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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굉장했던 다단계 체험기 와 탈출기 3

TT |2012.10.26 17:09
조회 1,664 |추천 2

헐랭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관심 보여주시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학하고 방콕하다가 오랫만에 받는 관심이라 가슴이 설렘설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마이갓 이 현실을 나 믿을 수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제 꿈이 작가인데 전공이 맞지 않아서 휴학도 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요즘 많이 좌절 했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뜻하지않게 이렇게 고마운 자신감 얻게 되는거 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악몽같은 얘기를 용기내어 쓴게 이렇게 큰 힘이 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에게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으어어어어허허어어어어엉

복받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받아야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마스 선물 많이 받으시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년 새해 용돈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빼빼로데이도 빼빼로폭탄 맞으시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이야기 읽으시는데 많이 불편하셨을듯 ㅠㅠ

톡쓰는건 처음이라 어떻게 이어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링크라는 아주 좋은 방법이...^^;;

 

1편

http://pann.nate.com/talk/317019744

 

1편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 감사드려요 ㅠㅠ 재밌다는, 궁금하다는 얘기 감사드려요

글이 길어서 나도 내 글 다시 잘 안읽어지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들은 1004 ~ ^0^

 

 

2편

http://pann.nate.com/talk/317029609

 

댓글 다 감사히 읽었어요! 일일이 댓글 달면 스타놀이★ 하는것 같고

비호감일것 같아서 뿌잉뿌잉 남포여포

 

그래도 스타가 유명해서 유명해진 매니저놀이 정도는 좀 하고 싶기도 하고..흐흐

이딴거 필요없으시면

바로 궁서체 내려 가셔도 됩니다 ^0^

 

 

뭥미님,떼굴이님,글쓴이짱(어머ㅠㅠ감사해라ㅠㅠ)님,

이은지님,나비넥타이님,김정규님,유나현님,싸닥싸닥님

전부 다 감사합니다 ㅠㅠ

한명의 꿈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신 위대한 분들 ㅠㅠ♥

 

이분들 다 모아서 다같이 회식이라도 쏘고 싶네요 ^0^

 

 

 

 

그러나.

 

난..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 헿;;

 

 

 

 

 

 

 

 

 

 

 

 

 

 

 

 

 

 

 

 

 

 

 

 

 

 

 

 

 

 

 

 

근데...

나 사실은 양심고백 할게 있음

 

이 친구는 나랑 중2때부터 완전 친하게 지냈던 정말 절친 of 절친인데

뭐랄까..... 혼나기 싫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마음 한편으로는

'도와줘 어푸푸푸 친구야 도와줘!! 싸다구를 때려서라도 어서 날 구해줘!!!'

라고 생각했지만

이 죽일놈의 자존심때문에 뭔가 당당히 얘길 했음

ㅠㅠ 내가 미친년이지...HA......

 

 

사실은 나 다단계 한지 며칠 됐다고

사촌언년이 날 끌고 갔다고

운을 떼고

 

(근데 그 사촌언년이 몇년전부터 굉장히 오글오글족으로 변해버려서

친구랑 매일 카톡 알림말 바뀌는거 보며 비웃었던 추억이 많은지라

친구는 그 언년에 대한 이미지가 이미 안좋은 상태였음)

 

돈은 800 대출을 받았으며

이렇게 되었다고

나 혼자 알아서 다 잘 나올 수 있다며

등등

 

아주 ㅋ

자존심이 하늘을 찔렀음 ㅋ

 

 

 

 

 

 

 

 

내친구와 나는 서로 매우 친하지만 서로 매우 존중해주는 서로 매우 좋은사이임

 

그래서 쉽사리 아무말도 못하던 친구

내 말을 듣고 생각을 좀 하더니

 

니 뜻이 그렇다면 그래 알겠다고

 

 

 

 

 

 

욕을 날릴줄 알았던 친구가 예상과는 조용하게 나와서 나도 살짝 당황했음

그래도 조목조목 아닌건 아니라고 따져주고

조심스레 다단계에 대한 걱정을 해줌

 

굉장히 근심어린 표정으로 자기 생각을 얘기 해주고

나는 그냥 듣고만 있고...

 

그러다가 그날은 밤이 깊어 집으로 각자 헤어졌음

 

 

 

 

 

 

 

집에 돌아오자 또 괴리감이 느껴졌음......

친구한테 도와달라고 당장 매달려도 모자랄판에

나 잘났다 말하고 온것에 대해 내가 웃기고 어이없었음

진짜 기가 막혔음ㅋ

 

 

책상 밑에 쌓여있는 물건들과

대출 800은 어떡할거며..

여기서 더 시간을 끌면 이젠 내 생각대로

'열심히 하는 척 하며 탈퇴로 뒷통수 후려갈기는 작전'이 쉽사리 성사되지 않을게 뻔하기에

응가줄만 타는 그 심정

 

 

 

 

 

머리가 너무 아프고

심정이 너무 복잡하여

 

난 잠을 잤음Zzzz........

 

울기 싫어서 잠을 잤음........ㅠ_z

현실 도피형이랄까 ㅠ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

폰을 봤는데

내 친구한테 엄청나게 연락이 와있음

 

 

 

 

새벽부터 친구가

내일 아침에 좀 볼 수 있냐고

문자로도 카톡으로도 연락이 와있었음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연락 좀 해달라고

 

 

필이 왔음

아마도 다단계 얘길 하겠구나

 

 

 

 

 

 

이때까지 친구한테 혼자 철든척, 생각 깊은척 다 하다가

친구한테 혼 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졌음

너무 부끄럽고..

