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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째 진행중 9kg감량))30살 언니의 다이어트 이야기

부리부리 |2012.11.08 23:15
조회 12,382 |추천 13

사진따윈 없어요..ㅋㅋ 소심한 언니라 ㅋ

누가 아는 사람이라도 볼까봐 사진올릴 자신은 없어요 ㅋㅋㅋ

혹시나 혹시나...

최종목표치에 도달한다면...그때는 쨔자쟌~~~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올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ㅋㅋㅋ 드러낼 자신이 없으니 양해바랄게요

 

별거 아니지만.. 정말 누구나 할수 있는 다이어트  하실분들은 같이 하자구요 ㅋ

저도 아직 진행중이거든요

사실.. 제 다이어트도 별거 없습니다 정말..

누구나 다 하는 사실들.. 식단조절하고 운동하라..에 충실했다고도 할수 없는..ㅋㅋ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시작하니 변하더라.. 바뀌더라.. 그리고 되더라..

그걸 알려드릴려구요

저요..ㅋ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교과서와도 같은 웹툰.. '다이어터'

수지가 50키로 후반대까지 감량할동안.. 저는 오히려 70키로까지 찌웠어요 ㅋㅋ

그만큼 의지도 뭣도 없는 ㅋㅋㅋㅋㅋ그런 사람입니다

 

크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저도 성공한 다이어터들과 다를바 없어요

아침 꼭 챙겨먹기, 움직이기, 저녁은 일찍 간단하게 먹고 야식 안먹기..

그리고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이였던 식단일기!!!

 

거기다 덧 붙이자면..

강박관념은 버릴것..그리고 

감당못할 목표를 가지고 생활을 한꺼번에 바꿀 생각은 말것,,

다이어트는요..

살을빼는게 아니라 무절제한 내생활을 바꿔가는 것

같더라구요

 

자 이제부터 글이 길어집니다 ㅋㅋ

다이어트는 인내심 싸움 ㅋㅋ

재미없고 지루해도 참고 읽으세욧 ㅋㅋ

 

저는 오랜 자취생활로 무절제함과 외로움에 사무친 30살 여자예요..

아침은 안먹고,,물도 안마시고,, 오래 길들어버린 야식 습관으로

근 2~3년 사이에 20kg정도가 늘었죠 ㅋㅋ

정확히 9월 19일 다이어트를 시작할때는 69.7kg이였죠 ㅋㅋㅋ 키는 짜리몽땅 157 ㅋㅋㅋ

 

남자친구랑 아주 심하게 싸웠는데 마침 생리도 끝났었고..ㅋ

식욕이 없어도.. 너어무 없었어요 ㅋㅋ

굳은 마음을 가지고 다이어트를 시작한건 아니란 사실 ㅋㅋㅋ

한 이삼일 제대로 못먹었더니 몸무게는 좀 줄었고...

야식도 안먹으니 아침마다 괴롭히던 붓기도 없고..ㅋㅋ

아깝잖아요 뭣보다 ㅋㅋ 쬐끔이라도 핼쓱해보이는게 얼마나 설레는 일이던가요 ㅋㅋ

그래서 오늘부터 저녁은 일찍 간단하게 먹어야겠어 .....

딴거 뭐 거창하게 계획을 세운건 아니구요..그냥 첫 생각은 저게 다였어요

얼마를 목표로 빼겠다 그런거 하나도 생각안했어요...

 

저 .. 다이어트 안해본거 없이 다해봤어요..

다이어트 약도 2번 먹어봤구요 한의원다니면서 지방분해침도 맞아봤구요

덴마크 다이어트도 2번 해봤고 마사지도 해봤고..

정석이라면 정석대로 운동해본다고 개인트레이닝도 받았어요

근데 여러경험상..

다이어트는 내 생활에 녹아들지 않는이상 스트레스 일뿐 절대 도움 안된다는 거죠

 

저는 돌아가야할 몸무게가 너무 까마득해서 보이지도 않길래 ㅋㅋㅋ

어차피 계속계속 빼야 되는 거니까 ㅋㅋㅋ

그냥 살을 빼자 라고 생각했지 얼마를 빼자고 첨부터 안정했어요..

그리고 며칠지나서 살이 조금씩 빠지면서 부터 눈앞에 목표만큼씩만 정했어요..

뭐 특별한 약속 있는날있으면 요날까지는 요만큼 빼야지

또 그거 지나면 다음 일정까지 요만큼만 빼야지 하구요

물론 다 성공은 못했죠..

그럼 그냥 맘편하게 다음 일정까지 이번에 성공못한 수치까지 다시!!!!

이렇게 그냥 편안하게 생각했어요...

어차피 계속 해나갈 다이어트고 한번 거쳐갈 몸무게잖아요.ㅋㅋ

조금 늦어진다고 조급해마세요...

언제부터 1~2키로에 연연했겠어요 ㅋㅋㅋ

그런거 모르고 그냥 먹고 살았잖아요 ㅋㅋ

얼마 빠진거보다 빠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즐기자구요

 

아침은 꼭먹어요.. 먹고 싶은거 다다다 먹어요..

