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날 그렇게 떠난후 난 그녀를 미워했고 원망했다.. 그땐 몰랐다.. 내가 나를 제대로 알지 못했고.. 눈에 보이는것만 알았다.. 그래서 모든것에 서툴렀다... 항상 어린애 같았고 고집불통에다 답답한 나였었다... 충분히 할수있으면서 그녀가 바꿔주기를 바랬던 것들을 난 극단적으로만 말해, 그녀의 바램들을 깨부숴 버렸다..또한 난 상황에 맞게 행동하지 못했으며 난 그녀에게 많은것을 해주었지만 그녀가 원하는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원하는것을 해주지 못했다. 난 그저 착각속에서 이렇게하면 좋아할 것이라고 혼자만의 착각으로 행동했었고,생각했었다. 난 그녀를 내옆에 두고 싶어서 내욕심만을 앞세워 그녀에게 일방적인 행동을 했었고. 그리고 그녀가 그런 과정에서 상처받을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 상처들을 더욱 후벼파기만 했을뿐 반창고 하나 붙여주지 못했으며. 따듯한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겉은 멀쩡했지만 상처투성이가된 그녀가 그때는 보이지 않았다. 이제서야 볼수있게된 내가 한심스럽다. 그렇다고 그녀와 나의 인연에 모든잘못이 나에게 있다고 하진 않겠다.
분명히 그녀도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리고 잘못된점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원인이 나에게 있었음을 내 스스로가 인정한다. 내가 당시 한 여자를 향해 사랑을 외쳤던것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단지 표현이 어린애 스럽고 ,본능적 이었던것이 그렇게 보여질수 있었을 것이다. 내 진정 그녀를 사랑했음에 이렇게 후회한다. 날 떠나갈 때에도 그렇게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차갑게 날 뿌리치지 못했던 그녀.. 그런 상태에서도 내 입장을,어리석었던 나를 생각해준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난 그녀와 사귄기간 만큼 시간이 흐르고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져 갈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렇지가 않다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그녀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더욱 생생해진다. 그녀가 내 볼에 입맞추던 그순간이 생각나고, 애교가득한 그녀의 목소리도 여전히 귓가에서 떠나질 않는다. 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때면 그녀의 컬러링이 생각나고 그녀와 함께있던 그 대기의 떨림까지 생생하다.. 이제 생각해보면 함께했던 시간들이 꿈만같다.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사진앨범 넘기듯 머릿속에 그려보면 웃다가도 눈물이 난다..그녀는 편지 받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그녀에게 편지를 쓴 분량이 어떻게 내가 그만큼이나 썼는지도 신기할 따름이다. 편지를 받을때 그녀의 표정을 보고있노라면 정말 행복했었는데... 내가 그녀를 떠나보내버린것이 너무후회가 된다..내인생에 다시는 그런 여자를 만나볼수 없을것만 같다.. 그녀와난 어울리지 않는다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치만 그녀와 평생같이 있고만 싶을뿐인 내가 한편으론 안쓰럽게만 느껴진다.. 가끔 나도 모르게 인터넷에 ' 재회하는법 ' ,' 떠나간사람 다시 돌아오나요?' 라고 검색하고 있는 나를 보면 아직도 여전하다는 생각이든다.. 그녀는 항상 자기가 못났다고 말했었지만 난 그녀의 행동하나 말투 까지 걸음걸이까지도 그녀의 모든것이 좋았다. 그래서 그녀를 누구에게 뺏길까 염려가득했었다.. 난 정말 많이 최선을 다해 그녀를 사랑했었다고 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다. 그녀가 날 버리고 떠났다고 해서 그녀를 저주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그녀가 앞으로 훨씬 더 멋지고 매력적인 그런여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아는 그녀는 분명 더욱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그녀는 내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니까.
그래야만 내가 , 이 여자를 사랑했다고 부끄럼없이 말 할수 있을테니까.
나는 그녀의 인생에 한점으로 남겨지겠지만, 그녀는 내 인생에 선으로 영원히 기억 될것이다. 그녀가
이런 내마음을 모를지라도 혹은 오해하고 있을지라도 이렇게 그녀를 기억하는게 내가 그녀를 사랑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그녀에 대한 예의기도 하니까..
앞으로 내 인생에 두번 다시는 없을 그녀와 만남이 짧았어도 진실되게 사랑했고 함께한 그순간들이
소중했음은 틀림없다. 그래서 적어도 그녀는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일생에 내 진심을다해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는것에 감사한다.
내 앞에 나타나줘서 고맙다.. 지수야..
너를 그리워하는것이 죄를짓는것만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