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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형편 이해해줬드니..적반하장이네요..

hsm |2012.11.12 14:16
조회 11,048 |추천 21

 

신랑이랑 연애를 좀 오래했어요..대학교 새내기때 만나서

근 8-9년이 다 되도록 물론 중간에 몇번 잠시 헤어졌던 적은 있지만

얼마안가 다시 만났구요... 그 긴시간동안 시댁어르신들은 몇번 본적

없구 그냥 둘이만 빠져서 만났던 거죠.. 연애할땐 뭣도 모르고 그저

돈 있으면 제가 많이 내는 편이었어요.. 신랑이 공부한다고 졸업하고도

취직을 2년이나 있다해서.. 거의 뒷바라지는 아니여도 많이 도와주는 편이었죠

그래도 그땐 사랑이라 믿고 기꺼이 기쁜맘으로 해줬는데.. 신랑은 오히려

자격지심 세져서 고맙다던 말보다 괜한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도 결국엔 미안하다고

먼저 와서 사과하곤 했는데.. 결혼할려고 인사드리러 가서 보니 집안 형편도.. 좀

넉넉해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희 부모님 제가 설득해서 결혼식까지 다 잘

치뤘어요.. 솔직히 결혼준비할때도 남자측 여자측이 해야 할게 정해져 있는건 알지만

우린 그런거 없이 그냥 하쟈..라고 말해서 따지고 보면 제가 더 많이 해간거죠..

첨엔 복덩어리라며 그져 이쁘다이쁘다 하더니..점점 바라는게 많아지고 시부모님이

툭하면 연락해서 이것저것 은근 부담주고..경제적으로 의지를 너무 많이 하시는 거에요..

저희 집에 한번 오시면 가실 생각도 안하시고..처음 저희 정리 끝내고 나서 모셨더니

이것저것 여기저기 심지어 침대에도 막 누워보시고.. 안방 욕실에 들어가서는 이번에

저희 안방 욕실은 신혼이기도 하고 나중에 하면 더 힘들 것 같아서 대림바스 쇼룸에서 봤던

바스플랜 중에 신혼부붑를 위한 컨셉욕실이 있길래.. 같이 의뢰하면서 스마트렛이란 비데도

같이 렌탈했어요..근데 그게 좋아보였는지 신랑을 굳이 부러서 한참을 신랑한테 부러운 티를

내시더라구요.. 너무 좋아보인다며.. 부러운티를 너무 심하게 내시 내니까 또 신랑은 그게 맘이

쓰여하구.. 제가 중간에서 진짜 미치겠어요..얼마전엔 시댁에 가보니 주방에 김치냉장고랑

욕실에 못보던 비데까지 정말 저희 집이랑 똑같은 스마트렛으로...!!!  속으로 너무 놀라서

시부모님들이 이정도의 여유는 안되실텐데..생각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신랑이 저 몰래 사드린

거더라구요.. 정말 기가막혀서.. 어떻게 상의도 없이.. 벌써 이러면 제가 어떻게 믿고 살아야하는지

암말 없이 받기만 하는 시부모님도 정말 얄미워요..신랑 앞에선 불쌍한 척만하고..

정말 벳겨먹으려는 것처럼 보여서 무섭기까지 해요..이런말 신랑한테도 또 자격지심느껴서

싸움될까 말도 제대로 못꺼내겠어요.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똑같이|2012.11.12 14:52
친정에 용돈이나 왕창드려버리세요 상의없이
베플ㅋㅋ|2012.11.12 14:39
한쪽이 너무 기울게 못살면 어쩔수가 없음. 처갓집에서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집은 갖춰져 있지 않으면, 니네집엔 당연히 있는거, 내가 우리집 해주는데 왜 그러느냐? 어차피 내월급으로 나가는거 아니냐? 하면 정말 할말 없음. 남편이 특별히 따로 경제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면, 시댁도 내집처럼 그냥 퍼줄 생각을 해야함. 주변에서 이런말 했을텐데, 그걸 모르고 결혼하지는 않았을텐데.. 그럼 우리집에는 김치냉장고 있는데, 본가에 없으면 사다주면 안된다는건.. 쫌그렇지 않음?? 게속 하다보면 문제겠지만, 한두개가지고 모라고 말해봤자 말하는 사람만 이상해지는 것임. 친정에서 실질적으로 돈이나 이런걸 받고, 시댁에만 준다면 모라 말할 수 있겠지만, 친정에서 주는거 받는거 없고, 그냥 신랑이 시댁에 가끔 해준다고 한다면.. 어떻게 말하든 꼬투리 잡는걸로 들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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