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스무살 흔녀중에 흔녀예요
방탈이면 죄송하지만 진짜 속상하고 어이없는 일이라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빠는 오남매중에 둘째예요 큰아빠 아빠 큰고모 작은고모 막내삼촌 이렇게 오남맨데 막내 삼촌 이야기를 좀 할까해요 막내삼촌은 우리 집의 철부지임 아빠랑은 10살정도 차이가 나는데 아빠말에 의하면 할머니랑 고모들이 엄청 오냐오냐 하면서 키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철도 안 들고 같이 사는 여자는 있는데 장가 갈 생각을 안해요
예전부터 저희 가족들은 거의 한 동네에 몰려살아서 저도 태어날때부터 이 동네에서 살았고 아빠도 그랬고 다들 그랬다고 하셨어요 다들 한동네서 살다보니 자주 왕래가 이루어지는 편이예요 예를 들자면 복날에 큰 집가서 오리고기 삼계탕 먹고 막 엄청 잘 지내는데 데 막내삼촌은 항상 안 오심 그리고 와도 맨날 분위기 흐리고 가시는게 취미인 거 같아요
제가 다섯살때 큰고모부랑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고모가 좀 상심이 크셨나봐요그래서 사촌오빠랑 둘이 대구에 내려가셔서 사시는데 그 때 고모가 대구서 좀 많이 아프셨어요 수술을 했는데 그것도 잘못되서 잘 걷지도 못하시고 장애인 판정을 받게되셨는데 어떤 아저씨가 고모를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그 분이랑 같이 사시는 중이세요 그 분이 딸이랑 손자가 있는데 고모가 잘 봐주시는 편이고 그래서인지 그 분도 저랑 사촌오빠를 굉장히 예뻐해주시고 그러세요
근데 이게 삼촌한테는 좀 불만이였나봐요 어떨게 매형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랑 살 수 있냐고 술 집 여자라느니 진짜 누나한테 해서는 안되는 말들을 막 그냥 서스럼없이 가족들 다 있는 그 자리에서 욕을 하고 막 난리를 피우면서 고모한테 모욕주고 그러세요
이것뿐만 아니라 술버릇이 고약해서 술먹고 사귀던 여자 때려서 교도소 다녀오고 친구도 겁나 때리고 막 그래서 저희 엄마랑 아빠랑 합의금 물어주고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하고 부모님 역할 다 하고 교도소 갔을때도 면회가고 그랬네요 거기다가 새벽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골뱅이 무침 해오라고 지x하고 진짜 기가 차고 어이가 없을정도로 철도 없고 희대의 난봉꾼마냥 행동하고 그러고 돌아다니네요 저희 집에 있는 돈 중에 저한테 쓴 것 보다 삼촌 합의금으로 들어간게 더 많을 정도예요
그러다가 4년 전부터 철 좀 들었다 싶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같이사는 여자가 있다네요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저희 부모님은 그 여자를 마음에 안 들어해요 이유가 있어서 반대하는 거고 그게 제 눈에도 훤히 보이네요
처음에는 저희 가족한테 참 잘했어요 제사 때 와서 참여하고 추석때 참여하고 근데 그것도 딱 두번이예요 처음에만 점수따려고 잘 보인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희 가족들도 다 처음부터 나쁘게 본 거 아니예요 처음엔 싹싹하고 그래서 좋다고 어른들끼리 칭찬도 많이하고 그랬어요
튼 할머니 제사 지나고 3달 뒤가 할아버지 제사예요 그래서 큰 엄마는 과일이랑 이런거 사고 저희 엄마가 전 부치고 그 여자한테는 나물 좀 해달라고 그랬어요 엄마랑 큰 엄마 생각은 어차피 삼촌이랑 같이 살거면 이렇게 해야한다 그런 생각이셨고 그런 이유에서 나물 세가지만 좀 해달라고 어렵게 말 했는데 알겠다고 그 여자도 흔쾌히 말했다네요 그래서 엄마는 전 부치고 큰 엄마는 과일이랑 북어포 같은 거 올라갈 거 준비하고 제사 지낼 시간이 됬는데 그 여자는 안오고 삼촌만 덜렁 그것도 시장에서 산 나물 비닐봉지에 넣고 덜렁덜렁 그러고 왔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일 하느라 바빠서 어쩔 수 없다네요 저희 집 식구중에 일 안하는 사람도 없어요 엄마랑 큰 엄마 작은 고모 다 일하세요 큰 고모는 많이 아프시니까 못 하시는거구요 그 여자는 3년 반째 핑계만 대다가 이제 얼굴도 안 비추고 그냥 가족행사 있을 때 마다 삼촌만 보내네요
그러다가 사건이 터졌어요 그 여자가 저는 다 컸으니까 이제 대학학비도 지가 벌라고 그러고 자기 아들 ( 그 여자한테 열두살짜리 아들이 있어요) 학원비나 대주라고 말하라고 시켰더군요 삼촌은 그걸 또 아빠한테 말했고 부모님이 길길이 날 뛰었어요 솔직히 화나고 답답하죠 엄마가 삼촌한테 내가 그동안 삼촌 뒷바라지 해준게 얼마냐고 00이 학비보다 삼촌 뒷바라지 한 돈이 더 많을거라고 이야기 했더니 삼촌이 그깟 돈 얼마나 하냐고 그럽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삼촌한테 말했어요 삼촌 합의금으로 내 학원비 들어가서 나 학원도 못 다닐 뻔 했다 우리 부모님이 그 정도 했으면 됬지 뭘 더 바라냐 삼촌 그 여자 애 학원비 때문에 우리 부모님한테 그런 말 하면 안되는 거다 삼촌은 나한테 뭐 해줘봤냐 나 살아생전 삼촌이 사준 과자 한 번 못 얻어먹어봤다 삼촌이 나한테 잘하고 말고는 솔직히 상관없는데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다 양심도 없고 철도 덜 들고 솔직히 우리 삼촌이 이렇다는게 창피하다 이렇게까지 말해버렸네요 좀 죄송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어서 말한건데 그 여자가 듣고 저희 엄마한테 딸 교육 잘 시키라고 난리를 피네요 진짜 이 둘을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