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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스마일녀” 이 개념녀를 한번.. 칭찬합니다..

비개인오후 |2012.11.05 09:12
조회 56,237 |추천 42

“명동 스마일녀”  이 개념녀를 칭찬합니다..


엊그제 명동 한 복판에 소리 소문없이 나타나, 지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일명 “스마일녀” 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흉흉한 뉴스...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정말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흉악 범죄, 재벌 비리, 사회 양극화 현상 뉴스 등... 왠만 해서는 사는게 사는게 아닌 세상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화성인이다.. XX녀다, 툭하면 나오는 무개념 남녀들의 천국 대한민국...

온통 자극적인 뉴스로 도배 된 인터넷 뉴스와 방송... 이젠 뉴스와 방송이 범죄를 조장하는 하나의 촉매제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말이죠...  

특히나 요즘같이 성폭력 강력 범죄 증가로 가족, 친척, 이웃집 사람 모두가 무서워지는 세상... 대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서로를 의심하고 움추리고, 더욱 더 혼자가 되어 가는 것일까....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나 하나 나서서 외친다고  세상이 달라 질 것도 아닌데 뭐 나만 아니면 되지...하고 내심 나 자신 스스로도, 그저 생각에서 멈추고  단념 하는게 현실인데


엊그제 그런 저의 생각을 과감하게 깨트려준 그녀들...

명동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음악과 영상 메세지가 나오는 모니터가 달린 자켓을 입고 명동 한 복판 거리에 있던 그녀들을 말이죠...

처음엔 신기해서 살짝 보며 지나치면서  또 어느 기업체의 광고 마케팅이겠거니 하고 내심 비꼬면서 지나쳐 제 볼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후 볼일을 다 보고 다시 역으로 향하는 도중 아까 그 자리에서 그녀들을 다시 보았습니다. 대체 어떤 기업의 마케팅인지 알아볼 참으로 자세히 봤습니다..

그녀들의 등에 부착된 모니터속에 흐르는 음악 제목은 잘 기억 나지 않지만, 메시지는 이런 내용 이였습니다.
“사람 때문에 외롭고, 사람 때문에 무섭고... 그래도 가끔 좋은일도 있으니 우리 웃어봐요...
점점 험악해 지는 세상... 우리의 작은 배려와 웃음으로 더 좋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메세지 중간 중간 나오는  강아지들이 웃고 있는 사진들로 지나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녀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벼운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무거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가볍게 웃으며 보고, 함께 공감할 수 있게 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어떤 기업체의 광고나 마케팅 이였을 것이라 생각 했던 저 스스로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어린 친구들이 사회의 무거운 면을 저렇게 풀어내어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대한민국 살만 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로 도배 된 요즘같이 답답한 일상에서  또 한편에선 이런 의미 있는 행동을 하는 젊은 사람들도 어딘가에 많겠지.. 하고 생각하니 그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도 많은 무개념 녀,남 그리고 자극적인 화성인들 이 온갖 포털의 뉴스를 차지할 것이 아니라 저런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하는 사람들이 뉴스로 전해져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추천수42
반대수11
베플ㅠㅠ|2012.11.05 21:55
영상에선 강아지 웃는모습 틀러놓고 옷은 왜 하필 털코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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