그러했음..

 

 

 

 

친구한테 답장을 했음

-무슨일인데?

-그건 만나서 얘기할게

 

그냥 다단계얘기라고 얘길 하지 끝까지 숨기던 친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대화하다가 빡쳐서 슬슬 정색하기 시작함

 

-무슨일이냐고 뭐 알고 나가야 얘길 할거 아니가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친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대화가 한 다섯번은 오갔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단계 얘기할려고 그러제

-응 일단 만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걸린 친구

그러나 앵무새처럼 일단 만나자만 무한 반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가.. 아침 여덟시?아홉시?였나?

내가 왠만하면 쌩얼로 밖에 안나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

......................................

친구의 닦달에 어쩔 수 없이

정말 옷만 걸치고 집 근처 카페로 향함

 

 

 

 

우리 둘다 집이 1분거리에 있기에

만나는건 언제나 식은 죽 먹기

 

 

 

 

 

오잉?

친구는 나보다 더 초췌한 몰골로 아무도 없는 카페에 혼자 노트북을 보며 앉아있었음

 

 

 

이건 모든 얘기가 끝난뒤에 나눈 대화 내용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둘다 서로의 행색에 꽤나 놀랬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친구보고 놀랬지만

난 원래 화장이 매우 찐한데 내친구도 졸업 후 오랜만에 보는 쌩얼이라

적잖이 놀랬을 듯 ^_~

 

 

 

 

 

 

 

 

내가 먼저 얘길 해보라고 선빵 쳤음

 

내친구가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이것 좀 봐달라며 내 쪽으로 노트북을 돌려줌

 

 

 

 

 

 

다단계에 대한 시사프로그램이었음

 

 

 

 

 

다단계에 몸담그면서 다단계가 정말 얼마나 괘~씸한 곳이기 알기에

그걸 보며 나도 엄청난 공감을 했음

난 거기 있으려고 한게 아니라 나오려고 했기 때문에

나도 그 영상 매우 흥미롭게 봤음

그냥 내가 겪은거랑 똑같다고 보면 됨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같은 경험을 했고

거기 있는사람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말과 수법으로 사람들 끌어들이고

피해자들의 상황과 다단계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그런 내용

그리고 자세히 보니 그냥 아예 '기술적인참살이'에서 다 찍은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웨ㅔㅔㅔㅔ르비잉퉤크'의 고발자료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하필이면..ㅋ

 

내가 왠만해서 밖에선 볼일 잘 안보는데

ㅠㅠ

난 정말 모든 외출준비가 완벽하게 되었을때 밖에 나가는데

계획에 없던 외출이라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영상 후반부터 집중이 안됐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나도 밖에서 그러긴 싫었는데

도저히 더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음

항상 즐거웠던 친구끼리 나로 인해 정말 무거운 분위기가 되었는데

갑자기 내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 그 상황도 갑자기 깨지고

나도 너무 웃기고 친구도 어이없어 할 거 같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왠지 친구가 내가 이야기 듣기 싫어서 토낄거라는 생각을 할 거 같았음

그래서 1~2분 더 참았지만 이젠 한계를 맞음........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친구에게 화장실 좀 갔다 오겠다 함

 

 

 

아니나 다를까

친구가 날 도망가는걸로 의심의 눈초리를

눈초리도 아니다

누가 봐도 날 의심하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란듯이 지갑을 두고 화장실 감

친구 그제서야 안심

 

 

 

 

 

 

 

 

 

 

거사를 치르고............

밖에서 그런 큰일을 치룬건 그날이 처음이었음....................

정말 살다살다 별일이 다있네 정말 ㅠㅠ

 

 

 

 

 

 

 

 

 

한결 가벼운 마음과 집중력으로 다시 착석

 

 

 

그새 친구는 다른 자료들을 띄워놓음

 

 

 

 

그리고는 나한테 하나하나 설명해줬음

............그리고 몇 분 뒤.........

 

 

 

 

 

 

 

아무도 없는 카페 안에서

난 겁나 울었음....................

 

 

 

 

 

 

친구도 살짝 어안벙벙한듯 날 쳐다보다 휴지를 가지고 옴......................

 

 

 

 

 

 

 

 

 

 

 

 

 

정말로...

정말이지....

 

친구가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음.......

진짜 이런 친구가 있나 싶을정도로........................

 

 

 

 

 

 

 

나때문에 다단계 자료 카페에 가입까지하고

등업안될까봐 조마조마하며 등업까지 완료하고

나한테 필요한 자료 하나하나 다 찾아놓았음..

피해자료부터 구체적인 법률사항과 탈퇴 방법까지...

전부다............

 

 

 

 

 

 

 

그게 너무 고마워서

친구는 열심히 설명하고 있을때

이미 난 눈물이 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사실대로 다 말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어제 그렇게 자신있게 말했던건 내 자존심때문에 그런거였다고

나도 너무 나오고 싶었다고

난 정말 그곳 증오한다고

니가 너무 고맙고 내가 너무 밉다고

정말 고맙다고

그렇게 아침부터 겁나 울었음

 

 

 

 

 

친구 갑자기 괴성을 지름

 

 

 

 

 

 

 

 

그러더니

친구는 내가 고맙다고 난리가 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페 주인 아저씨 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에 젤 중요한 첫손님이 그모양 이었으니....ㅠㅠ

 

 

 

 

 

 

 

 

친구는 그 전날밤 너무 당당한 내 모습에

이미 어느정도 세뇌가 된건 아닌가

얘가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나

너무 걱정이 돼서

헤어지고 집에 가자마자 컴퓨터로 이런저런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함

찾다가 찾다가 걱정하고 찾다가 걱정하고 걱정하고

하다보니 아침이 되었다고 함.....