어느날은 밤에 닭발이 너무 먹고 싶은데 당장 사오면 못 참을것 같고..

남자친구한테 부탁해서...남자친구가 사놨다가 아침 출근길에 배달해주고 간적도 있어요 ㅋㅋㅋ

아침에 피자도 먹어봤고 통닭도 먹고..ㅋㅋ

아침에 먹을 생각하면 밤에 얼른 잠들고 싶어요 ㅋㅋㅋ

일찍자게 되니 피부도 좋아져요 ㅋㅋ

먹고 싶은게 있음 3시이전에 가급적이면 먹구요

물론 양조절은 해요..ㅎㅎ

 

그리고 저녁은 지금은 우유한잔 바나나2개가 기본이구요

우유에 고구마 먹을때도 있고..샐러드 먹을때도 있고..

나름 변화주면서 간단하지만 다양하게 먹어요

밤에 식욕참는거 정말 힘들죠 ㅠㅠ 처음은 정말 신경질 나요..

 

저는 정말 식욕이 대단했어요

오징어회랑 활어회 해산물 섞어셋트에 물회하나 추가해서...

혼자 다 먹었어요 따라나오는 초밥 부침개정도는 입가심이죠 ㅋㅋㅋ

처음엔 저녁을 먹고 싶은걸 먹되 야식은 먹지말자고 생각하고..

8시이전에 먹고싶은걸 양만 조금 조절해서 먹었구요..

그렇게 일주일정도하고 야식을 참을수 있을때가 되서는

탄수화물 종류나 기름진거, 양념심한건 저녁에 안먹고 아침으로 미뤄두고..

간단하게 먹기 시작했어요..

 

근데 저는 특별한 약속 있는날은..종류 안가리고 늦은시간이라도 그냥 먹어요 ㅋㅋ

과식만 안하게 조심하구요..요령껏 먹고싶은거 다 먹어요 저는 ...

삼겹살 구워 먹을땐 호박이랑 버섯 최대한 구워먹구요..

그렇다고 고기 안먹진 않아요 잘 먹어요 양을 줄이세요 ㅋㅋㅋ

쌈은 상추2장에 싸먹어요 배부르라고 ㅋㅋ

그리고 몸무게는 아침저녁으로 쟀어요.. 사실 이건 좋다 안좋다 개인성향인데요

저는 아침보다 저녁에 몸무게 늘었으면 이만큼 내가 오바해서 먹었구나 생각하구요

아침보다 적거나 같으면..자고나면 못빠져도 2~300g은 또 줄어든다 하는 생각때매..

밤늦게 식욕조절에 자극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수치에 큰 무게를 두진 마세요..

저는 그냥 내가 먹은양 움직인양을 가늠하는 정도로만 체크를 했지..

수치 자체는 마음에 안뒀어요

일단은 살이쪄서 작아서 못입었던 옷을 하나 골라 입어보세요.. 험하죠 꼴이? ㅋㅋ

첨부터 큰 차이 나는거 말구요 조금낀다 싶은 옷을 고르세요

그리고 그 옷이 맞을때.. 그리고 입어서 이뻐보일때..태가 달라보일때..

그때가 정말 살이 빠진거예요 ㅋㅋ

그렇게 또 옷을 골라놓고 맞추고 골라놓고 맞추고 ㅋㅋ

저는 요즘 안들어가던 바지.. 입어서 둔해보이던 옷들이 예쁘게 맞아서

아침마다 옷장여는게 기분이 좋아요ㅋㅋ

 

그리고 물!! 저는 원래 물을 정말 극도로 안마셨어요..

밥 먹을때 마시는 물 제외하곤

거의 마시는 물이 없었다고 보면 될 정도...

그러니 하루에 화장실도 한두번 가고..ㅋㅋ

짜고 매운걸 좋아하는데 물은 안마시니 잘 붓는 체질이였죠

지금도 자주는 마시려고 하는데 그날그날 편차가 좀 심해요

되도록이면 많이 마시는게 좋긴 한거 같아요

제대로 잘 마신 날은 다음날 확실히 덜 부어요

1.5~2 리터는 마셔야 좋은데 못마셔도 1리터는 마시려구 하는 중이예요

 

그리고 저는 첨에는 운동을 따로는 안했구요 아침 저녁 출퇴근을 걸어서 했어요

사실 제가 걷는걸 좀 좋아하기도 했고

제가 직장인은 아니라서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기도 했지만...

출근길이 걸어서 4~50분 거리예요..

운동할 엄두가 안나시는 분들은..

출근길은 바쁘시니까 퇴근길걷기라도 꼭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지하철 역같은곳에서 계단 이용하기, 이런거부터 시작하세요..

첨부터 거창하게 운동하겠다 맘먹고 갑자기 헬스다니고 줄넘기 몇개씩 하겠다 하는것보다

내 생활속에서 최대한 몸을 움직이게 적응부터 시키는게 좋은거 같아요..

지금은 어느정도 몸도 적응하고 살빼가는 재미도 붙어서요 ㅋㅋ

공복운동이 좋다길래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 모셔뒀던 실내 사이클

적어도 30분이상씩은 타고 아침 먹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식단일기!!!!!

