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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3이 될 고2에게 바치는 충고

ㅅㄴㅇ |2012.11.11 23:16
조회 1,147 |추천 3

안녕하세요 서울권은 아닌 지방의대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최근에 네이트온에도 수능게시판이 생겨서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요

 

일단 수능 끝내신 고3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원서도 잘쓰셔서 대하 잘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 글 쓴 이유는 앞으로 수능을 준비할 예정인 학생들을 위해 나름 충고+조언 좀 하려고 합니다...혹시나 기분 나쁠 경우가 생길수도 있고 2등급 이상이신 분들도 그런 불상사 피하고 싶으시면 '뒤로'를 눌러주세요!!!ㅋ 밑에부터는 편하게 반말 좀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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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애들아 내가 별거는 없지만 일반적인 애들을 보고 느끼는 점을 말해보려고 해

 

나 서울 출신은 아니고 충남 출신이야 촌놈이지..우리 동네는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고등학교를 시험치고 들어가 나는 우리지역에서 좋다고 소문난 사립고등학교를 나왔어

 

내가 수리를 잘하는데 언외를 한참 못하는 학생이었어 그래도 수학 모의고사는 거의 100점이나 한개 틀려서 애들한테 공부 잘한다는 소릴 들었지 잘난 척해서 미안해 나한테는 언외가 컴플렉스 같은 것이어서 엄청 노력해서 성적을 올렸어 그래서 고3때는 언수외 항상은 아니지만 거의 올1 찍었었어 1학년때는 국어 내신 5등급도 맞았는데 나름 꾸준히 관리해서 내신은 이과 전교2등으로 졸업했어 내가 이런 성적을 가지게 되기까지 쏟았던 노력...너희들 대부분은 모를거야 여기서 너희들은 주로 3등급 이하의 아이들을 지칭하는 거야

 

내가 고3때까지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뭔지 알아? 너희들이 가장 많이 한 질문일수도 있어 바로 '공부 어떻게 해야 잘해?' 이거야.. 솔직히 이거 들으면 나는 비웃고 싶다?? 왜냐면 노력도 안하고 뭔가를 얻으려는 도둑놈 심보여서 그래 난 이런 질문에 '좀 더 노력해'이런 말을 남겼었다?? 근데 애들이 믿지도 않고 계속 가르쳐달라 그러더라?? 난 나중에 이런 질문을 하는 애들 중에서 공부 진짜 안하는 애들한테는 이렇게 대답했어 '나만큼 노력한 다음에나 찾아와'라고 싸가지 없지??ㅋㅋ 근데 이만큼 말하면 알아들어야지 못 알아듣는 애들이 대다수야 '쟤는 치사하게 안가르쳐주냐'뭐 이런 반응이었지

 

근데 솔직히 니네 노력도 안하면서 얻으려고 하지마 정말 말도 안되는 거야

내가 애들 과외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잠 6시간 자고 놀지말고 공부하는게 더 이득이야'이거야

나 진짜 6시간 꼬박꼬박 잤다 근데 진짜 왠만하면 안놀았어 놀시간에 공부해야지 늦게 자는 애들만큼의 공부량은 확보되고 6시간만큼 자고나서의 효율이 진짜 발휘되는거야

근데 이렇게 말하면 지키는 애들 10명중 거의 극소수다...놀거 다 놀면서 성적 올리려는 거 뭐냐?? 제정신임??ㅋㅋㅋㅋㅋ 아님 니가 천재라도 되나??ㅋㅋㅋㅋ 그러니깐 진짜 노력부터 해라 공부방법은 니가 노력하면서 바꾸면서 찾는거거든 나도 고3되서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어 내가 2년 걸려 찾을만큼 공부방법은 개인적인것이니깐 니가 알아서 잘 찾길 바라^^

 

마지막으로 내가 얼만큼 노력했는지 내가 푼 문제지의 대략적인 수, 공부시간 말해줄게

 

난 시험기간 비시험기간, 학년 구분없었어 우리학교 강제야자인데 나는 항상 빼서 독서실 다녔다 6시반에 집와서 밥먹고 늦어도 7시 반까지 독서실 가서 11시까지는 공부했다 집중하면서 평일에는 이렇고

토요일에는 학교 12시에 끝나면 집에 가거나 친구들이랑 놀았어 근데 놀아도 시험끝난 주말 아니면 5시에는 집에들어갔었어 놀지 않았더라면 2시부터 6시까지 공부했고 7시부터 11시까지는 항상 공부했었어

일욜에는 내가 교회가서 학생부 예배드리고 4시부터는 공부시작해서 11시까지 했어 중간에 2시간정도 저녁먹고 쉬고..그리고 고3때는 주말자습이 거의 반강제였는데 내가 교회는 꼬박꼬박 가서 중간에 일찍 나와야했어 그래서 난 학교에 7시반에 혼자 와서 공부했어 9시에 시작인데 말이야 그러고 12시에 집에가고 예배드리고 4시부터 다시 11시까지 공부했지

 

니네 중에 이렇게 꾸준히 공부한 사람 가슴에 손을 얹고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그냥 이렇게 공부안했으면서 성적 올리려는 거였으면 반성하길 바란다....

 

문제지수 말하면 나 수학은 학년당 30권은 기본적으로 풀었다....3년 동안은 한 120권은 풀지 않았을까 생각해 수학은 내가 계산이 빠른편인것(모의고사 고1때는 30분 고2때는 40분 고3때는 60분 평균 시간임 거짓말 아니고)을 감안하더라도 왠만하면 20권은 풀어야 노력했다고 할수 있는 것 같아

언어는 내신용으로 학년당 4권에 모의고사용으로 10권 정도였고 ebs 푼거 다합치면 3년동안 50권정도 풀었던거같아

외국어는 뭐 그렇게 꾸준히 열심히 한것은 아니라 부끄럽지만 30권에서 40권정도??

과탐 같은 경우는 고2때 미친듯이 풀었던거 같아 그래서 고3때 수월하게 보냈었지 아마 고2때 과탐 과목당 6권씩?? 막 한권도 새롬N제 메가N제 이런것이어서 문제수 허벌나게 많았어 이것을 매 내신대비용으로도 풀었지그래서 고2 고3때 풀었던게 총 40권정도 될거야

 

분명 나보다 노력한 사람도 있을거야 그 사람들 앞에서 참 이런말한게 부끄럽다....이렇게 부끄러움 가지고 더 노력할때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는 거라 나는 믿어

그러니깐 노력 제대로 하고 힘냇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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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충고 아닌 충고를 썼네요....이 글보고 조금이나마 자기에 대해 부끄러움 가지고 더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었음해요 나중에 후회하지않게~~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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