밤에 그걸 찾기 시작해서.... 아침까지...........

 

 

그때 내 친구가 어떤 상황이었냐면

혼자 유럽여행가기 며칠 전이었는데 계획대로라면 그 날도 해야 할 일이 매우 많은 상황에서

나때문에 하루를 다 버리고 컴퓨터 앞에 매달려서 아침을 맞게 됨....

 

자료는 찾았고

정말 날 돌려놔야겠단 생각은 간절한데

내가 나오지 않을까봐 미친듯이 걱정을 했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다단계 얘기 한다하면 안나올까봐

계속 나오면 얘기한다고 한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봐도 그 얘기 할게 뻔했는데 숨기긴 뭘 숨겨 이친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친구 정말 귀여운 친구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한테 동영상 보여주고 이런저런 설명할때도

내가 안듣고 도망칠까봐 엄청나게 불안에 떨었다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좀 어딘가 불편해 보이긴 했는데 그게 나때문인줄은 난 몰랐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히려 난 태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화장실 간다 했을때 진짜 토끼는줄 알았다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갑 나두는거 보고 안심했는데

그거 내가 니 안심하라고 나누고 간거라니까 서로 웃음터져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다 웃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덩이 털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고맙다고 친구한테 눈물 범벅으로 절하고 있고

내 친구는 강인한 친구라 울진 않고 마음 돌려서 고맙다고 하고 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나올 생각이었지만

친구덕분에 그 계획이 겁나게 빨라짐

바로 그 날이 됐음.

 

 

 

 

 

 

 

 

 

 

한참 울고 친구한테 그제서야 진심을 하소연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는 듣고 잘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랑 같이 탈퇴에 대해서 더 알아보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우선 우리 아빠한테 말해야 될것같았음.......

 

 

 

 

 

우리 아버지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잘생기시고 유머러스하셔서 내 친구들 사이에서 우리아빠 겁나 인기남임 ^.^

그리고 진짜 착하시고 이해심 넓으시고 나를 믿어주시는

정말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임

 

4년전에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래도 우리가족 사랑으로 똘똘 뭉쳐 힘든거 티 안내고 살아왔음

근데 ...

그렇게 우리 아빠가 얼마나 힘들고 날 얼마나 믿어주시는지 뻔히 아는데

난 아빠 가슴에 못 박을 짓을 또 하게 된거임..........

............

.............

 

 

 

 

 

 

아빠한테 말해야 된다는 생각에

또 눈물이 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정말 엄마에 이어 또 아빠에게도 불효녀가 되긴 싫었는데...

이미 물을 엎질러 졌고..............

 

 

 

 

불안해 하는 날 위해

친구가 나와 함께 말해보겠다고 해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친구는 사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S2

 

 

 

 

 

 

뜬금없지만

TO. 친구에게

친구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정말 고마워 친구야

니가 이 글을 읽을진 안읽을진 모르겠는데

정말정말 고마워 진짜. 정말로 진심으로.

어떻게서든 내 마음을 표현하고 보답하고 싶어서

니 여행갈때 캐리어 정말 선뜻 빌려준거야 잘쓰고 있는거 같아 내가 다 뿌듯하구나

근데 그걸로는 새발의 피지

지금은 아직 빛을 못보고 있지만

나 이제 정신차려서 다시 열심히 글 쓰고 있어

꼭 꼭 성공하면 우리 가족 다음으로 니한테 바로 보답할게

물질적으로 갚는건 한계가 있지만 그렇게라도 8년 우정에 대한 보답을 하고싶어

남은 시간 여행 몸 건강히 잘 다녀 오렴

사.... 사..............

우정한다 친구야

 

 

 

 

 

 

 

 

 

 

그렇게 카페에서 한바탕

눈물 Party를 끝내고

우리 집으로 옴...................

.....................................................

 

 

 

 

 

 

탈퇴와 환불에 관한 규정같은걸

인터넷과 거기서 받은 회원수첩을 모조리 동원해서 다 알아봄.

 

대출 상환에 관한것도 전화하고 물어봐서

다 알아 놓음.

 

정말 치밀하게 탈퇴 계획을 세움.

 

 

 

계획을 다 세우고

내 책상밑에 잠들었던 물건들을 거실에.....ㅎ

하나씩.....ㅎ

탑 쌓기 시작함 ........ㅎ

 

더~~~~~~~~~~~~럽게 재밌었음 ^^ 시발

 

 

 

 

 

아 또 생각난건데

 

 

다단계= 네트워크 마켓팅이란게

자신이 물건을 사서 써보고 남에게 추천하여 그 물건을 사게 만드는 방식이라

(그게 변질되어서 가입을 강요하고 높은 물건을 강제로 구매하게 만듦)

물건 받아서 집에 갖다 놓을때마다

자꾸 그쪽 사람들이 그 물건 써봤냐고, 어떻냐고 물어 봄.

자기들 말로는 자기가 써보고 그 물건을 자신이 잘 알아야 남에게 잘 팔 수 있으니까.

 

근데 그게 말이 안맞는게

가입을 하면 그날 당장 2+3(100)원 어치를 사게 만드는데

내가 써보고 잘 알아봐서 뭐함?

