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ㅠㅠ 오늘 수능을 마친 고 3이랍뉘다.
이제 고3이란 타이틀을 벗게되겠지만 ㅠㅠㅠㅠㅠ기쁘기도하고 뭔가 기분이 우쭝쭝하네요.
지금 제가 수능마치고 5시간째 컴퓨터 앞에앉아서 겜하고 인터넷하고 온갓웹서핑을 하고있는데 전혀 기
분이 나아지질않아요...
수능끝나면 하고싶은것들을 하는데도 전혀 전혀 기분이 좋아지지도않고 아까 먹었던 라면때문에 속도 더부룩하고 소화도 안되는것 같아요
당연히 수능을 잘치고 나서 이런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10대의 마지막 어리광이라도 부려보겠는데
수능도 정말 꽝망이였어요 ㅠㅠㅠ수능장까지 엄마랑 같이 갔는데 엄마랑 헤어지고 수능장으로 들어가자마자
아침에 먹은 청심환도 소용이 없게 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언어는 물론 수리에서 외국어까지 도미노처럼 멘붕이 오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가 긴가만가했던 ㅅㄹ까지 ... 처음에는 몰랐는데 탐구영역 볼때 자꾸 배가 욱신거리고 밑에가 축축해져서 진짜 탐구영역까지 그쪽으로 신경이 다 쏠려서 탐구영역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
끝나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 목소리 들으니까 울컥하더라구요 ㅠㅠㅠㅠ
근데 울기에는 내가 너무 염치가 없는거에요 ㅋㅋㅋ...
내가 공부안해서 망친건데 ㅋㅋㅋㅋㅋ
막 나만 이렇게 답답한게 아니라 내친구들도 그런거 다 아는데 내색안하고 있는거 나혼자 내색할수도없는 노릇이고 ㅠㅠㅠㅠㅠ
톡님들은 수능끝나고 기분어떻게 풀으셨어요 ㅠㅠㅠ??
짧은 조언부탁드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