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 밴드 日도 있는데...100% 성공믿고 도전
댄스 그룹 중심이던 가요계에 밴드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지금의 "K-밴드 한류 열풍"의 초석을 마련한 FNC엔터테이먼트 한성호 대표와 만나 한류 밴드로 우뚝 선 FT아일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일본의 젊은 친구들은 밴드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데 우리는 왜 없는지를 생각하다가 문득 어릴 적 춤에 관심이 있어 추다 보니 댄스가수가 된 것처럼 악기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훈련시키면 밴드가 될 거라는 생각에 FT아일랜드를 기획 하게 됐죠.
당시 겁이 없었던 건지 " 100% 성공한다" 는 확신으로 도전하게 됐어요."
한 대표의 확신대로 FT아일랜드는 데뷔와 동시에 "사랑앓이"로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화려한 순간도 잠시. FT아일랜드는 2년 차 징크스와 멤버의 팀 탈퇴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긴 슬럼프를 피나는 노력으로 이겨낸 이들은 현재 밴드로서도 급성장한 실력을 보여주며 과거의 비판으로 감탄으로 바꿔 놓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공에는 분명 한 대표의 노력이 컸음에도 팬들은 씨엔블루와의 차별을 예로 들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대해 그는 "회사의 첫째라 시행착오가 많을 수 밖에 없다. FT아일랜드로 활동하며 부족한 부분을 씨엔블루 때 보완한 것뿐인데 그걸 오해한 것 같다" 며 "또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FT아일랜드는 자율적인 걸 원하기 때문에 공연 기획등을 직접 맡기는 편이다.
그런데 그 안에서 조금이라도 미흡한 부분이 생기면 "회사가 신경을 안쓰다"고 서운해 하는 것 같다" 고 해명했다.
고생해서 키운 FNC의 첫째인 만큼 FT아일랜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거창할 터. 그러나 이를 묻자 한성호 대표에게서는
"오랫동안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다소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내가 만든 첫 밴드라 그런지 거팡한 목표보다 오랫동안 FT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해주면 그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