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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말무서웠는데..내남자친구는..

바보같은나 |2012.10.25 15:49
조회 769 |추천 2

안녕하세요......

지금 사무실인데..기분이 너무 안좋...................은거보다 그냥 마음이 뒤숭숭 아프네여..

저에겐 9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을 곧 달리고있는...아직은 초반이구...

남자친구는 서른이 넘네요

서로 많이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저만 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렸고 아직 저희 부모님은 안뵙지만..

허락받고 여유 되면 결혼하자는 약속도 하고 순수하게 사귀었습니다..

 

그냥 다른이야긴..일단 중요한것이 아니니...

 

제가 기분이 안좋은데 이게 제가 이해해야할 부분인지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요..

 

저는 퇴근시간이 8시 남자친구는 11시..

 

월래 남자친구도 저랑 비슷 하게 끝났는데 잠깐 두달정도 11시까지 일을 해야되는 상황이왔습니다

 

월래 저랑 매일매일 만나서 저녁먹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는 8시에끝나고 혼자 사무실에서(자영업임)한시간정도 시간떼우고 남자친구일하는곳으로가서

 

남자친구 일하는곳을 혼자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그렇게 매일같이 기달렸습니다(남자친구가백화점에서일하시거든요)

 

뭐 택시비는 7,8천원나오구요..

 

남자친구가

 

"맨날 여기오는데 택시비가 더들어서 어쩌냐.....................미안하네"

 

그래서제가 웃으면서 장난식으로 오글거리는 맨트를 날렸죠~

 

월래제가 오글장난잘치거든요

 

"오빠가 7000원보다 못해?7000원이 아까워서 오빠를 보러안오겠어내가?오빤7000원보다 더 값진사람이야"

하고 하하하웃으면서 이야기하니

 

실룩실룩 좋아하더라구요

 

하여튼 그렇게 매일같이가서 기달리고 끝나면 밥먹고 헤어지고 그랬어요..

 

(아 버스 타면 되지않냐고 물어보실까봐...여기선 오빠네 일쪽으로 가는 버스가없고 갈아타는것도없고

중간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도 비슷하니.....그냥 택시를 타게되요ㅠㅠ)

 

 

저는 택시를 탈때마다 앞에도 잘타고뒤에도잘타고

그냥 느낌같은게 잘 맞거든요

느낌이상하면 안타고

느낌 그냥 괜찮으면 앞에 막 타고

정말 한번도 아무일이없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택시를 탔는데

의자가 너무 앞에와있고 그냥 몬가 느낌이 안좋아서 일부로 핸드폰으로 문자하고 폰계속 만지작 거리고있었어요

 

의자가 앞으로 너무 땡겨있으니 기사님이 저를 힐끗 보는지 안보는지도 하나도 못느끼겠고

그냥 그날왜이렇게 겁을 먹었는지

혼자생각하고 혼자판단하는걸수도있고 혼자 오바하는거일수도있지만

그냥 요즘 안좋은일 뉴스에 많이나오고

우리 이모 아는사람도 납치당할뻔 해서 살려달라고 빌어서 놔주고 그런이야기도 들었었고

그냥 사람은 언제어떻게 될지모르는거니까

모든택시기사님들이 다나쁘시다는건아닌데 그냥 .....백명중에 내가 잘못될수도있는거니까..

그날따라 처음으로 겁이 막 나더라구요 

30대초반같아보였구요..

 

다행이......

 

아..내가 혼자 쑈를했구나하고 무사히 도착했다싶어 내릴려는데

몸을 저한테 휙!!!! 돌리시더니

 

기사님: (저야한옷안입고 잠바같은거입었는데 가슴쪽을빤히보고 제얼굴을보시며)  "안무서웠어요...?"

 

저:(덤덤하게 일부로 생생달려서안무서웠냐고 들은척하고)"쌩쌩 달리시긴하시네요 좀무서웠어요"

 

기사님: "아제가좀 운전을 격하게하긴하죠..? ..근데 월래 그렇게 앞에 타세요?"

 

저: "네~~~월래 앞에 잘타요"

 

기사님: "아~~~~~~~~"

 

이런이야기하다가 후다닥 내렸어요

 

물론 기사님은 아무생각 없이 물어보신걸수있겠죠 저도알아요

하지만그냥 그날따라 몬가 찜찜하고 기분이그랬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가서 이야기해줘야지

 

하고 애기처럼 막 무서웠다고

 

괜찮냐고 한마디만 들을줄알았는데

 

그냥 내가말하는데 계속 웃고있는거에요

 

그러더니

 

"아니야~~~왜그렇게 생각해 "

 

하고 말돌리더라구요..

 

물론 아무일없었고 그사람이 나쁜사람아니여도

 

막 그렇게 물어본것도 기분이상하고 찜찜했다고만 이야기한건데

 

아무렇지않게 웃고넘겨서 서운했지만 그냥 서운해만하고 말고 또 웃고 떠들고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밥먹고 잘지냈어요

 

그리고어제..

