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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하고 사이들 좋으신가요?

25女 |2012.11.05 15:56
조회 994 |추천 2

제목 그대로 형님하고 사이들이 좋으신가요?

전 남보다도 못한 사이로 지냅니다.

솔직히 정말 이젠 미운정도 다 떨어져나가 가족모임 같은 자리에 나가도 인사도 안하네요.

싸가지 없다고 욕하셔도 됩니다.

전 결혼 7년차 25살 주부입니다.

솔직히 어린나이에 사고쳐서 결혼했지만 아이 둘 낳고 아등바등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형님이라는 사람이 자꾸 절 힘들게 하네요.

(참고로 저보다 11살 많은 사람입니다.)

 

형님이라는 사람은 욕심 무지하게 많습니다. 명절이나 제사때 음식하면 시댁에서 먹을 것도 없이 다 싸가요. 사오는 것도 없습니다. 신발 벗으면서 부터 아주버님 월급이 안들어 왔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앓는 소리 하며 들어와요.(신랑과 같은 업종이라 거짓말이라는걸 저희는 압니다.) 돈 받는거 무지 좋아해요. 저희 아이들이 용돈 받고 있으면 돌도 안되 애를 데리고 와서 할아버지 저도 주세요~~~ 콧소리를 냅니다.

저희 애들은 큰엄마라는 사람한테 5년동안 과자 한봉지 받아본적 없구요. 그러면서 애들이 과자 먹다가 동생 챙겨주겠다고 주면 같은 ㅈㄹ은 다 합니다. 너무 달다. 무슨 인공 색소가 들어가 있다. 이런거 못 먹는다.(저는 애들 잡으려고 과자 먹이는것 처럼) 보통은 그냥 고마워 하고 받아서 몰래 내려놓지 않나요? 아니면 고마운데 애기가 아직 어려서 과자를 못 먹어. 라고 얘기하지 않나요? 별 유난을 다 떱니다. 임신했을때도 유난을 떨더니 지금은 아주 가관입니다. 건드리면 부서질까 만지며 부러질까. 일하다가도 조금만 잉하면 달려가고, 시댁에 식구가 많아서 굳이 자기 아니여도 애 볼 사람들이 많은데도 벌써 누군가 안고 달래고 있는데도 하던일 멈추고 가서 애만 쳐다봅니다. 아버지가 놀아주겟다고 장난을 치니 화를 냅니다. 아버지랑 놀다가 우니 또 아버지께 화를 냅니다. 그것도 시댁식구 다 있는 자리에서 반말로. 보다 보다 화가나신 시할아버지께서 화를 내니 제가 뭘 잘못햇는데요 라며 웁니다. 그리고는 가버려요. 가족모임이 있으면 매번 저런식으로 화내고 삐지고 싸움만들어 집안분위기 다 망쳐놓고 자긴 애안고 가버려요. 같이 밥먹자 놀러가자 해놓고 만나면 매번 돈 안가지고 와서 저희한테 덤탱이 씌우구요. 그러다가 결정적인 계기로 인해서 저희 신랑마저 맘이 뒤돌아서 지금은 연락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는데 시댁 식구들한테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니네요. 본인이 절 툭툭치고 밀고 다녀놓고서는 (안그래도 한번 크게 들이받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시댁식구들한테 제가 자길 툭툭 때리고 다닌다고 떠들고 있다는 얘길 듣고 나니 정말 울화가 치미네요.

 

짧게 쓰려고 하다보니 다 못쓴 얘기가 너무 많아 속이 터지네요..

저희 형님이란 사람이요? 중국인이에요. 조선족이지요.

전에는 남들이 조선족 조선족 중국인 중국인 하면서 욕해도 흘려듣고 에이~ 다 그런건 아니잖아 했었는데 이젠 아주 치가 떨립니다. 저도 많은 나이가 아니다 보니 차라리 나이라도 저보다 어리면 이해라도 할텐데 그것도 아니니 아주 미쳐버릴 지경이에요.

 

그냥 사촌 시동생한테 제 뒷담화 하고 다닌 다는 소리를 전해듣고 나니 울화가 치밀어 여기다가 끄적여 봅니다. 요새 보면 형님하고 사이좋다는 분들 참 많던데 정말 부러워요..ㅜ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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