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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야참] 딸바보.아들바보 입증ㅎㅎ(꽃게라면과 튀김!레시피)

웤킹파더 |2012.10.30 10:31
조회 10,401 |추천 1

아빠표 야참으로 딸바보, 아들바보 일등 아빠 되기

 

저는 가정식 백반으로 유명한 전주가 고향인데다 미식가이신 부모님과 9대종손인 큰집 덕에

황제 밥상은 아니지만 항상 음식만큼은 최고를 맛봐왔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맛없는 음식은 먹지 않는 가당찮은 입맛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먹어도 맛이 없고(특히 조미료 맛 때문에) 위생상태도 의심 가고 집에서 해달라 했다간 국

자로 안 맞으면 다행이라는 거죠.

그래서 예전 사촌 형들이 음식을 직접 해먹던 모습이 이해가 가면서

결국엔 저도 ‘내가 해먹고 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리 별거 아니더라고요.

 

맛없으면 혼자 먹으면 되고, 맛있으면 가족끼리 같이 먹으면 되는 거죠. ^^

해보니까 음식별로 Tip이 있어서 그것만 알면 큰 실패는 없고요.

요리를 하기 전에 재료와 부재료들의 기본적인 맛을 알면 요리하기가 더 쉽더군요.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재료들의 맛을 보면 되는데요.

간장 된장 소금의 짠맛이 어느 정도인지 무 등 야채가 매운지 단맛인지 등등

재료의 맛을 알고 요리를 하면 이 재료들이 섞여서 어떤 맛이 될까 미리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남자들이 가끔 하는 요리는 양념들을 자칫 지나치게 쓸 수 있는데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요리에도 통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어느 요리사가 한 말이 있어요.

“ 간이 심심하면 소금을 쳐서 삼삼하게 할 수 있지만 간이 간간하면 물을 부어야 하니까 요리를 망친다”

고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요리 관련 글을 몇 회 더 올릴 생각입니다. 덕분에 주말이면 가족들이 포식 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소개할 요리는 ‘아빠가 만든 야참’인데요. 정말 만들기 쉽습니다.

꽃게라면과 오징어 튀김 입니다.

 

 

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그 맛,꽃게라면

 

보기만 해도 얼큰한 꽃게라면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남이 먹을 때 한입 얻어먹는 라면이죠?

그 다음으로 제가 맛있었던 라면은 선상 낚시를 하던 중 배에서 먹었던 라면입니다.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여수지방에서는 낚시로 올라오는 갑오징어를 넣은 라면이 일품이라고 하고,

대하가 나오는 서해안쪽은 대하라면, 홍합이 지천인 동해는 홍합라면 등등.

부재료에 따라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라면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역마다 라면에 특산물을 넣어서 유명한 라면들이 있는데요.

전 안면도에서 먹어본 꽃게 라면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사 드신다면 깜짝 놀랄 가격이죠. 사 드실 필요 없어요 집에서 해 드세요~

 

안면도에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마케팅개발실 W/O 갔을 때 30인분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음주 후 속풀이에도 그만이었고 라면국물은 안 드시던 분이 국물까지 원샷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2. 튀김의 정석, 부엌 구석 마른 오징어로 만드는 오징어 튀김

 

바삭바삭한 오징어튀김과 야채튀김입니다^^

 

전주지방에서는 마른 오징어를 불려 전을 부치는데요.

어렸을 적 명절에 큰집에 가면 오징어전을 실컷 먹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

며칠 동안 불리면서 중간 중간 씻어내야 하고

불린 오징어를 방망이로 두드려 펴야 하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전이나 튀김도 보통 생 오징어를 가지고 많이 하는데요.

전 오징어 튀김을 마른 오징어를 불려 사용하였습니다.

 

어쩌다 사는 마른 오징어는 보통 축 단위로 사기 때문에

냉장고나 부엌 어딘가에서 말라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상태의 오징어를 발견했던 것이죠. ^^

 

튀김은 솔직히 건강음식은 아니지만 시원한 맥주와 곁들여서 먹으면 최고이고 애들도 간식으로도 좋죠 ^^

 

제가 튀김집 앞을 그냥은 못 지나가는 튀김 애호가이다 보니 온갖 종류의 튀김을 먹어보았는데요.

청담동의 한 로바다야끼 가게는 아이스크림 튀김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당연하게 제일 처음 조리해봤던 음식도 튀김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튀김이 너무 먹고 싶어 조르고 졸라 100원 가지고 가면 몇 개 먹지도 못하는 게 짜증나서

만들어서 실컷 먹어보자~ 하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

 

그렇게 시작한 튀김요리가 요즘은 돈까스식 대하튀김부터

전분을 불려 사용하는 중국식 튀김까지 다하고 있습니다. ㅜㅜ

 

그러고 보니 튀김 조리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보편적인 일식 튀김방법이 있고요,

우리나라 길거리 표 튀김, 돈까스식 튀김, 중국식 (탕수육) 튀김 방법 등이 있겠습니다.

 

요즘은 튀김기도 여러 종류가 있더라고요 전기 자동튀김기, 기름 없이 튀기는 에어 프라이어 등등,

전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전기 튀김기 등을 써봤는데 바삭 하지가 않아요.

튀김은 먼저 냄새로 먹고 눈으로 먹고 소리로 먹고 맛으로 먹는 거잖아요 ^^

 

위에 언급한 튀김방법들은 모두 바삭한 튀김을 만드는 원칙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전 가장 간편하고 쉬운 일식 튀김방법으로 오징어 튀김을 했습니다.

 

튀김을 조리하시고 난 뒤에는 조리 끝나자 마자 수세미(+퐁퐁)로 바닥부터 청소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 (안 그러면 바닥 전체에 기름이 묻어납니다~ 고생해서 요리하고 혼나요 ㅜㅜ)

 

그리고 튀김을 하실 때 냉장고 뒤져보셔서 튀김으로 할만한 다른 야채들이 있나 확인해보시고

우수리로 몇 개 튀겨내도 좋습니다. (고구마, 단호박 등등)

 

 

초를 켜두면 냄새도 잡아주고 분위기도 살려줘요~

 

튀김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죠. 간장식초 소스에 맛있게 드세요~

뒷정리 꼭 하시고요.

 

집안에 냄새가 많이 차 있으니까 초를 한두 개 켜놓으세요 ^^

일상속소소한행복..아내생일상차려주기 편도 있어요 ㅎㅎㅎ

(구경오세요 ㅋㅋ_ http://www.insightofgscaltex.com/?p=26343)

 

배고파진다....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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