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널 잊지 못 하는걸 보니깐
내가 널 되게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 아니 사랑 했었다.
잊을 만 하면 꿈에 자꾸 너가 나온다. 그럴 때면 꿈인 줄 알면서도 너무나 행복하고 꿈이 아니길 빌었어.
그러다가 눈을 뜨면 아침이고 현실은 냉정하게도 부정할 수 없는 시간을 맞이 하게 되지.
길다 하면 길고 짧다 하면 짧은 연애기간 4개월.
갑자기 너가 먼저 연락두절 되더니 2주뒤에 문자로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본 순간
난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생각치도 못 한 일이기에.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 잘 지내왔으니깐. 사람이 순간 멍해 지더라.
그러곤 내가 다시 답장을 보냈지. 네가 그렇다면 그렇게 하자고, 근데 이유라도 알려주면 안되겠냐고.
몇분 , 몇시간 , 며칠이 지나도 너의 답장은 오질 않았지. 그러고 시간이 흘러 이유라도 꼭 듣고싶어서
보름 뒤에 내가 너한테 전화를 했었지. 안받을 줄 알았는데 받더라. 수화기 너머로 네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나 그때 진짜 기분 무지 좋았어. 근데 너의 첫마디가 누구세요? 라고 할 땐,
정말 서운하고 마음이 아프더라. 이유도 모른 체 차인 것도 아픈데 잔인하게 넌 내 번호까지 지운 사실을
알 땐, 할 말을 잃었고 눈물이 나더라. 난 눈물을 꾹 참은 체 너에게 이유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넌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니깐 자기가 나중에 따로 연락하겠다고 했지. 그러곤 이틀 뒤에 문자로
'내가 오빠를 엄청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라고 연락이 왔었지.
내가 이 문자를 보고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너와 만나는 동안 난 너에게 해준게 아무 것도 없었단걸
뒤늦게 깨달았지. 보통 친구들보다도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나면 항상 피곤해 하는 표정짓고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질 못 할 망정 만나면 항상 장난만치고, 정말 지난 날 들이 후회스럽고
너에게 참 미안한 마음 뿐이다.
내가 널 다시 붙자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얼마 전에 페이스북 마저 친구끊기를 한 걸 알았을 땐,
너는 날 완전히 잊은 것 같아 연락할 수가 없었어. 아니 하면 안될 것만 같았어. 용기가 나질 않는다.
두렵기도 하고. 길 가다가 우연히 너랑 마주친다면,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널 만나는 4개월동안 무지 행복했고 즐거웠었다.
행복했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몸도 마음도)
보고싶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