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조지 가모프와 마빈 스턴이 재미있는 문제들을 모아 엮은 <퍼즐 수학> 이라는 책에 실린 것을 각색한 것이다.
문제가 좀 길어도 도전해보세요! 유형별로 푸는 주입식 교육의 수학문제보다는 훨씬 재밌을 겁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난이도는 가장 어렵습니다. 하지만 요구하는 바는 간단하니 즐겁게 푸세요!
밑에 댓글에 답올려놨으니 참고하세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파리에 있는 어느 호텔에서 네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한 사람은 나치 장교 제복을 입고 있었고, 또 한 사람은 파리 토박이 청년으로 지하 활동을 하는 비밀 요원이었다. 세 번째 사람은 아주 젊고 예쁜 아가씨였고, 네 번째 사람은 나이 많은 부인이었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고 전깃불이 꺼지면서 엘리베이터 안은 완전히 깜깜해졌다. 그러자 키스를 하는 소리가 들리고, 뺨을 찰싹 때리는 소리가 났다. 잠시 후 불이 다시 들어와서 보니, 나치 장교의 눈 밑에 손자국이 나 있었다.
나이 많은 부인은 이렇게 생각했다. '꼴 좋군! 요즘 젊은 아가씨들은 자기 몸을 지킬 줄 안단 말이야!'
젊은 아가씨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나치 녀석들은 변태인가 봐. 나한테 키스하지 않고, 저 늙은 부인이나 잘생긴 젊은이한테 키스를 했을 거야.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야!'
나치 장교는 이렇게 생각했다. '도대체 무슨 날벼락이람!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필시 저 프랑스 청년이 저 아가씨한테 키스를 했는데, 아가씨가 잘못 알고 내 뺨을 때린 걸 거야.'
오직 프랑스 청년만이 진실을 알고 있다. 여러분은 그 진실이 어떤 것인지 추리해 낼 수 있는가?
-출처 마틴가드너 作 <이야기 수학퍼즐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