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두달이 지났습니다,,
독을 품은 듯, 그 동안 하고싶었던 일들 마구마구 시작해서 벌여놓고..
이제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게 되었지만,
마음이 아픈건 여전합니다.
아픈 크기가 달라지진 않았을 텐데...딴 일에 신경쓰며 잊다가,
순간순간 떠오르는 기억들이,,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다른분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좋았던 기억만 떠오른다던데.. 왜 난 반대일까요...
그 사람에 대해 내가 완전히 속았단 걸 느껴서일까요...
그 사람의 페북이나, 카스엔 친구로 등록된 적 한번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던 사람도 나 하나뿐이었나봅니다.
2년동안 화가나면 헤어지자 말하던 사람인데,,,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얼굴 마주하고 듣지 못했고,
하물며, 전화로도 그러지 않았고,, 모두 카톡으로 들었네요...
마지막, 갑작스런 이별통보마저도....
점점...
좋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는게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했던 지난 2년을 몽땅 지워버리고 싶은,,
억울하고, 원망스럽고....
내가 살기 위해서,, 내가 사랑했던 그 마음만 기억하고,,,
그 사람생각은 절대 하지 않기로 했지만,,,
한번씩 마주칠 때마다,, 원망과 미움만,, 더 커집니다..
내가 진정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이런마음만 커지는게...
헤어진 직후에 그 슬픔도 지났으니, 지금 순간도 지나가기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