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내용(작성자:신익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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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음소리 *******
(10분/HD/2012)
1. 나온 사람들
* 신음소리와 여자 : 박은영
* 백수 (관음증) : 한지율
* 남편 : 홍기용
2. 만든 사람들
* 감독 : 신익균
* 촬영 : 강우석
* 조명 : 구자훈
* 사운드 : 남우정
3. 도움 주신 분들
* 촬영장소 무료제공 : 강우석 가정 아파트
4, 재작 기자재
* 카메라: sony EX1
* 조명기
5. 제작일정
2012.10.7. 시나리오 기획서 작성
2012.10.8 실기 기획회의.
2012.10.9 2고 시니리오 수정
2012.10.10 3고 시나리오 작성
2012.10,12 배우 인터뷰 (31명).
2012.10,13 배우 명 결정 , 통보와 승락.
2012.10,16 배우들과의 모임
2012,10,18 촬영
2012,10,20-31 편집완성
6. 제작 예산(단위:원)
배우 교통비 36,000
촬영 당일 식사대 80.000
장비 이동비 30,000
소품(과일,그림인쇄비) 17.000
배우사전모임 식대 65.000
합계: 228.,000
7. 기획의도:
*우주의 법칙안에서는 선도 악도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선이 있으므로 악이란 게 존재하고. 악이란게 있으므로 선이란게 존재한다.
그림자가 있으므로 빛이 존재하듯이, 모든것은 양과 음의 조화로 이 우주는, 이 세상은 존재하는 것이다.
고로, 가장 고통스러을 때의 신음소리나, 가장 황홀한 환희의 sex 클라이막스 순간의 나는 소리는 완전히 동일한 것이다.
천국과 지옥의 존재는 동일한 소리의 양면성으로 공존하며 존재한다.
또한 환희와 고통의 신음소리도 똑같은 소리로 존재하는 것이다.
선과 악. 어둠과 밝음, 슬픔과 기쁨, 천국과 지옥의 존재는 동전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것을 나름대로 표현하고자 했다.
9. 제작일지
1). 프리 프로덕션
* 한마디로 번개불에 콩 구워먹는식의 영화찍기였다.
그래도 천만다행인것은 각자가 자기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나름대로의 자기 작품을 가지고 해볼 수 있는
좋은기회가 주어졌기에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자그마한 자위의 구실이 되였다.
10일안에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촬영까지 끝내야하는 조건속에서,
나름대로 나는. 영화의 주제와, 흥미와, 긴장감과, 배우는 입장이니 약간의 실헙적인 요소도 삽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스토리와 시나리오가 시작이 되였다.
그래서 우선 롱 삿. 원삿으로 끝내는 기법을 쓰기로 했다. 왜냐하면 가장 어려운 기법이기때문에 도전 해보고싶었다.
신음소리를 줄거리로 잡다보니 sex 장면이 주가 되어 자칫 잘못하면 에로영화 흉내내는 결과가 되지않을까 걱정도
되였지만 그러나 배우는 워크삽아닌가? 이것 저것 눈치보고 망서릴 필요가 없다고 나 자신 용기를 내고 시작했다.
우선 급한대로 뭣이든 시작해보자는 똥배장같은게 생겼다.
그래서 무모하리만큼 무조건 시작하기로했다.
2) 프로덕션
* 그래도 강우석의 집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였다.
그러나 옆집에서 시작되는 시나리오인데 촬영 전날 밤 촬영장소로 빌려준다던게 취소되고 말았다.
그래서 밤새도록 머리를 짜낸것이 한 아파트안에서 시작해서 복도로 나가 다시 같은 아파트로 들어오는 방법을 어떻게
촬영하느냐가 문제였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에로종이를 구겨서 복도 현관에 깔아놓고 바닥만 흩어가는 방식으로 관객을 속이자는 겁없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러다보니 준비한 콘티도 무용지물이 되였고 그러다보니 완전히 실험영화가 되지않을까 걱정이
되였다. 그러나 딴 방법이 없었다. 그 아이디어도 떠올린게 다행이다 싶었다.
촬영당일 꼭 필요해서 빌려온 녹음기는 작동을 안하고 조명도 무지막지하게 큰것을 빌려올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스텝들과의 사전 소통도 할 시간이 없었고 ,(그래봐야 3명이지만..)특히 촬영과는 나름대로 소통이 된줄알았는데
전혀 아닌것이 나 자신 큰 자책이 되였다.
그러나 정말 다행인것은 세 분의 배우들이 피를 토하듯는 연기로 임해주어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할 뿐이였다.
특히 Sex 장면을 원하는대로 응해주신 여배우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이다.
아침 8시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끝내야하는 조건아래서,,
모든 씬이 밤에 찍어야하는 설정인데도 대낮에 찍어야만하는 상황...
그래도 만족은 못하지만 큰 사고 없이 끝났음에 모든 배우와 스텦들에게 감사할 뿐이였다.
정말 안타까운것은 힘든 배우들과 스텦들을 위해 마련한 족발과 술 한잔도 할수없이 곧바로 촬영평가를 해야하는 현실이
넘 안타까웠고 아무리 어려운 영화를 찍는다해도 순간순간 즐기고 행복해하면서 찍어야하겠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이제부터 정말로 행복하고 즐겁지않은 일을 하지않겠다는 다짐과 스트레스받는 일도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였다.
인생을 한 순간 한순간 신나게 즐기면서 살아야하지않겠는가?
3) 포스트 프로덕션
* 어려운 편집을 혼자서 한번 해보자는 오기가 생겼다.
두툼한 편집책을 사서 한장 한장 넘기면서 시도를 해봤다.
어렵게 찍은 원삿씬이 무용지물이 되여 버렸다.
햇빛으로 허옇게 날라버린 복도를 어쩔수없이 짤라내야만 했고,
문틈으로 보이는 손을 없애기위해 캇을 해야만했다.
sex 씬도 롱 삿으로 찍었는데 첫 부분이 안찍혀서 한 숨이 절로났다.
첫 장면과 끝장면을 징소리로 마무리를 하려했는데 아직은 내 실력으론 힘든 아니디어였다.
10. 마무리하며
*연극보다 두 배이상 어려운것이 영화란걸 뼈져리게 느끼며 배웠다.
긍정적으로 모든 것에 임하겠다는 나 자신도,그러지못하는 대인관계에 문제점을 느끼며,
많은 인생공부를 더 해야되겠다는 뼈아픈 교훈을 값지게 얻는 기회가 되어 다행이였다.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부족한 나자신 미안함을 전하고 싶고, 아울러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