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말씀드림
나님은 미용실에서 일함
미용실에는 잡지책이 있음
매달 지난 잡지책을 수거 하러오시는 할아버지가 계심
근데 우린 손님에 비해 잡지책수가 부족해 보통 저번달껏도 안버림
그래서 안드림..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미용실옆에 흡연 골목이 있음
그 뒤로들어가면 옆에 식당 뒷문이 있음 근데 그 식당에서 재료나 이런거 사고
박스같은걸 거기다 버리는가봄..
그래서 가끔 담배피고있으면 할아버지가 뒤에서 나오심
근데 나를 알아보고
"아가씨~잡지책 안나왔어요?다른데는 다 나와서 저번달꺼 다줬는데"
항상 다른집은 주는데 우린 왜안주냐는 식으로 말씀하셨음,,ㅋㅋ
그래서 난 매일 똑같은 말을함
"잡지책이 아직 안와서요 죄송해요"
그랬더니 할아버지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치북 할려고 그러는겨?"
읭?스케치북?왠 스케치북?읭?
나님 뻥져서 가만히 있다가 할아버지가 지나가시면서 마지막 말씀을 남기심ㅋㅋㅋㅋㅋㅋㅋ
"스케치북 끝나면 줘요~"
도대체 스케치북이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떄 문득 기억남
스케치북은..스크랩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용실가면 헤어스타일북 만드는걸 우린 주로 잡지에서 애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아버지 어디서 들으셨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치북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님 빵터짐..
혼자 골목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힘들게 매일 파지를 주우시는 할아버지가
정말 멋져보였음..우리할머니도 스크랩은 말해줘도 이해못하실텐데..
하여튼 그래서 난 감동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내로 한번 오실텐데 꼭 잡지책 드려야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