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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문제~시아버님의 생각이 이해가 안되네요~

|2012.11.02 17:19
조회 2,686 |추천 0

조금전 신랑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님의 육촌고모님 딸이 낼~결혼한다네요~저희는 서울에 있고 시부모님은 지방에 계십니다

육촌이라도 아버님 항렬에선 왕래가 잦으시니 가실수 있으시겠죠

근데 올라오시기 힘드시다고 저희보러 가라고 하시네요~네 그럼요~전날 전화하셔도

저희가 시간내서 가뵈어야죠~좋습니다~거기까진~^^

 

헌데~저희보러 부주를 하라고 하시면서 본인이름으로 하라고 하시네요~

 

저희 대출도 있고요~친정에서 돈도 빌렸습니다~알뜰하게 산다고 살아서 많이 갚았지만요

대출도 신랑 결혼전에 시댁 도와드리느라 생긴거였구요~그래서 결혼할때도

시댁서 십원한푼 못받았습니다~없는집이라도 주위보면 실가락지 하나라도 받았던데

저흰 그런것도 없었구요~

결혼식 부조금도 저희가 식대 계산해야한다고 하니 딱 그만큼만 주셨네요~나머진 다 챙겨가시고요..ㅡ.ㅡ

그당시 신랑 대기업다녀서 엄청 들어왔었는데...그거야모 이만큼 키워주셨으니 드릴수 있다고 치고요~

 

신랑 회사입사할때쯤 보증잘못 서셔서(이모부님 사업보증)

공무원이셨는데 퇴직금으로 빚갚으시고 아파트 날라가고 신랑이 집얻어드리고

이리저리 돈달라시면 시누 시동생은 결혼해서 말안하시고 신랑한테만 돈달라하셨답니다..

 

결혼할때쯤엔 생활비 벌정도의 직장에 다니셨는데 작년엔가 그만두시고 노십니다

어머님은 아가씨 아이 봐주고 용돈좀 받으시고 그러시다가 생활안되니까

삼남매가 모아서 생활비 드립니다~똑같이...

저희집이 젤로 못살아요~월세삽니다

시누이는 남편이 은행다녀서 잘살아요~지방에서 은행원이니

서울보다 집값도 싸고요~집도 있고 차도 중형차에 옷도 메이커로만 입고살아요

차바꾸면서 시부모님 오래된차도 바꿔드리고 시누도 못된 시누는 아니에요

시동생도 저 결혼할땐 좀 힘들었는데 이제 일이 잘풀려 잘삽니다~

뭐 물론 못산다 힘들다 할때도 본인집 있었구요~대출이 좀 있는거같긴한데...

 동서는 경차 따로 끌고다니더라구요~시동생 차있는데..

어쩔수 없죠 이런시댁 만난 제탓이니까요

 

근데 젤 못사는 저희한테만 이러시네요

시아버님이 둘째세요~큰아버님은 돌아가셨구~큰댁은 서울에 있습니다

증조부모님 제사부터 해서 다섯번 지내는데 저희보러 대신가라하십니다

그럼 어찌 빈손으로 가나요 형편어려워도 다만 얼마라도 봉투 만들어갑니다

큰댁도 저희가면 반가워하시고..저 맞벌이라서 열심히 설겆이하고 오면 기특하다고

음식도 잘싸주시니..그음식 저희가 만드니 봉투드리는거 아깝지 않아요

 

헌데..결혼식 부조금은 다르잖아요 그것도 저희가 생각하는 금액의 두배를 넣으라시고~

저희가 가서 내고 밥먹고 오는건데..저희는 밥 꼴랑 먹고

축의금은 아버님이름으로 내면...저희 입장은 모가되는건가요~

대신 심부름 하면서 저희는 따로 부주안하고 밥만 챙겨먹는 그런 얍삽한 부부되는거잖아요

그렇다고 따로 저희가 축의금 낼 형편도 안되는데...

친정은 매번 뭐라도 더 해줄라고 하시는데

아버님은 매번 큰아들이라고 돈이야기 신랑한테만 하고..

생활비도 첨에 저희한테만 내라시는거 신랑이 난 할만큼 했다고

동생들 소집해서 분담시켰네요~휴

 

전 싫어요~신랑한테도 싫다고 이야기 해놨구요

저번에 신랑친구동생 결혼식도 전주 내려갈일 있어서 들렀는데 어른들과도 친분이 있어

아버님 오셨는데 저희 부주금 아버님이름으로 하더라구요~아버님 면전에서

이건 아니지 않냐고 할수 없어서 신랑과 다퉜는데...이번에 신랑이 전화해서

아버님이 그러시더라하시길래...그건 안되겠다고 단호히 이야기 해서 신랑이 알겠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데...어찌되려는지...전 속상하네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걸까요~

앞으로도 계속 이러시면 아버님 미워하게 될것같아 넘 두렵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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