 

어제는 제가 친구랑 같이 쇼핑하면서 남자친구를 기다리려고

 

택시를 타고 친구를 태우고 그방향이니 바로 남친 일하는곳을 갈 계획이였어요

 

택시를 잡으려는데 막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시더니 빤히 저를 보고 스시는거에요

 

그때까진 아무생각없었어요

 

뭐 택시는 젊은 분들도 한다고는 들었지만

 

저는 정말

누가봐도 20대가 운전기사하는건 처음봐서..

 

아 진짜있구나

 

하고 뒷자석을 탔어요

 

모자를쓰셨구요

 

A로 가주세요~~~~라고하다가

 

아 맞다 친구 태우고가야되지

 

란생각이 번쩍들어

 

아 B~~로가주세요! 하니

 

네비를 찍는척하더니 찍진않더라구요?

 

그러더니 바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운전을 하시는거에요

 

왜 위험하게 문자를 하지?

 

여친인가?

 

자꾸 한손으로 운전하며 폰으로 뭘 막치시니까 불안한거에요 사고날까봐ㅠㅠ

 

손님으로써좀 그렇더라구요

 

문자를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전화를 걸데요..?

 

동글속같은 지하차도를 지나가서

 

웅얼웅얼밖에 못들었는데

 

그냥몬가 찜찜해서 자세히들을라고좀 쫑긋했는데

 

"저지금 C로 지나갈겁니다~~~~"

 

하고 끊더라구요

 

누군데 어디간다고 보고하지??????

 

갑자기 겁이 들기 시작했어요

 

모자쓰고 엄청 젊고 바로 내가 타자마자 핸드폰 급하게 만지작거리고

 

어제도 촉이 안좋았어요ㅠㅠ그냥막 괜히 식은땀나고 처음으로ㅠㅠ

 

별생각다들었어요

 

장기매매 성매매 아 막 별생각다들었어요

 

갑자기저한테

 

"이쪽길로는 차가 막히니까 저쪽길로갈께요"

 

그냥 정말 차가막혀서 그런걸수있지만

혹~~시몰라서ㅠㅠㅠ

 

"그냥 이쪽길로 가주세요!"

 

라고 말하니 순순히 그래주긴 하더라구요

 

그러더니갑자기

 

유~턴좀 할게요!

 

이래요..유턴 안하고그냥 쭉 갔었는데 왜유턴하지?아 막 별생각다드는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문자를 보냈죠

 

그리고그냥 나쁜사람아닐수도있고 제가 오바하는걸수도있으니 기분나쁘지않게 대할려고 최대한..ㅠㅠ

저의 불안한 마음을 숨기고

 

"죄송한데~~~~그냥D동으로 가주세요"

 

라고하니

 

순순히

 

"네~~~~~"

 

이러더라구요?

 

D동은갑자기 생각나는 동이였음 ㅠㅠㅠㅠㅠㅠ로데오거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월래 택시기사분들 왠만하면 말이자꾸 왔다갔다 바뀌면

 

에이모에요 ~라고 조금 짜증내실텐데

 

그냥 바로바로 네..~~~네[~~~~만 하는것도 이상하고 ㅠㅠㅠㅠㅠㅠㅠ저평상시에안그러는데

그냥 촉이 되게 안좋았고 처음으로 식은땀흘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해보니 D동도 B가는데랑 길이 같으니까 순간 멈칫했어요

 

왜냐면 아까 전화하는게 수상해서 그길로 가면 안될거같아서 막 혼자 생쇼를 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문자로 무섭다고 보냈더니 전화오시더라구요

 

내리래요그냥 빨리 그자리에서..

 

알았다하고 끊었는데

 

도저희 또 말을바꾸기 죄송해서ㅠㅠ 바보같이그냥 머뭇거리고있는데

 

갑자기 앞 조수석 창문을 휘~~익 열더니

 

밖을 내다보시는거에요

 

옆에 승용차한대랑 안에는 정장입은 아저씨 한분이 서계셨어요

 

서로 손으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안녕하세요도 아닌

 

예~~~~~~~하고 손으로 신호를 주는느낌?

 

이였어요

 

아니 택시끼리 인사하는것도아니고.....

 

중간에서 왜 서로 손을 예~하고 흔드는지........

 

우연히 마주친것도아닌

 

미리 알고있듯.....

 

그냥순간 너무 겁먹어서 손덜덜떨며

 

그냥저 여기서세워주세요!!하고

사람많은곳이여서 바로 카드긁고 내렸어요.......

 

진짜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오바한건가요?

 

그냥 너무 덜덜됬어요ㅠㅠㅠㅠ정말무서웠다구요ㅠㅠㅠ

 

승용색검은차......지금생각만해도 아찔한데..

