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당일 날씨는 좋았으나 파고가 높아 배가 접안하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7시 20분, 독도행 여객선이 출항하는 사동항의 일출 모습이다.
울릉도 - 독도 간 해상의 날씨는 쾌청했고 바다도 아주 평온했다.
그 덕분에 멀미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도 없었다. 그렇게 두 시간 여를 항해하자 저 멀리서 독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섬 주변의 바다 역시 호수처럼 고요하여 접안하기에 안성마춤이었다.
드디어 정박 결정이 났고 선착장에 도열한 해경들의 거수결례를 받으며 무사히 독도에 상륙할 수 있었다.
섬은 온통 태극기의 물결로 넘쳐났고 광광객들의 어깨도 덩달아 으쓱해졌다.
누가 뭐래도 그곳은 엄연한 우리의 영토임에 분명함을 피부로 실감했다.
때마침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 주었다.
30여 분을 섬에서 머문 후에 아쉬움을 남긴 채, 다시 승선을 해야 했다.
작고 아름다운 우리의 독도, 살아 생전에 다시 한번 더 가 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