제가 이번 다이어트에 성공한 8할이상의 이유라고 할수 있죠..

식단일기만 꾸준히 쓰면..

아침 챙겨먹기..저녁 식사조절.. 운동.. 물마시기..모든게 저절로 된다고 보시면 되요..

 

저는 온국민의 다이어트 교과서 ㅋㅋ

웹툰 다이어터 작가이신 네온비님 블로그 보고..

검색해보니 비슷한 식단일기 공유하시는 분이 있어서 저장해줬다가

a4용지에 프린트해서 썼는데요

그때그때 먹은것만 쓰는게 아니라

그날 마신 물, 운동량, 그날 먹은것들..그리고 그날의 반성..

그렇게 쓰게 되어 있어요

쓰다보면 일부러 식단을 짜지 않더라도..먹은것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 생활습관이나 패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눈에 보이니 의식하게 되고.. 의식하다보면 신경쓰게 되서..

지금도 식단을 따로 짜진 않지만..

기름진것들 먹은날이나 과식했다 싶은 날,, 물을 적게 먹었다 싶은날.. 운동을 안한날.,,

다음날 조심하게 되고 더 신경쓰게 되서..

점점 습관이 되어 가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식단일기는 따로 수첩이나 다이어리 사지 마시고..

a4용지 가로로해서 한장에 이틀분량 되도록 프린트 해서

파일같은걸로 묶어 쓰시길 권해드려요..

저도 그전에 수첩도 일부러 사고 해도 다 하루 이틀 쓰다 말았었는데,,

수첩은 덮어두게 되고 넣어두면 까먹고 해서 제때 못쓰게 되는거 같은데요...

프린트해서 큼직하게 두고 쓰니까 써야할 페이지가 눈에 보여서 그런지 눈에 밣혀요 ㅋㅋㅋ

 

하지만 이것도 그때그때 반드시 기필코 써야한다 강박관념은 가지지 마세요..

그날 먹은거 그날은 대부분 기억하잖아요..

저는 바빠서 제때 못쓰면 퇴근전에 쓰고 가요..

그리고 한 일주일 정도 못쓴적이 있었는데..

기억나는 며칠전까지는 최대한 기억해서 몰아서 쓰고..

기억안나는 날은 날짜만 적어두고..

그간의 전체적인 패턴들만 기억해서 뭉뚱그려 반성거리들로 쓰고 그랬어요...

 

하루 이틀 빠진다고.. 큰일나지 않고..

하루이틀 먹는다고 몸이 두배되진 않잖아요...

따져보면 제 몸이 20kg이 늘었지만 2~3년 걸렸고...

그것도 계산해보면 한달에 1kg도 채 안는건데..

그만큼 하루에 먹어서 느는 양은 미미한거죠..

하루 이틀은.. 괜찮아요..

자신의 무절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반복하는게 무서운거죠

 

저는 워낙에 붓기도 심해서.. 이것만으로도 초반에 잘 빠졌어요..

이렇게 50일 동안 9kg 뺐어요..

지금은 사실 정체기가 와서..한 일주일 넘게 왔다갔다 하는데요

사실 진짜 헬스제대로 다니고..식단지켜 먹어도 많이빼도 저정도일거예요

근데 저는 정말.. 일단은 다이어트를 스트레스 안받고 하고 하고 싶었고..

내생활안에 녹아들게 해서 습관처럼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했는데..

결과는 정말 이악물고 한거랑 별 차이가 없었네요ㅋㅋ

사실 저는 개인 트레이닝 받을때도 한달동안 1kg빠졌다가 왔다갔다 했어요,,

그땐 운동만 믿고..식단조절을 전혀 안했거든요

다이어트는 정말 식단조절..

특히 저녁에 먹는 양을 줄이는게 그만큼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거 같아요

 

근데..물론 이렇게만으로는 사실 한계가 있겠죠?ㅋㅋㅋ

이제 식습관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서

운동에 습관들이려구요...

실제로 예전보다 몸을 움직이는게 습관이 되서..운동이 예전처럼 막 싫고 그러지 않아요

 

11월 12월 결혼식도 많고 모임도 많아서..

그때그때 눈앞에 일정에 맞춰서 1~2키로씩 줄이기..

앞단위 숫자 바꾸기등등.. 단계별로 목표세워 가고 있어요...

초반보다는 아니지만...여전히 조금조금씩 줄고 있어요..이제는 재밌어요

저녁 간단히 먹는것도 초반만 힘들구요 일주일씩 넘어가면..

배고픔을 즐기게 되요..진짜로 ㅋㅋ

배는 무지 고픈데 입이 안땡기는 순간이 와요 ..그때는 배고픔이 즐거워져요 ㅋㅋ

그러니까 모든걸 바꿔서 시작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차근차근 아주 작은거부터 바꿔가세요 그래도 괜찮아요 잘빠져요

 

다이어트의 생활화를 목표로 삼으세요

숫자 얼마 못 도달했다고 다이어트 절대 포기하지 마시구요..

한번에 많은걸 하려고도 마시구요

기본만 하시면 성공하실거예요 화이팅해요 우리!!!

추천수1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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