거기서 구입이란건 그냥 2+3(100)원 쓰기위한 물건고르기 밖에 안되는 행위인데 ㅡㅡ

지금 거기서 중요한거는 내가 데리고 온 사람이 가입을 하고 내가 승진하는거가 중요한건데

ㅡㅡ 추천같은 소리 하고있네

진짜 말은 더럽게 잘해요

정치나 해라 대단한것들아

 

 

 

 

하여튼 난 거기서 하도 써봤냐고 묻길래 결국

써본게 클렌징티슈.

아오 분명히 사촌언년은 그거 두껍고 좋댔는데

나 그거 쓰고 피부 트러블 생긴거 같기도 하고 ㅠㅠ

아님 말고.......ㅎㅎ

 

그리고 또 쓴건 선식? 이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결국 먹어버렸음........

그건 맛이 있었음.........................

그리고 다른 사람들 눈 앞에서 뭔가 하나는 써야 날 더 믿어 줄거 같았음

그래서 그건 그냥 내가 평소에 다이어트 식품 사는거라 생각하고

그자리에서 뜯어서 사용 했었음

 

그리고 다른 하나도 건강식품 이었고

나머진 그대로 놔뒀음

 

 

 

 

 

근데 좀 어이없었던게

어느날 출근해보니까

누가 내 물건에

(내이름)꺼 건들지마

라고 겉표장지에 크게 써놨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건들지말라고 건든년 누구야 멍멍년아

장난치나

남에 물건에 그따위로 낙서 누가 하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진짜 의심안할래도 안할 수가 없는게

분명 나 환불 못하게 만들려는 목적이었던듯 ㅡㅡ

 

 

 

또 한번은

내가 구입한 물건중에 칫솔도 있었는데

짐이 너무 많아 몇개는 회사에 맡겨놓고 있었는데

팀장 밑에 여자분이 내 칫솔 썼다고 말하시더라..........ㅎㅎ

표정 관리 안됐음........ㅎㅎ

환불 못하면 니가 책임져라고 할려던 찰나

내일 그대로 갖다주겠대서

두고보자

했는데

정말 그대로 들고 와주셨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ㅗ

 

 

 

 

 

 

 

 

 

 

 

 

 

하여튼 탑을 다 쌓고

탑돌이 하고 있을때쯤

아버지가 방에서 막 깬 소리가 들렸음....

......아빠 방에서 빼꼼 고개를 내밈

그리고..

어렵게 얘길 꺼냄.......

 

 

-아빠.. 할 얘기 있어....

-그래. 밖에 (내친구) 와있는거 같던데?

-응.. 왔어.. 근데.. 진짜 좀 심각한 이야긴데....

 

또 눈물이 터짐 ㅠㅠㅠㅠㅠㅠ

아빠 얼굴 보니까 도저히 미안해서 계속 눈을 맞출수가 없었음 ㅠㅠㅠㅠㅠㅠ

 

내가 우는거 보시곤

거실로 나오시더니..

 

물건탑보고 아무말 없이 화장실로 들어가심

 

 

 

 

방광을 비우시고 나오셔서 쇼파에 앉으심......

.................................................

..........................................

 

 

 

 

 

적막을 깨고 내가 말을 꺼냄....

 

 

다단계에 들었다고...

근데 며칠 안됐고..

오늘 탈퇴하러 갈거라고....

그때 아빠한테 외박허락 맡은거...

그거 다 그 언년이 꾸민 짓이었다고....

그 날 가입을 했었고...

......

대출..

 

 

 

에서 또 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출 팔백...받았다고....

 

 

 

 

 

다단계라고 하니까

물건보고 그런줄알았다고 말씀하시던 아부지...

대출 얘기 듣고

잠시 놀래시더니 표정이 급 어두워지심

살짝 화가 나신듯...

 

 

 

-(그언니년)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니한테 그런 돈을 대출 받게 한건데?!!!

-그러니까.... 아빠 진짜 죄송해요.... 근데 이거 다 오늘 환불하면 몇만원 빼고 다 환불받을 수 있을거야

 바로 다 상환할거야.... 죄송해요

 

 

난 연거푸 죄송하단 말만 거듭했고

바로 이어지는 아빠의 큰 한숨

 

 

 

친구도 조용히 듣고 있다가 거들어줌

 

 

탈퇴랑 교환내용 지금 다 확인했고

대출에 관한것도 다 확인했다고

그러면 괜찮을거라고 아빠와 날 안심시켜주는

착한 내 친구 ㅠ_ㅠ

 

 

 

 

아빠도 잠시 생각에 잠시시고

우린 모두 침묵에 잠겼을때

아빠가 일어나시더니 짐싸라 함

 

 

 

 

물론 그 물건탑을 말한 거였음..

 

 

 

 

당장 가자고 그 건물이 어디냐며

외출 준비를 하시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는 짐 싸는거 까지만 도와주고

집으로 돌아갔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테트리스 하는 기분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테트리스 체험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친구 진짜 나때메 잠도 못자고

나보다 날 더 걱정해서 하루종일 컴퓨터 붙잡고 고생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고마운 생각을 하며

차에서 화장을 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도

화장을 꼭 해야겠다는 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빌어먹을 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몇 분뒤 부산명동 근처에 다달았고

이걸 다 어떻게 들고 가며

사무실에 남아있는 짐들은 어떻게 빼내와야 할것인지....

