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등학생인 18男입니다..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들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ㅋㅋ..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서로 다른 지역에 살아요.
처음에 알게 된건 형이 소개시켜주면서 연락하고 지내다 보니까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자주 연락을 하다 보니까 관심도 가고 그 애를 좋아하게 된걸 느끼고 사귀자고 했더니
그 애가 그러자고해서 한달 정도까지 문자하고 연락하긴 했는데 권태기가 왔구요..
그러다 헤어지고 몇 달 후에 어떻게 하다보니 또 연락이 되서 친구처럼 지내다가 사귀다가 했죠
솔직히 어린 나이에 멀리 사는데다가 자꾸 사겼다가 헤어지는걸 반복하면 질릴만한게 맞았는데
제가 헤어지자고 해도 항상 잡아주던 그애가 더는 잡아주지 않고 몇달간 지내다 보니까 알게됐어요.
항상 처음엔 제가 헤어지자 해놓고 뒤돌아서면 후회를 하면서 울때도 있었는데
그 애는 얼마나 실망했을지,얼마나 울었을지,얼마나 힘든시간이었을지....
적어도 친구였을땐 네이트온에서 서로 장난으로 쪽지도 주고 받고 대화하는게 그렇게 좋았을지 몰랐는데..
그런데 그 애 태도가 조금씩 변하더니 차갑게 대하더라구요 절 피하거나 제 쪽지에 답장 안하고,
다 저때문인거 같아서 그 애 눈에 안 띄려고 그 애 기억에서 지워질수 있게
그래서 저도 잊어보려고 많이 노력해봤어요..잘 안되더라구요..하나씩 잊어보려 해도 매일 그 애 생각이 나고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커플링도 빼려고 했는데 차마 못빼겠더라고요...
처음으로 사귄 애였고, 그 애한테도 커플링 줄때 편지에 씻을때 빼고는 절대 빼지말라고 썼었으니까 왠지 끼고 있을거 같아서 거의 씻을때 빼고는 항상 끼고 다녔어요.
연락도 안한지 꽤 지났는데..얼마전에 카톡으로 먼저 또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 계기로 그냥 뭐하는지 묻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 애가 반지를 항상 끼고 있다가 잊어버렸다면서 미안하다고 왔어요..그 말을 보는데 솔직히 빼지 않고 있었는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웠고 미안했어요.
그래서 괜찮다고, 끼고있었다는게 어디냐면서 그렇게 위로했는데 그 뒤로 제가 폰을 뺏겨서 연락이 잠깐 끊겼죠. 지금은 폰을 받아서 연락할 수는 있는데 먼저 다가갈 자신이 없네요 ㅋㅋ..
제가 곧 해외에 갈 일이 생겨서 그 애한테는 어디간다는 말도 못하겠고
저번에도 아무런 얘기 없이 갔다오니까 걱정많이 했길래 정말 미안했거든요
지금은 카톡도 삭제했어요..하지만 그 애 정말 좋아하는거면 뒤에서 지켜보는게 맞겠죠?
그 애가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만 할게요
아직..너 좋아해
K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