 

순순히 내려줘서 다행인데

 

손흔드는 자리에서 바로 내려달래서그런건지몬지

 

하여튼 다른 택시를 타고

 

안심을했어요

 

다른택시는 촉이 나쁘지않았어요

 

뒷자리에앉아서

 

너무 떨리는마음을 감춰지지않아

 

친구한테전화를하고 기사님한테도 막 이야기를했더니

 

아무리 콜택시여도 보고하고그러지않는데

 

좀이상하다고

앞으로 번호판 사진을 찍으면서 타라고

 

기사아저씨들 기분안나빠한다고

 

막 타일러주시고

좀 안심하고 친구만나서 이야기를 다이야기하니

 

친구:"야...처음에들을땐 아니겠지했는데..대박이다......큰일날뻔했네 괜찮아?..아무서워"

 

나:" 그치..내가 오바일수도있는데 너도 그상황되면..무서웠지?물론 젊다고 다나쁜사람은아니지만

    나 타자마자 폰만지고 갑자기 승용차랑 신호 주고받고 그냥너무무서워써.."

 

친구:"그니까..당연하지!!!!택시타고안다녔음좋겠는데 운전면허있으니까 차끌고다니거나했음좋겠다진짜무섭다 근데진짜나쁜사람이라면 초짜같다 되게 한지 얼마안된거같에 초짜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남자친구 일하는곳을갔어요

 

끝나면 남자친구한테 꼭말해야지

 

생각은했지만

 

처음에 이런이야기했을때

 

웃고 넘어간생각에 상쳐받을까바 고민을했어요 말할까말까

 

남자친구밑에직원이랑 저랑 친구랑 넷이

 

족발에 소주한잔 먹으러가서

 

직원 잠깐 없을때

 

제가막 이야기하는데

 

................................정말무서웠다고..긴지아닌지 확실치않지만그냥 겁먹었었다고......

 

(남자친구가 알바로 옛날에 두달동안 택시기사를 한적이있음)

 

아니나다를까..

 

또 막 웃는거에요........

 

아니라고그런거아닐거라고..

 

나: "아니그럼 왜하필 택시도아닌 승용차랑 중간에서 손으로 신호주고받는데?"

 

남친: "ㅋㅋㅋㅋ그건그냥 서로 같이 밥먹을라하는거겠지 ~그니가 있다보자고 그런걸껄??"

 

제친구:"오빠그럼진자 ㅇㅇ(글쓴이)서운하죠........여자들은 서운해해요..아니 아무일없었더라도

그냥 괜찮냐고 그런말만 해주길원하는거에요"

 

남친:"ㅇㅇ씨(제친구)~~ 제가 옛날에 잠깐 알바로 두달택시를 해봤는데 처음에 ㅇㅇ(글쓴이)가 탄 택시에서도 마지막에 안무서웠냐고 위아래로 훑어봤다는데 그것도 솔직히 나쁜사람이였음 힐끔봤지

몸까지 돌려서 말했다는건 걱정되서 물어본걸꺼에요~글고 오늘일은 그냥 밥같이먹을라고그런것같은데?"

 

 

라고하는데..저 왜이렇게 서운하죠

 

그사람이 나쁘던 안나쁘던

 

나에게 듬직한 남자친구라고생각했는데......정말무서웠고 그순간은 정말 여자로서 떨렸는데

 

왜이렇게 0.1초 걱정도안해주고 괜찮냐는 말한마디 안해주시고..

 

웃고 넘기는지.....왜이렇게 내마음을 모르는지......

 

그사람들 나쁘다고 욕해주고 신고해주고 그런걸바라는게아니라

 

그냥단지

 

"많이 무서웠겠네...조심해"

 

이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이걸..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되요?

 

어제일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일을하는데 울컥울컥하고..

 

그거뿐만아니라 자기 직원있는데

 

막 친구한테 저한테쌓인걸 직원앞에서 제친구앞에서 막 하소연하고..

 

제친구앞에선 하는건 이해해요

 

오빠가 그만큼 서운한것을 어디다 털어놓을곳이 없으니까..

 

친구랑은 허물없는 친구니 다 이야기해도그건이해해요

 

하지만 자기직원앞에서 저를 막 단점 이야기하는데

 

두번째보는건데.....민망하고 나보다 그직원은 한살어린 남잔데..

 

제가막 작아지고 주늑들고...........

 

그냥 막 다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지금 이사람이랑 만나도되나

 

날 지켜줄수있을까

 

날 정말 사랑하는걸까..?

 

이사람이랑 여태싸우면서 제가 욱해서 화내고 쏘아붙힌적은있어도

 

처음으로 이건 화도안나고 가슴만아프고

허무하고......

 

힘이없네요...............................................

 

여러분같으면 어떻하셨을거에요???

 

너무 길었죠 무슨말인지도 모르겠죠..죄송해요...........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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