이주 여성들과 노동자들에게 친절할 수 있는 마음이
그들의 사랑을 보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루앙프라방 사람들의 인심을, 책의 한구절을 통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후지와라 신야의 책 ‘인생의 낮잠’
고양이는 본디 넘쳐 나는 인간의 생활냄새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동네 바보 같은 동물이며,
고양이가 많다는 것은 동네 바보를 거둘 만큼 마을에 활기가 넘쳐난다는 얘기이자
동네 주민들의 마음에 여유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후지와라 신야, “인생의 낮잠”, 다반, 2011)
메모리카드를 뒤적이며 발견한 번외 사진!!^^
보트레이싱 : 우기의 끝을 기념하며 펼쳐지는 마을 대항 보트 레이싱.
마을 사람들과 노점상들 그리고 넘실대는 음악으로 가득해집니다.
수줍은미소의나라 라오스 뽀개기1탄>> http://www.insightofgscaltex.com/?p=26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