그래서 사촌언년한테 전화함

 

 

 

 

 

 

거기서 일하는 사이끼리는 일하는 도중에 말 낮추면 안됨

높여야 함 ㅎㅎ

사실 그래서 다단계 첫날까지만해도

날 벼랑으로 몰고갔던 그 언년들팸이 서로 절친이란것을 몰랐음

철저하게 존댓말 쓰고 정말 사무적으로 대함.....

으으 소름돋아

 

 

 

 

 

하여튼 전화 내용.

" 언니 어딘데 "

" 응? (말까니까 좀 놀란듯) 언니 다대포에 출장나와 있어요. 왜요~? "

물론 내 상황을 아무것도 몰랐겠지만

정말 태연히 존댓말을 이어가며 얘길하는 언년에게 화가 치밀어 오름 ㅡㅡ

" 그럼 회사에 없나 "

" 응. 왜요~? "

" 지금 아빠랑 물건 다 가지고 여기 왔거든. 탈퇴하려고. "

" (몇초간의 정적) 아..... 갑자기 왜요? "

" 그렇게 됐다. 언니 그럼 회사에 없는거가. "

" 응. 이모부 옆에 계시구? "

" 응 같이 왔다. 그럼 남은 짐은 어떡하는데 "

" 음... 언니가 지금 가면 좋은데... 못갈거같네.. 일단 팀장님 한테 연락 해볼게."

" 알겠다. "

 

 

 

 

 

 

회사 도착

 

 

아빠와 내가 들어도 버거운 물건의 양............

끙끙대며...

.....정말 복잡한 심정으로 회사 건물안으로 입장

 

 

 

 

거기 건물 유동인구는 거의 그 회사 사람들이기 때문에 ㅡㅡ

엘레베이터도 이상하게 작동시켜놔서

이리저리 건물 헤집고 다니는데

젊은 사람들이 나랑 아빠랑 번갈아 보고 손에 든 짐 보고 막 쳐다봄 ㅡㅡ

왜, 부럽냐??????????

너네도 나오고 싶지 메롱메롱

 

 

 

 

원무과가 있는 층에 도착. 

근데 또 어떤 사람이 다 환불하길래 봤더니

나랑 같이 교육들었던 동기아닌 동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기야 빠잉

 

 

 

 

아버진 화가 나있는 채로 원무과에 짐 지키고 계시고

난 윗층에 짐가지러 감...........

 

 

 

내가 싸다구를 날려야 되는데 오히려 맞으면 어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들은 대체 무슨말을 내게 할런가

난 무슨말을 해야 하는가

 

 

 

 

......문을 열고 팀장과 눈이 마주쳐서 인사함...

인사 받아주고는 아무말 없이 짐 챙겨놓은걸 건네줌

짐이 워낙 많아서 같이 들고 내려가줌

 

왜 아무말 없지 하고 있을때

나보고 어쩌다 그렇게 됐냐고 묻길래

그냥 모르겠단 식으로 얼버무림

나한테 그게 어떻게 들키냐고 들킬수가 없는데

이러면서 ㅡㅡ

무언의 압박 같은 말을 자꾸 궁시렁댐.

 

이년아 니가 불었지!!!!!!

라고 말하는듯 했음

 

 

 

 

난 입 꾹 다물고 원무과로 직행.

원무과 속에서....

어색한...

아빠와 나와 팀장의 ..

아주.. 매우....

쑥쑥한 시간들이 이어짐....

 

 

 

그 동기가 일을 다 처리하고 나가고

이제 내 차례..ㅎㅎ...

 

 

 

하나하나 짐을 올려놓았음

다행이도

'기술적인참살이'가 환불하나는 끝내주게 잘해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포장이 손상된것은 다 환불 가능함 !!!!!

위에서 말했듯 내가 직접 사용한 것들 말고는 모두 환불 함.

그 시간이 매우 길었지만

긴 시간에 비해 한건 환불밖에 없으니

환불 얘기는 패스 !!

 

 

 

 

 

*환불에 관한 내용

세트로 된 물건은 그 중 한 박스만 없어져도 환불 X

내가 먹은 선식이 큰 박스안에 작게 네박스가 들어있던 거였는데

한박스를 손상시켜서 그걸 환불을 못했음 ㅠㅠ..... 나머지 세박스

지금 우리집에.....^_ㅠ

그리고 겉포장이 훼손된건 환불하는데 무관함!

그리고 구입 후 3개월 이내에 환불해야 함

난 4일이었나?...ㅎㅎ

환불후 받는 종이들도 증거물로 필요한 때가 있을 수도 있으니

거기서 주는 자료같은거 함부로 버리지 마시길!

 

 

 

 

난 아직 본사에서 도착 안한 물건들도 많았기에

바로 취소 시킴

 

하여튼

환불해서

육백십사만원 정도 되는 돈에

십만원정도 빼고 모두 환불 했음!

그 십만원은... 그냥....

좋은데 썼다고...생각 안되지만

어쩌겠음...ㅠㅠ

내가 저지른 일인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맞다!!

겁나 충격적이었던 순간을 잊었었네

 

 

 

 

한참 환불하고 있는 중이었고

아버진 화나셔서 잠시 밖에 나가 계셨을때

난 어쩔 수 없이

팀장옆에서 환불하는거 도와주고 있었는데

카톡음이 경쾌하게 울렸음

그 상황에서 카톡 확인하고 싶지도 않고

걍 놔뒀는데

나보고 카톡을 확인해보라고 팀장이 말하대?

뭐지?

