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교과서 중 사회과부도를 기억 하시나요?
명절에 집에 가보니 졸업하면서 대부분 버린줄 알았던 교과서 중 사회과부도가 집에 있더군요.
신기한 마음에 사회과부도를 펼치자 학창시절 배낭여행 떠났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자전거 타고 산길을 달리다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예약한 야간열차를 눈앞에서 놓쳐버린 기억,
여섯 종류의 기차를 타고 국경 네 곳을 넘어 총 17시간 동안 이동해서 체코로 넘어간 기억,
한라산 등반하기 전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한라산 소주를 마시고 곯아떨어져 새벽 4시에 잠들었다가
6시에 눈뜨니 날이 밝아져서 한라산 등반을 강행했다가 어깨에 곰 두마리를 얹고서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윗세오름을 거쳐 백록담까지 올라간 이야기까지…
지도에 담긴 추억을 되짚어보니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회과부도를 대신할 지도앱이 있습니다.
위도, 경도는 물론이거니와 확대, 축소, 로드뷰까지 가능한 21세기형 사회과부도가 생긴거죠.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 지도 위에 추억을 담기만 하면 됩니다.
손안의 지도, 구글맵!
도쿄를 밤도깨비 여행으로 가기로 결정하면서,
여행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에 동선을 위주로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지도를 펼쳐놓고서 가야 할 곳들을 골라보았습니다.
구글어스(google earth)에 ‘내지도 저장하기’를 이용하면
이번 여행에 내가 돌아다닐 곳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부터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과 기차 시간, 가격까지 알려주는 구글맵!
뿐만 아니라,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교통편, 비용, 소요 시간, 교통편 시간표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행가기 전부터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가 가능하다니 정말 신기한 세상입니다.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시간표가 바뀔 경우 100%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손안에 지도가 있으면 길찾는 데는 한결 마음이 편안하기에
구글맵을 이용하면 여행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해외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았다면,
여행 중 구글맵 활용이 어려울텐데, Wifi 와 GPS는 따로따로 작동을 합니다.
따라서 GPS를 이용하여 저장된 지도에 현위치를 표시하여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숙소에서 근처 역으로 이동하는 간단한 길찾기라면 숙소 wifi로 구글지도를 열어서 검색합니다.
그리고 숙소 밖으로 나가서 길을 찾다가 헤매게 될 경우,
구글지도를 실행하면 저장된 지도가 열리게 되며, GPS로 자신의 위치가 표시됩니다.
이를 활용하여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도를 축소하는 경우 데이터를 수신해야 하므로, 숙소에서 본 지도로부터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요금을 쓰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필요한 지도를 캡쳐하여 저장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도쿄 밤도깨비 여행동안 돌아다닌 장소들! 구글맵의 2012 Tokyo 폴더에 저장 완료!
총무를 맡았다면 여행경비는 내가 맡는다!
도쿄 밤도깨비 여행의 테마는 무리하게 돌아다니지 않고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일본 음식의 다양한 맛 즐기기였습니다.
역시 식도락의 천국답게 먹고 싶은 메뉴는 가는 곳 마다 넘쳐났고
위가 허락하는 데까지 보이는대로 먹고 즐겼습니다.
하라주쿠에서 먹은 말차 치즈케익 크레페, 할로윈이 다가오니 단호박 간식거리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쇼핑을 할 때 느낀 점은 ‘일본은 개성넘치는 아이템이 넘쳐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린 엥겔지수만 높은 가난한 관광객이었습니다.
신기한 아이템 앞에서 지갑을 섣불리 열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라주쿠에서 만난 아이템들은 구경하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먹고 구경하다 보면, 총무로써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예산 입니다.
환전해 간 돈은 정해져 있고, 카드사용이 한국처럼 원활하지 않다면
더더욱 예산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해야죠.
여담이지만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카드사용이 안되는 곳이 많았습니다.
한국이 다시 한번 좋다는 것을 느끼며, 여행자로써 지출이 생길때마다 여행일기 앱에 기록을 해서
누적 사용금액은 바로 바로 확인했습니다.
길거리 음식을 먹다보면, 영수증 받기도 쉽지 않고 바로 기록하지 않으면 얼마를 썼는지
기억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거든요.<여행일기 사용관련 바로가기!>
지출내역과 총액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예산 관리하기!!
그러다 예산이 구멍나기라도 하면, 식사 때는 그냥 백화점 시식코너를 도는 수 밖에…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은 정말 먹거리가 많으니까 꼭 놓치지 말고 구경하고 맛보시길~!
백화점 시식코너와 멘치 가스, 타코야끼등의 길거리 간식거리들!!
1 page 잡지 같이 만드는 여행 정리!
여행의 마무리는 사진 정리와 경비, 일정 정리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정리는 잘 못하는 성격 때문에, 늘 카메라의 사진, 캠코더의 동영상,
현지에서 사용한 영수증, 기념품들은 늘 박스 어딘가 들어가서 영영 빛을 못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번엔 부지런 좀 떨어보겠다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간단하게 여행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쿄여행 한장으로 정리하기
엑셀 파일로 간단하게 사진하고 돌아다닌 곳 일정, 지출내역을 정리하고 보니,
한장으로 이번 여행이 깔끔하게 마무리 된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숙박비, 항공료도 기입하면 총 여행경비까지 계산이 되서,
다음 여행때까지 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겠다는 생각이 가득…
위 작업은 iOS용 Numbers의 기본 포맷을 이용해 만들었고,
윈도우 유저들이 많은 관계로 엑셀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내려받아서 여행 후 정리할 때 이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