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성분들 제가 너무 속 좁은 놈인가요?

Ending |2012.11.02 04:17
조회 1,032 |추천 0

때는 작년 이맘때쯤 8살 연상의 여자를 알게 됐어요

 


저는 20대 중반이상이구요 자세한 나이는 생략할게요

 

 

연상을 좋아하는 편이라 위로 차이나는건 뭐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연하로는 좀 신경쓰는데 그건 개념없고 철 없는 사람만 아니면 나이는 크게 신경안씁니다

 

 

간단히 프로필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윗지방 그냥 평범한 회사에서 현재 5년정도 근무해온 상태이고

 

 

그 사람은 아랫지방에서 살고 골프장 캐디였습니다

 

 

그 사람과 저의 거리는 자차로 1시간3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사는 가깝지만은 않은 거리였습니다

 

 

캐디를 꽤 오래 했던거 같은데 중간에 그만두고 다시 일을 하게 된건 한2년정도 된걸로 알고 있네요

 

 

원래 캐디라는 직업이 대중적으로 좋은 이미지는 아닌걸로 비춰지는데

 

 

전 크게 게의치 않았어요 따지고 보면 나쁠것도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처음에는 그 사람은 주말반만 맡아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로가 좀 더 자주 만날 기회도 있었고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기에 이번 시즌에 바짝 벌어서 손 털고 다른일을 해보는건 어떻겠냐 했더니

 

 

긍정적인 반응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시즌부터 주말반에서 평일반으로 바꿔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연락이 끊어진 보름전부터 대화한 카톡내용인데 한번 봐주세요

 

 

조금 길어요

 

 

 


 

 

 

 

실은 사고나기 몇일전 휴가계를 내서 남은 업무 보고

 

깜짝놀래켜 줄려고 몰래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사고가 나는 바람에 못갔네요

 

실은 걱정할까봐 얘기 안했는데 간단한 사고가 아니라 폐차까지 한 큰 사고였거든요ㅜ

 

 

 

 

 

 

 

 

 

 

 

실은 저도 연락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이 부분은 이해하는데

 

제가 연락에 소흘했던부분은 사고났을당시 경황도 없고 또 몸이 아퍼서 신경을 못썼을때였습니다

 

제가 그사람한테 조금 서운했던건 하루를 시작하거나 자기전에 마무리 할때만 카톡보내는 거 같아서 서운했습니다

 

 

실은 저도 이때부터 조금 마음이 상했던거 같아요

 

사고나기 몇일전에 서로가 바쁜중이라 계획하에 휴가를 빼서 딱 하루 보려고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였었고

 

그리고  다 준비가 끝난 후 그 사람있는 쪽으로 막 출발하고 있을때 쯤 전화가 왔습니다

 

휴가를 잘못 알고 있었다며 다음주라서 오늘 못 쉴거 같다고.. 순간 한숨밖에 안나오더군요

 

설레이는 마음과 들뜬 감정이 한순간에 푹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주 휴가를 땡겨서 오늘 미리 쉬면 안되겠냐고 한번 얘기라도 해보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얘기는 회사에 아쉬운 소리하기 싫다고 다음에 보자는 얘기였습니다

 

막상 이 말을 들으니까 좀 서운했습니다

 

제가 약속이라는걸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고지식한 걸 수도 있지만 많이 서운하더군요ㅜ

 

하지만 역시사지로 생각해보니 저도 회사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잡아가고 있는 입장이라

 

괜히 사소한거라도 잘못 보여서 남들한테 싫은소리 들을바에 그냥 참는 편이 나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업 특성상 더운 땡볕아래 자외선때문에 몸도 최대한 보이지 않게 긴팔을 입으며 일하는 지라

 

많이 덥고 힘들어했는데..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제가 너무 배려를 못해준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네요ㅜ

 

 

 

 

 

 

힘들게 일하는데 간만에 딱 하루 쉬는데 올라오라고 하기가 너무 미안해서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사진이 좀 많은거 같아서 중간은 좀 생략하고 마지막날 대화한 내용입니다

 

 

 

 

 

실은 이때 화장실 갔는데 전화받기가 좀 그랬습니다

 

 

저도 결국엔 남들과 똑같은 사람으로 보는게 실망스러웠습니다..

 

 

 

 

솔직히 저 말에 정말 많이 화가나더군요

 

예전에도 몇번 넌지시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회사동료랑도 사귀어보고 일반인이랑도 사귀어봤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캐디들은 자기들끼리는 이해가 잘 되니까 잘 사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일반인들은 잘 이해를 못한다고 그래서 만나면 금방 헤어진다고..

 

그래서 절대 전 똑같은남자로 보이지 말자고 노력했는데 저 나름데로의 노력인거 같아 허무하더라구요

 

 

 

 

 

 

 

저번에 그 약속이 깨진영향이 컸던거 같네요 신뢰를 잃어버려서..

 

 

 

 

여기까지가 대화의 마지막이구요

 

 

이 대화를 끝으로 서로가 그냥 아무연락없이 자연스레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지금에 와서 다시보니

 

 

제가 좀 많이 이해심이 부족했던거 같네요..

 

 

따끔한 질책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