란 생각으로 확인해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장이 보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불한건 환불한거고 한번만 아버님께 설명드려 보면 안되겠냐고

 

 

 

 

이딴 말을 씨부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 상황에서 우리 아빠까지 꼬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답 없기로는 최강인듯 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

이세상 답 없는 최강은 너네 다 먹어라 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

 

 

 

 

 

 

 

그냥 우리아빠 지인분들중에 다단계 하신 분이 있는데 잘 안된데다가

이런 상황에서 말할게 못된다고 대충 말함

 

 

 

아...

진짜...ㅎㅎ

 

 

다시 생각해봐도

멋진 사람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환불 처리하고

탈퇴 처리하러 가는데

자꾸 팀장이 따라 옴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부담스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탈퇴는 그냥 체크였나?

그리고 서명만 한번 하면 끝이었는듯?

탈퇴는 매우 쉬웠음

 

 

 

 

* 다단계에서 탈퇴하실때

탈퇴증명서? 같은 걸 꼭 받으세요!

안그러면 후에 또 다른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제가 탈퇴할때는 그 확인서를 받을지 안받을지 고르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챙겨야 하는거랍니다!!

달라고 하면 전 일주일 뒤인가? 우편으로 받았어요

지금도 고이 모셔놓고 있는 중

 

 

 

 

 

그렇게...

어쩌면 허무하게

 

 

 

 

 

 

'기술적인 참살이'와 난 이별을 함

 

 

 

 

 

 

 

 

 

 

 

후련 허무 죄책감

5~6일간 내가 꿈을꿨나? 싶었음..

 

 

 

 

 

 

 

.....

건물을 나온 아빠와 나.........

차타고 집에 오는 길에

난 죄송하단 말밖에....................

..........

 

 

 

 

 

 

정적 속

아버지가 점심먹지 않겠냐고 물어서

알겠다고......

 

 

 

 

 

 

낙지 볶음 집으로....

........

 

 

 

 

 

낙곱 2인분 주문....

.........

 

 

 

 

 

요리가 될때까지 아빠랑 대화하는데

난 또 울었음...

 

 

 

아빠한테 안그래도 너무 죄송했는데

아빠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해서..

 

 

 

 

어쩌다가 그렇게 됐는지 차근차근 설명을 했고

아빠는 나도 나지만 사촌언년에게 매우 화가 나심

나까지 끌어들인거 보면 빠져도 이미 너무 빠진거 같다고

 

ㅇㅇ..

나도 그래 보여서 그언년까지 빼내오는건 포기한지 오래라고..

 

대출은 어떻게 할거냐고 하시길래

그 날 800-600= 200은 바로 상환하기로 했고

나머지는 돈 들어오는대로 갚기로 했다고 말씀드림.

 

 

아버지가..

그래..

알겠다고

 

 

" 다신 못 할 경험 했다 생각하고

이 일 때문에 너무 쳐져있거나 기죽어 하진 말았음 좋겠다 "

 

 

 

 

 

......................

그 한마디에 참고있던 눈물이 터져서......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일 마저도..

날 무작정 혼내시기보다는 날 믿어주신 아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정말 진짜 열심히 살아야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를 위해서라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를 위해서라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동생도 수능 좀 잘쳐야 할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삼들 수능 화이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다단계 체험기와 탈출기는 끝이 났고......

 

 

 

 

 

 

**보너스선물

 

 

 

그 후 일주일? 이주일 뒤?

사촌언니를 만남.

 

언니가 먼저 만나자 했음.

 

 

만나면 겁나 따질 생각에 알겠다고 했음

 

 

 

진짜 이번에도 부산명동으로 불러내면 인간이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볼꺼냐고 물으니까

나 편한데서 보자길래

내가 사는 동네에서 보기로 했음

 

 

약속날이 다되어가서

어디서 볼 건지 물어봤음

왜냐면 우리 동네가 그 동네 안에 번화가도 있고 아님 좀 구석지고

하여튼 좀 복잡한데

난 당연히 우리동네를 전제하에 어디서 볼건지 물어봤음

 

그런데

나온 대답이

 

- 니가 좀 나와주면 언닌 편하지

 

 

아니 멍멍아

언제까지 니 편한대로 날 이용해 먹을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동네에서 보자고 했잖아 멍멍아 ^^^^^^^^*

 

 

개 무시하고

나알아서 그냥 약속 잡음

 

 

 

 

그리고 약속 당일.

언년이 1시간정도를 늦었음

심지어 중간에 연락도 안됐었고 ㅡㅡ

아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오르고 이년이 나에게 또 사기를 친건가 싶어서

집에 갈려고 하던 찰나에 전화 옴

버스 안에서 졸았다고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좀 늦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 입은 뭔들 말 못하겠니

 

 

 

여튼 만나긴 만났음

 

 

 

 

아 진짜 화나서 표정관리가 안된데다가

그냥 할 필요성을 못느꼈음

 

 

언닌 그 와중에 팔짱을 끼는데

으악

난 여자랑 하는 스킨쉽 굉장히 싫어하는데

하필 그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단답으로 대답하고 내 맘대로

식당 들어감

 

카페겸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시키고

 

 

잠시동안의 어색한 흐름.

