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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와의 사랑(???)

보고 싶은... |2008.08.16 00:09
조회 1,282 |추천 0

전 회사에 다니고 있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그 회사에 다니면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친과 결별 하기도 했구...

 

참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불과 1개월전부터 제 마음이 자꾸 이상해지는거에여...

 

출 퇴근을 울 회사 부장님과 사장님과 같이 합니다...

 

부장님이 운전 하시고...

 

일단 저를 태우고 사장님 모시러 가거든요..

 

그래봐야 울집에서 사징님댁까지 차로 대략 15분정도??

 

길다면 긴 시간이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그렇게 제 마음을 뺏길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더 중요한건 부장님이 저보다 연하라는...;;

 

같은 직장 동료고 같은 연배라 친하게 지내고 농담하고...

 

첨에는 그렇게 지냈어요...

 

생산직아줌마들도 첨에는 저랑 부장님이랑 커플인줄 알았다고...ㅡㅡ^

 

그러다 한달전쯤...

 

며칠 악몽을 꾸면서 잠을 못잔날이 있었어요...

 

퇴근길에 사장님 모셔다 드리고 저희 집까지 오면서 농담삼아 한마디 던졌거든요...

 

"나 오늘도 잠 못잘거 같은데..잠 안오믄 전화할께요..."

 

그랬더니..."전화하라고...일단은 잘수 있도록 노력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 누웠다가 30분정도 잤을까요??

 

그날도 어김없이 악몽에 잠을 깼어요...

 

그때 시간이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거든요...

 

시간이 늦은거 같아서 그냥 문자나 한통 남겨야지 생각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부장님 지금쯤 자고 있겠죠? 나 자다가 깼어요...ㅠㅠ"

 

바로 답이 오더라구요...

 

"지금 갈께요..."

 

그 문자를 받는순간...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는거에여...

 

그때는 남친이랑 헤어진뒤 2달정도 지낫을때쯤??

 

남친이랑 헤어지기 전부터 힘들어서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부장님이 온다고 하니...머부터 해야할지...;;

 

부장님집에서 우리집까지도 차로 20여분 거린데...

 

20여분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어여...

 

'이건 그냥 호기심이겠지...?''직장 동료니까..무서워서 못 잔다고 하니 그냥 와주는거겠지?'

 

'부장님은 나보다 연하잖아'..'설마 내가???'

 

이런저런 생각에 멍~하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더라구요...

 

정신없이 뛰어나가서 문을 열어줬답니다...

 

그 순간 제 복장에는 전혀 신경도 못쓰고...;;

 

샤워 후 자려고 누웠있다가 문자 받고 이런저럼 생각에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잊었던거죠...;;

 

후다닥~반바지에 나시로 입고...

 

티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회사 얘기며...그냥 개인적인 얘기들...

 

그러다보니 시간이 얼추 3시를 넘어 가더라구요...

 

자기는 바닥에 있다가 피곤하면 잘테니 먼저 자라고...

 

(전 혼자 살아서 여유분 이불도 없고...베게만 하나 여유 있거든요...)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맨바닥에서 자면 쩜 그렇잖아요...;;

 

그날따라 비가와서 조금 차가운 기운이 있었거든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한마디 했어여...

 

"내가 잡아먹을까봐??ㅋㅋ 안 건드릴테니 올라와서 자요...이불도 없고 바닥에서 자면 차가우니까...."

 

첨에는 괜찮다고 하더니 조금 있으니 침대 옆으로 올라오더라구요...

 

살짝 잠이 들었다가 뒤척이다 부장님이 옆에 있는걸 느꼈을때...

 

어찌나 심장이 빨리 뛰던지...

 

심장소리 들릴까봐 등 돌리고 누워있었어요...

 

자는척 했지만...그 상황에서 잠을 잘 잘수는 없잖아요...ㅎㅎ

 

그렇게 조금 지났을까??

 

창밖이 조금씩 환해지는 거에여...

 

마침 깜빡 잠들었었는데...팔베개를 해주더라구요...

 

그 순간 저도 모르게 부장님을 안아 버렸어요...-_-;

 

(남자가 팔베개 해주면 여자가 안는거...어떤건지 아시죠??)

 

그러면서도 "아~이러면 안되는건데..."라는 생각이...

 

그냥 모른척 자려고 했는데...갑자기 키쓰를...^^;

 

보통 성인이라면...키쓰 다음 순서 아시죠??ㅋ

 

그렇게 해서 잠 제대로 못자고...아침을 맞이 했답니다...

 

일어나서 출근 준비 하는데...

 

화장하는 저를 안더니 부장님이 하는말...

 

"우리 오늘 출근하지 말까??"

 

솔직히 그러고 싶었습니다...

 

잠자리를 해서가 아니라...그 전부터 조금씩 내 마음에 부장님이 들어오고 있었다는걸...

 

그때 안거죠...

 

부장님도 여친이랑 헤어지고 힘들어하고 저 역시도 그랬고...

 

서로 힘들때 얘기하다보니...서로 조금씩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었다는거...

 

하지만 아직 모르겠어여...

 

단지 잠자리를 하기위해서만은 아닌거 같은데...

 

부장님의 마음이 어떤건지..

 

회사에서도 사무실에 둘이 있게되면 서로 챙겨주거든요...

 

단, 다른 직원들이 있으면 완전 사무적,...

 

업무 얘기 외에는 절대 안해요...ㅋ

 

휴가때는 서로 가장 친한 친구1명씩 불러서 같이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굳이 같이 있자고 말안해도 알아서 같이 있어주고...ㅋ

 

지금의 제 마음은...

 

그 사람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때까지만이라도...

 

그냥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주면서 내가 볼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거든요...

 

누구는 그것도 욕심이라고 하더군요...

 

 

어떡해야 할까요??

 

그 사람은 제 마음을 모르는건 아닌데...

 

전 아직 그 사람 마음을 잘 모르겠으니...

 

그냥 순간적인 감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사무적으로 돌아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잡아서 제 남자로 만드는게 나을까요?

 

 

 

너무 길게 주절거려서 짜증나실텐데...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암튼 지금은 저 혼자 짝사랑 하는거 같은 기분이라서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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