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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택시기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송승철 |2012.11.06 13:01
조회 1,507 |추천 11

난 솔직히 택시기사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손님을 너무 막대하고 피곤할때 말거는게 귀찮았다
근데 오늘 맥도날드알바가끝나고 택시를 탔다
타고가는데 아저씨가 이 시간에 전주대를 왜가냐해서
집에간다고했다 그리고 집이 전주대쪽이냐며 계속말을걸었다
솔직히 귀찮았다 그냥 조용히 폰으로 페북이나 카톡하면서 가고싶었는데
말을계속걸어서 짜증이났다 그래서 대답도 대충대충했다
그리고 어쩌다 내가 자취한다는 말을했는데
아저씨가 군대는갔다왔냐 해서 공익이라 하니
공익하고 알바하고 집에 가는거냐고 집도 자취집이냐고 계속
말을걸었다 귀찮고짜증났다 그런데 집앞에도착하니
아저씨에게 돈을주려고 지갑을꺼내는데 아저씨가 잠깐기다려보라하더니
갑자기 나한테 만원을주셨다 나는 영문을모른채
"네?"라고만 대답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자기 아들생각난다면서 자기아들도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밥못먹고 지내는거 뻔히아는데 나보고 맛있는거라도 사먹으라면서
만원을 쥐어주시고는 택시비도 받지않았다 그리고 아저씨는
자취하면서 아프면 진짜서러우니깐 얼른 여자친구만들고
밥 굶지말고 다니라면서 끝까지 내 걱정을해주셨다
나는 그냥 술값 더 보태려고 알바하는건데....
나는 그때 당황스러우면서도 정말 미안했다
아저씨는 정말로 내 이야기를 듣고 자기아들을생각하며
생각이 많아지셨을텐데 나는 그냥 속으로 말걸어서 귀찮고 짜증난다고만
생각하고 제발 말좀그만걸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했으니,
아저씨께 정말 미안했다. 그리고 아저씨한테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좀 울컥했다 생각이 좀 많아졌다 그리고 아저씨가 출발하기전
나는 번호판이라도 내 머리속에 남기고싶었다.
30바19xx택시기사 아저씨 아저씨가 주신 만원 헛되이쓰지않고
맛있는거 사먹을게요 ㅠㅠ.... 감사합니다...
앞으로 택시타도..그런생각안할게요 ㅠㅠ..감사합니다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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