 

 

 

그리고 내가 먼저 말을 꺼냄

 

 

" 거기서 뭐라고 안하더나 "

" 뭐라하겠는데. 니가 나간건데 "

 

ㅇㅇ.. 그래 내가 나간건데 뭐라겠니

 

" 언니한텐 뭐라 안하고? "

" 내한테 뭐랄게 뭐있는데 "

 

ㅇㅇ... 그래 내가 나간건데 뭐라겠니

 

" 근데 언니 그건 아나? 웨ㅔㅔㅔ르비잉ㅇㅇㅇㅇ테크 합법이라고 떠벌리는것도 거짓말인거 "

 

 

 

**이것에 대해 보충설명을 하자면

친구가 보여준 내용에 하나였는데

거기가면 설명을

' 암웨이,허벌라이프,뉴스킨과 같은 조합에 들어 있으며

 이것은 합법적인 것을 뜻한다. 안전한 다단계이며 자신만 열심히 하면

 무한대의 돈을 벌어 갈 수 있다 '

라고 다른 다단계까지 예를 들어가며 같은 수준의 다단계라고 설명함

난 똑똑히 그렇게 들었음.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까

공제조합도 2가지의 조합이 있음

 

 

 

 

웨ㅔㅔㅔㅔ르비잉퉤크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고

암웨이,허벌,뉴스킨,하이리빙은 직접판매공제조합임

 

공제조합이란 단어만 같이

공제조합의 종류 자체가 완전 다름!!

 

예를 들면

영어도 수학도 과목이란 단어안에 속하지만

배우는거랑 내용이 완~전히 다른거라고 생각하시면 쉬움.

 

 

 

내가 들은 바로는

특수판매공제조합은 자본금? 이라 해야하나 그것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에

경고를 받거나 하면 며칠 정지되었다가 다시 다른 이름으로 만들 수 있다고 들음

여튼 직접판매공제조합에 비해 매우 빈약한 법...ㅎㅎ..

법이긴 법이지...ㅋㅋ....

 하여튼 그런거라고 보시면 됨.

겁나 합법적이네요 ^^

이렇게 합법적일 수가 없어 ^^

 

 

 

 

 

여튼 대화를 계속 이어가자면

 

 

 

" 왜? 어떤게 ? "

" 자기네들은 싸잡아 다 같은 조합이라더니 알아보니까 완전 거짓말이더만. "

" 언닌 다 알고 있지. "

 

 

아...ㅇㅇ.....

멋있다

똑똑하다

 

 

 

대화 순서는 생각이 안나서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적겠음

 

 

 

 

" 언니 그때 진짜 언니한테 실망 많이했다. "

" 언제? "

" 난 언니 좋아하고 많이 따랐으니까 나 보자 했을때 당연히 아무 생각없이 나갔는데

  외박이니 심지어 시장쪽에서 보자 한것도 카페도 모든게 다 계산된거였다이가.

  진짜 그거 알고나서 언니 상처받을까봐 티 안낸건데

  이젠 언니 무슨말을 해도 믿는건 불가능 할거같다. "

" 그랬나?.... 난 그냥 니랑 같이 돈 벌고 싶었고 니도 잘되고 나도 잘되면 좋을것 같아서

  그런게 한건데. 그 방법이 니한테 그랬다면 언니한테도 잘못이 있는거지 "

 

이 말의 뜻 = 그 방법말고 이젠 다른 방법을 모색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언니가 진짜 그런거였으면 나한테 안그랬겠지. 내가 안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할거니까 생각 좀 하게 시간을 달라고 했다이가. 그런데 끝까지 잡아두고

  언니 친구들 이용해서 압박주고. 진짜 그때 언니한테 화났었고 심지어 싫었다 "

"... 음 그랬구나.. 언니 진심이 안 전해졌나보네 "

 

 

 

진짜 여기서 어이 상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내가 상처줄 수 있는 최대로 막말을 했다고 함

내가 품위를 지킬 수 있는 선 안에서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처는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킹 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아무 생각이 없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이없어서 웃음터짐) 그건 진심이라고 표현하면 안되는게,

  진심이 아니지. 내를 이용한거 밖에 더 되나.

  만나자고 약속 잡은 순간부터 내를 이렇게 만들기까지 다 언니 계획에 있던거였다이가.

  그걸 진심이라고 하면 안되지. "

" 언닌 진짜 니를 위해서 그런건데.. 뭐 안전해졌으면 내 방법에 문제가 있나보다 "

 

 

 

대화는 이렇게 계속 뺑이 돕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시발 조카 빡치고 돈으로든 마음으로든 상처받은건

전부다 지 진심이고 자기 방법에 문제가 있는거

 

이 문장이 이해가 감?

나도 안감 ^^

대화가 계속 이랬음 ㅋ

 

 

" 아빠가 그러더라. 이모랑 통화하는데 언니가 어디서 뭘 하는지

  말을 안들어서 속상해 죽겠다고. "

" 그 부분은 언니가 며칠전에 말씀 드렸다. 일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라고 "

 

 

ㅋㅋ 걱정 잘도 안하실듯

심지어 언니가 거기서 산 물건들

이모도 같이 쓰고 있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서 어떻게 난 물건임도 모르신 채 ㅠㅠ

 

 

 

" 언니 얼마 다녔다 했지? "

" 4개월 정도? "

" 그래서 언니 대출 다 갚았나? "

" (항상 같은 대답) 다 갚아 가지 이제. "

" 다 갚아 간다는건 아직도 못갚은거다이가. "

" 아니지, 이제 다 갚아가고 조금만 더 하면 이제 다 되는거지 "

 

이 언년이...ㅎㅎ...

되는 말을 하소...ㅎㅎ...

 

 

 

 

" 봐봐. 언니가 4개월 했는데도, 심지어 회사에서는 언니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열심히 했제? 진짜 열심히 하는데도 4개월동안 대출도 다 못갚았제 ?

 (당연하지 ㅡㅡ 대출 이자만 20% 넘는데 ㅡㅡ 미친 짓임 )

  근데 내보고 뭐랬는데 ? 2개월만 언니 믿고 열심히 해보랬제?

  내가 만약 탈퇴안하고 계속 했으면?ㅋㅋㅋㅋㅋㅋ "

" 그건 니가 하기에 달렸지. 언니도 열심히 하지만 니가 더 열심히 하면 되는거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치고 싶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참 이 얘기 꺼내자마자

언니가 한 소리가 대출 다 갚았냐고 정말 근심어린 표정으로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대출 다 갚은 상태였어서

다 갚았다니까 그럼 됐다고 자기가 제일 걱정하고 있던 부분이라고

 

 

그렇게 걱정할 짓을 왜 만드냐고

그것도 가입 유도할때 만약 내가 잘못되면 자기가 다 갚아 준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달렸다고 막 말하네 ^0^

지 돈도 다 못갚은게 어디서 내 돈을 갚냐 마냐야

ㅡㅡ 지금 쓰면서 엄청 열받음 ㅡㅡ

느껴 지심?

아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이렇게 삥삥 도는 대화속에

결국 난 모든걸 포기하고...ㅎㅎ

역시 사이비에 너무 빠진 그녀를 구출 할 수 없었음

사실 구출 할 생각보단 사과를 들을 목적이었는데

그 목적도 달성할 수 없었음

그 년은 나에게 단 한번도 미안하다 하지 않았고

내가 결론 내린것에 의하면 그년은 내게 진짜 미안하지 않음

자신은.. 자신은 정말 선량한 마음과 뜻으로 날 거기에 끌어들인거라고 믿고 있는 듯

 

아마 이년을 경찰서에 데리고 거짓말 탐지기를 써도

아무 티 안날 듯

살랑살랑 웃으며 자긴 날 위한거라고 말하겠지 ^0^

 

거의...

사이코패스로 보였음 나에게..

 

 

 

 

 

" 언니 그래서 어떻게 나올건데. 그때쯤에 언니 밑에 있는 사람들은 어떡할래?

  그거 생각하면 나올 수나 있겠나 "

" 아니지. 여기도 회산데 언니가 그만둘 생각이 있으면 나올 수 있는거지. "

" 언니 믿고 들어 온 사람들은? "

" 그사람들도 나때문에 들어 온거지만 지금은 자기 잘되려고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는데

  나랑은 상관없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도 그랬겠지 걍 니 실적 올리는 사람으로 밖에 안되는 거였겠지

쉬바 내 가치가 그정도였다니 쉬바쉬바

어떻게 말 앞뒤가 이렇게 다르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 대화는

계속 무한궤도를 돌았고

그냥 내 명언으로 마무리 하겠음

 

 

 

" 난 이미 언니한테 신뢰를 잃었고 앞으로도 다시 언니를 그 전처럼 대할 생각이랑 마음은

  없다. 그냥 앞으로 언니를 좋게 생각하다가도 나처럼 언니를 미워할 사람들 더 만들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내 말도 안듣고 좋다고 있는거 보면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벌어라.

  그리고 괜히 언니가 투자한 시간이랑 돈때문에 언니 스스로 자꾸 자기최면 걸어서 언니한테

  거짓말 하는거면 당장 그만 뒀으면 좋겠다"

 

 

라고

그러나 이언니는 여기에도

방법이 잘못됐다니 언닌 행복하다니 다음에 백을 사주겠다니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인이 할 수 없는 답변들을 내놓음..

 

 

 

 

밥만 먹고

언닌 바쁘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어디론가 가시더라

나같은 피해자가 되진 않길............

 

 

 

 

 

 

 

 

 

 

 

 

 

 

 

 

 

 

 

 

 

 

 

 

 

 

 

드디어 기나긴 글이 끝났네요 ㅠㅠ

쓰면서 나도 다시 한번 더 반성하게 되고...

열도 받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이걸 내가 직접 겪은거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언니랑은

이제 연락 안 할 생각임

그냥...

이모가 불쌍하고 사촌동생이 불쌍할 뿐 ㅠ.ㅠ

그래요

사촌언년님 돈이라도 왕창 버세요

그래야 이모가 행복해 지시죠........

난 이모한테 받은게 너무 많아서 당신이 꼭 다단계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아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말고 이 언년이 다른 사촌언니오빠도 소개시킬려고 혈안이 되어있던데

조심하시길....ㅠㅠ

그쪽 사람들은 내가 안친해서 별 말을 못하겠지만 ㅠㅠ

혹시나 이 글 읽고 있다면 ㅠㅠ 제발 경계하세요 ㅠㅠ

 

 

 

 

정말

역시 돈은 정말 떳떳하게 벌어야 하는 것 같아요

 

앞에서도 말했듯,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돈은 정말 자기가 뿌듯하게 쓸 수 있겠끔 떳떳하게 벌어야 해요.

 

그 곳에 있는 부자들

봤는데 하나도 안행복해 하고 있어요

그럴거면 왜 그렇게까지 인맥잃고 신뢰잃고 자신을 속이며

낮은 가치의 돈을 버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돈 벌고 쓴다고 그 허전함은 안 채워 질거 같네요

그럴바엔 전 열심히 글쓰고 아르바이트 해서 돈 벌겠어요

나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ㅠㅠ♡

 

다단계 절대 빠지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나 댓글로 달아주셔도 되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우린 떳떳하게 살아가요 ^0^

 

떳떳 떳떳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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